[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과 미국 남가주대(USC) 정재웅 교수, 스코틀랜드 MRC-University of Glasgow의 벤자민 브레난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대한 약독화 백신균주들을 도출해낸데 이어 이 백신이 SFTS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하게 억제할 수 있음을 감염 동물모델을 통해 증명했다. 충북대 유광민(박사과정) 학생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2월 9일자 최근 기사에 게재됐다. 살인진드기병으로 흔히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진드기에 물려 발생되는 신종 감염병이다. 6~14일의 잠복기 후 고열(38∼40℃)과 혈소판감소·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201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한 이래 발생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역 유전학 기법을 이용한 재조합 바이러스 제작 기술을 이용해 병원성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가 지난 11일 학술관에서 2019학년도 현장실습 하반기 성과발표와 동계 발대식을 가졌다. 현장실습은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취업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방학 또는 학기 중 국내·외 기업체 또는 기관의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하고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이번 겨울방학 현장실습에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2019학년도에는 연인원 600여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갖는다. 학생들은 각자 매칭된 곳에서 성실하게 일하면 소정의 장학금과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역 현장실습의 확대를 위해 시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제천화폐(모아)를 지원한다. 이는 타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9학년도 하반기 성과발표 및 재학생의 현장수기 발표와 학생 대표의 안전한 현장실습 수행을 위한 선서식도 함께 열렸다. 이용걸 총장은 "세명대학교는 학생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험중심 대학"이라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양질의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교는 1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2학기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과 대학주요보직자 및 수상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대학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도서 대출 횟수가 많은 학생들을 선정했다. 이번 다독자시상식에서 대상에 이세연(사회복지과·2학년) 학생, 우수상 이하연(사회복지과·2학년)·조영웅(전기에너지시스템과·2학년)·김범래(정보보안학과·2학년) 학생, 장려상에 박정희(환경생명과학과과·2학년)·신성진(바이오식품과학과·2학년)·강지수(바이오식품과학과·2학년)·정현철(환경보건학과·1학년)·윤지수(사회복지과·1학년)·허범승(의료전자기기과·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공병영 총장은 "우리 대학 학술정보원에서 진행하는 다독상 시상을 통해 학생들이 융복합 시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라며 "다독자 시상을 통해 더 많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도서관 이용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은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 학기마다 다독자를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위기에 빠진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해서는 재단의 태도 변화, 교수·학생집단의 민주적 의견수렴, 지역사회의 지원 등이 결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총동문회 주최, 청주대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청주대학교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11일 청주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해법들이 잇따라 나왔다. 지난달 13일 출범한 청주대발전위원회는 1차 토론회에 이어 이날 2차 토론회를 개최, 지속적인 청주대 및 사립대학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청주대발전위는 당시 분야별 전문가의 토론을 거쳐 도출해낸 청주대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을 청주대 측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청주대 설립자의 창학정신'이란 주제의 유성종 전 꽃동네대학 총장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1·2부 토론의 좌장은 남기헌 위원장(충청대교수)이 맡았다. 1부 토론에서 홍성학 교수(전국교수노조위원장)가 '사립대의 공공성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했으며, 홍상표 청주대교수, 임재홍 교수(대학정책연구소), 손민효 교육부사무관(사립대학정책과)이 토론을 벌였다. 홍성학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고등교육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2개 연구실(플라즈마응용연구실,환경공학일반실험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전자·기계융합공학과가 운영하는 플라즈마응용연구실은 2005년 설립됐다. 반도체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인 플라즈마 공정 및 이를 응용한 각종 센서 연구를 담당한다. 환경시스템공학과가 운영하는 환경공학일반실험실에서는 오염된 지하수 정화를 비롯한 물 처리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는 11일 대학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공병영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캡스톤디자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이 대학 학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지식을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창의적 종합설계)제품으로 제작, 선보이는 자리로꾸며졌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팀 등 재학생 15개 팀이 출전해 캡스톤디자인 성과를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작품개발과정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만들어진 결과물을 직접 소개했다. 충북도립대는 보고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 1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3개 팀에 대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공병영 총장은 "캡스톤디자인(CapstonDesign)은 각종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해 적용할 수 있는 작품을 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충북도립대는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융합 기술을 갖춘 창의적 전문직업인 양성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출판장학금운영위원회가 최근 연계전공인 'e-Book디자인·제작학'을 이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판장학금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출판학사 학위를 받게 될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문화기업 (주)비상교육 기탁금 200만 원, 졸업생이자 겸임교수로 출강 중인 디자인인포 박재원 대표 기탁금 200만 원, 그리고 김기태 교수 기탁금 150만 원 등 총 550만 원의 장학금을 4학년 안창현 군 등 모두 11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 원씩 수여했다.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출판장학금 수여식은 올해로 4년째 계속 되고 있다. 운영위 위원장 김기태 교수는 "세명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판 관련 연계전공을 통해 우리나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 출판산업을 창의적으로 이끌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보건과학대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올해의 우수 교수학습 지원 전문대학에 선정됐다. 충북보과대는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교육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 교수학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우수 교수학습 지원 전문대학·교수학습혁신대회'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 인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한국전문대교협은 전국 전문대 중 충북보과대를 포함해 2개교만 올해의 우수 교수학습 지원 전문대학으로 뽑았다. 충북보과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창의적 교수학습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실현을 위해 교수·학습역량 강화, 이러닝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같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보과대 송승호 총장은 "이번 성과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잘 가르치겠습니다, 잘 취업시키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수학습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대총동문회는 청주대발전위원회 주관으로 11일 오후 2시 청주대총동문회관에서 '지역사회와 청주시민이 함께하는 청주대학교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청주대발전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출범식과 함께 진행한 1차 토론회(21c타운미팅)의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토론을 거쳐 찾아낸 청주대 발전방향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을 청주대 측에 제안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주대발전위는 균형 있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위해 청주대 측에 학교 입장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는 토론자 추천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정책토론회는 '청주대 설립자의 창학정신'이란 주제의 유성종 전 꽃동네대학 총장 기조연설과 홍성학 교수(전국교수노조위원장)의 '사립대의 공공성 확보방안'이라는 주제1발표, 토론자로 홍상표 교수(청주대), 임재홍 교수(대학정책연구소소장), 손민효 사무관(교육부), 청주대 추천 1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허석렬 충북대교수의 '지역사회가 바라는 청주대학교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2발표와 김배철 교수(전 청주교육대 총장), 박진희 충북학부모연합회장, 윤영한 선임연구원(충북연구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유원대학교 뷰티케어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 대한미용학회 '29회 학술대회 및 작품 전시회'에서 논문발표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한성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 미용관련 산학연이 총 출동한 가운데 논문 및 작품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원대는 논문발표 부문에서 뷰티케어학과 김나연(3학년)·지유진(〃) 학생이 '뷰티 동영상 관심도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이인재(3학년)·이진경(〃)·김소희(〃) 학생이 '나르시시즘이 남성화장행동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작품 전시에서도 성혜림(3학년) 학생이 '우는 헤카테의 숲', 유윤빈(〃) 'Adora', 정주희(〃) 'from 美', 박혜원(〃) 'jadore' 등의 작품들이 우수상을 휩쓸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이희순·정재경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논문이 응용화학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신테시스 앤 카탈리시스(Advanced Synthesis & Catalysis·IF)'에 상위 5% 논문에 해당되는 VIP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지난 3일 출판됐다. 이 연구에는 1저자로 심재욱(박사 3년) 씨와 공동저자로 비지 마야반(Viji Mayavan·인도) 박사, 이정태 석사, 조혜주 박사, 조석준(박사과정) 씨, 박윤정(석사과정)씨가 참여했다. 충북대 연구팀이 개발한 'α,β-불포화 니트릴로부터 4-아릴-3-브로모피리딘의 효율적 합성'은 신약개발과 관련 다양한 합성법들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합성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쉽게 얻을 수 있는 α,β-불포화 니트릴 출발물질로부터 2단계 반응의 효율적인 과정을 거쳐 의약화학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피리딘(pyridine) 골격을 합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련 학계의 기존방식과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로 많은 의약품 합성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연구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4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수능 성적 통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시스템(http://csat.kice.re.kr)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교육청과 각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의 성적표를 직접 출력해 배부한다. 도내 고3 재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재수생 등은 수능원서를 접수한 출신학교 또는 4개 시험지구 교육청(청주·충주·제천·옥천)에서 성적표를 통지받게 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돼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수시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등급 확인, 정시지원에 대한 전략 등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0일까지 각 대학별로 진행되며, 정시원서접수는 26일부터 31일 이내 군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충북진로교육원은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로교육원 꿈길관, 충주여고 강당에서 각각 202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