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대 연극영화학부는 '2020 레디고 청주액터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는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위한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 사업을 4년째 이어오며 청주를 찾는 영화·드라마 외주제작사들에게 보조·단역 출연자를 공급하고 있다. 청주액터스 수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다음달 6일까지 청주액터스 홈페이지(www.readygoactors.com)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지난해에는 정규수업과정을 거친 수강생들이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김희애 주연),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마동석 주연), 영화 '미션파서블'(김형주 감독/김영광·이선빈 주연),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진기주·위하준 주연) 등 상업영화와 드라마 '번외수사'(OCN 방영·연출 강효진·차태현 주연), 드라마 '날 녹여주오'(tvN 방영·연출 신우철·지창욱 주연) 등에 출연했다. 수강생들은 이 밖에도 독립장편·단편영화, 광고·캠페인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청주액터스 4기 수강생들은 3~12월까지 연기수업을 진행하며, 개인 독백 발표와 장면연기로 익힌 연기력을 시나리오 리딩을 통해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내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올해보다 수시 선발 인원이 줄어드는 대신 정시 모집은 늘어난다. 세종캠퍼스는 '2021학년도 입학 전형 시행 계획안'을 마련,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시모집 인원은 올해 835명(특별전형 134명 포함)에서 내년에는 807명(특별전형 32명 포함)으로 28명(3.4%) 줄어든다. 반면 정시는 583명(특별전형 68명 포함)에서 608명(특별전형 62명 포함)으로 25명(4.3%) 늘어난다. 내년 전체 선발 인원은 1천415명(특별전형 94명 포함)이다. 올해와 비교해 내년에 달라지는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수시모집에서 학업능력고사 전형 인원이 430명에서 400명으로 줄어든다. 또 사회공헌자 특별전형 대상에서 '도서벽지 근무 공무원 자녀'는 제외된다. 이에 함께 전형 요소는 '학생부 60%+서류 40%'에서 '학생부 100%'로 바뀐다. 올해 '수능성적 100%'로 정시모집에서 뽑았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학생부 100%'로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선발인원은 올해 515명에서 내년에는 546명으로 31명(6.0%) 늘어난다. 교육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극동대학교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은 항공안전법 기준에 따라 교육과목과 시간, 교육방법, 교관인력, 시설 및 장비 등 교육훈련 체계를 갖춰야 지정받을 수 있다. 극동대는 1년 6개월간 준비 끝에 훈련체계와 까다로운 기준들을 모두 충족해 인증을 받았다. 이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명시험 응시자격을 부여받고 작업형 실기시험을 면제받아 자격증명을 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극동대는 항공정비학과에 5억 원 투자해 보잉 737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도입하고 항공정비 실습실을 두배로 확장했다. 실습용 항공기와 엔진 등을 추가로 도입해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의 내실화와 함께 외형적인 규모를 키웠다. 아울러 항공기를 스템별로 구분한 모형장치(Mock-up)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감각으로 정비를 할 수 있는 훈련장치를 개발했다. 한상호 총장은 "이번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몽골 항공훈련센터 건립 추진과 중국 신양항공대학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강동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이 교내 5곳에 양방향 무인 종합정보 안내 시스템이 탑재된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와 사진, 영상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재학생들은 터치 스크린으로 누구나 쉽게 학교 공지사항, 학과 및 캠퍼스 안내, 통학버스 안내, 취업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동대는 '챗봇' 기반의 무인 민원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학생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부서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녀 대학혁신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회수요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내 17개 대학들이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도는 7일 진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우한 교민을 돕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이동해 지역대학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도정현안으로 논의된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역량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전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지역 미래 신산업의 도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부권 방사광가속기 유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또한 방사광가속기 구축 시 빔라인 활용에 대한 지역대학의 협력방안과 빔라인 운용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산학 융합연구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994년 포항에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 과학한국의 핵심기지로서 역할을 수행 중 이지만, 빔라인이 부족해 산업현장의 연구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데다 시설이 노후화돼 산학 연구자들이 해외 방
[충북일보 이종억기자]충북도내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저지에 나선 가운데 3월 개강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예정이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내 대학에는 1천8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1천300여명은 다음 주 청주대 중국인 유학생을 시작으로 이달 28~29일 충북대 유학생까지 속속 입국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SNS 등을 통해 입국을 최대한 늦출 것을 권고하면서 이들을 수용할 기숙사 방역에 나서는 등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일반유학생 760명과 한국어연수과정생 182명 등 총 942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이들 중 일반유학생 677명과 한국어연수과정생 28명이 방학동안 출국했다가 각각 74명, 26명은 입국한 상태로 600여명은 아직 중국에 머무르고 있다. 청주대에 등록된 중국인 유학생은 642명으로 1명을 제외한 641명이 학교측의 입국자제 권고에 따라 현재 중국에 체류하고 있다. 청주대는 개강 일을 당초 3월 2일에서 1주일 연기하면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늦추도록 권고하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대학교는 차천수 총장이 대학 재정난 극복을 위해 자신의 보수 50% 삭감을 지시했다고 6일 밝혔다. 차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황폐해지면서 교육환경은 열악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올해 12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총장의 보수 50%를 삭감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구성원들의 임금 동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솔선해 고통분담 차원의 보수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구성원 모두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 대학 재정난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청주대는 차 총장의 보수 삭감으로 마련된 재원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차 총장은 취임 당시 발전기금 1억 원 기탁을 약정했으며, 최근에는 대학재정난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동결에 교직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내부통신망으로 호소한 바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우석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개강 연기에 따라 우석대는 1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보강과 집중이수제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은 1년에 30주일 이상 수업해야 하지만 2주일까지는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으며, 수업일수 감축 없이 개강을 연기하고 방학을 줄이는 식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 대학은 다중이용 시설에 손 세정제 비치와 소독 등 감염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중국인 유학생들의 이동 및 건강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대학 내 의학계열 감염 전문 교수들을 중심으로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교는 등록금을 6년 째 동결했다. 충북도립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와 대학운영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책정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수업료) 동결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함으로써 범국가적인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동참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다. 두 위원회 결과에 따라 충북도립대학교의 한 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이 82만1천 원, 예체능·공학계열은 95만6천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 8개 중에서 제일 저렴한 등록금으로 한 학기 100만 원 미만이다. 실제로 학교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생기게 된다. 이에 충북도립대는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응모해 정부지원금을 유치하고, 여러 가지 혁신 방안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공병영 총장은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8년에 입학금을 폐지하는 등 정부의 교육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라며 "전국 국공립전문대학교에서 제일 저렴한 등록금으로 운영돼 학부모와 학생의 학비부담을 경감하고 있다"고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반도체설계교육센터는 오는 11일 대학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101호에서 '6회 산학연계를 위한 중부권 실리콘·나노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과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스템반도체 기반구축을 비롯한 인공지능 등 반도체 기술발전을 위한 정보교환과 각 대학 연구실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지능형반도체 설계·소자·장비기술' 발표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한 기업소개로 구성돼 있다. 이 자리서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조경록 교수가 PWM pre-emphasis를 이용한 20Gbps 16-QAM 인터페이스 송신회로, 전자공학부 양병도 교수가 저전압 아날로그 회로를 발표하는 등 충북대와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참여기업은 SK하이닉스, 실리콘웍스, 매그나칩반도체, 네패스, 어보브반도체, ㈜플렉스켐 등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중원대학교는 중국 유학생의 한국 입국을 최대한 늦추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중원대는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안전 종합대책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메일, 문자메시지,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문을 전파하고 출입국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또 오는 21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하는 대신 일주일간 학위복을 대여하기로 했다. 학위증서는 학생들이 개별 수령하고,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원대는 지난 4일부터 정문에서 학교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인원에 대해 검역을 시행하는 등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했다. 김두년 총장은 "대학 구성원,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며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플랫폼연구실과 첨단분석기기 공동 활용과 분석기술 공유를 위한 '학·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 이종대 관장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플랫폼연구실 김덕환 실장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보유시설 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 △첨단기기분석기술·정보교환 △전문가 자문 △학술연구·교류 등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종대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내 중심의 연구지원에서 벗어나 산업체에 보다 적극적인 연구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력 강화를 바탕으로 제품개발에 기여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중부권 최고 전문분석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