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새마을부녀회가 22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신선한 재료를 직접 조리하여 제육볶음, 나물 등 4가지 반찬을 만들었다. 반찬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도록 경로당 20곳으로 배달됐다. 김옥동 용암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힘 날 수 있게 반찬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주민들의 행복이 꽃피는 용암1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끊임없는 경쟁에 내몰리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우울감, 번아웃 등의 시련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삶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단련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사진)'이 출간됐다. 저자인 이수경씨는 지난 1991년부터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그간 수많은 강연과 컨설팅을 통해 현대인들이 회사생활과 인간관계 등에서 겪는 다양한 고통의 사례를 접했다. 끝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경쟁하게 만들고, 완벽한 사람만을 추앙하는 사회 속에서 몸과 마음이 피로해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씨는 그런 와중에 일도 인간관계도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고, 점점 무기력과 번아웃에 빠져버린 후 회복할 방법을 몰라 헤매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 성찰과 마음 챙김을 통해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강하고 유연하게 다시 시작하는 힘을 기르는 법'을 부제로 한 만큼 무너진 내면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조언을 담았다. 가장 먼저 자신이 겪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충북 나우 늘봄학교' 확대 추진 방안을 22일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265개 국·공·사립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로 확대되며 1학년이 대상이다.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8천660명으로 전체 1학년 학생 가운데 78.3%에 해당된다. 추진 방안에는 지난 1학기 늘봄학교의 운영성과와 개선·보완사항 및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늘봄학교의 비전과 방향과 5대 중점 추진과제, 과제별 실행계획이 담겼다. 5대 중점과제는 △몸튼튼 마음튼튼 특화 프로그램 △충북 나우 늘봄 모델 학교 운영 △지역 이음 늘봄학교 확대 △(가칭) 충북 나우 늘봄거점 센터 구축 △(가칭) 충북 나우 늘봄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이다. 도교육청은 특화 과제로 교육시책과 연계한 '몸튼튼 마음튼튼' 프로그램은 주 1시간 이상 모든 늘봄학급에서 운영하며 도내 대학,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질 높은 늘봄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한 강사를 지원한다. 유형별로 하반기 공모를 통해 학교별 특색과 여건을 반영한 늘봄학교 모델학교를 5개교 내외로 선정하고 학교별로 약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역 이음 늘봄학
중독 정여원 충북시인협회 회원 너에게 갈 수 없음을 알고 있어 지금 달려가고 있는 이 길이 너에게 가는 길이 아니고 일상으로 가야만 하는걸 이미 알고 있어 그래서 나는 지독히도 늪 같은 어둠에 갇혀 짧은 희열을 느끼고 있지 개와 늑대의 시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시간이지 매캐한 바람 냄새가 나는 것 알싸한 어둠이 주는 서늘함 하루에 한 번 몸살을 앓고 스멀스멀 침몰 되어 기어코 그리움에 중독되고 마는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지역상생협력단이 최근 '세대를 관통할 수 있는 의사소통, 진심'이라는 주제로 지식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대학생선교회 충주지구 대표 김우영 간사가 강사로 나서 재학생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강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젊은 세대의 의사소통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진심 어린 소통 방법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기회에 내 소통 스타일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나에게 맞는 소통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상생협력단장은 "이번 특강은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를 위한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농협진천군지부(지부장 이장환)은 22일 진천군과 진천군의회, 한전진천직사, 진천문ㄹ화원, 농어촌공사진천지사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생거진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영)는 22일 쌀 소비촉진을 위해 한국쌀전업농 증평군연합회(회장 최춘균)회원들과 증평쌀 애용 및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활옥동굴을 운영하는 ㈜영우자원이 22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나눔확산 프로그램인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프로그램이다. ㈜영우자원은 지난 2010년 설립된 회사로, 충주의 대표 관광지인 활옥동굴을 운영하는 주체다. 특히 이 업체는 도내 여러 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등 이웃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북 희망나눔 실천기업 327호로 등재된 ㈜영우자원은 매월 30만 원의 정기후원으로 충북 도내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구호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영우자원 이영덕 대표는 "관광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환원하고 싶었다"며 "항상 우리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숭덕꿈터'에서 관내 주민을 위한 '즐거운 내 손 내 빵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에는 관내 주민 10명이 참석해 한과 및 휘낭시에를 직접 만들고 나눠 먹었다. 제빵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즐겨먹던 빵을 직접 만들어 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밌다"며 "가족들과 함께 직접 만든 빵을 먹으며 오늘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광주 위원장은 "제빵 체험 참여자 대부분 기회가 되면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금가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므로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금가면지사협은 마을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제빵 체험 사업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9월까지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제4대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으로 제91회 임시회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5일간 개회한다. 임채성 의장은 22일 제91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집행부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며 정책적 결속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쟁점이 된 이응패스의 경우 한 달에 2만 원으로 대중교통을 5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어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고 설명한 뒤 "다만, 이응패스를 세종시가 아닌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타인에게 양도 등 부정 이용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혈세 유출이라는 허점이 확인된 만큼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제기된 지적에 대해 보완대책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134건이다. 조례안 81건과 예산안 2건, 결의안 4건, 동의안 34건, 규칙안 1건, 규약안 1건, 질문 5건, 보고 6건이다. 2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홍나영, 최원석, 김현옥,
[충북일보] 제천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신나는 놀이 Dream Up'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했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건강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성 발달 및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4개소(아이 점프, 아이원트, 방방쓰, 방가 방방)와 후원 협약을 맺어 100여 명의 아동과 보호자에 시설 이용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와 즐겁게 놀 수 있어 좋았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여러 자원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0~12세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단양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22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결사반대'를 천명했다. 기관, 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경과보고와 개회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지역 내 약 77개의 기관단체가 합심해 결성된 반대투쟁위는 '단양천댐 건설 결사반대'를 메인 슬로건으로 활동한다. 공동위원장은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이 맡았다. '단양천댐 건설로 단양주민 말살하려는 환경부를 규탄한다' 구호로 시작하는 결의문은 △군민 생존권 침해와 지역발전 저해 △환경변화(기후)로 인한 피해 △단양군의 생활터전 존립 위기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발대식의 마무리로 반대투쟁위원회는 군청 현관 앞에 집결해 단양천댐 건설 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구호를 제창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일방적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가장 강력히 촉구한다"며 "또다시 충주댐 건설로 인한 실향의 아픔을 겪을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단양군민이 모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