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신임 충북건축사회장이 2일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오전 11시 청주 명암타워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장에 취임하고 보니 무한한 책임감은 물론 두려움 마저 드는 게 사실"이라며 "오로지 회원만을 생각하며 앞만보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회원 간의 소통과 배려에 힘쓰고 대외적으로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권익과 업무편의증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신임 회장은 "우리고장 충북이 건축이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닌 시대정신을 담는 복합문화로서의 건축을 인식하는 도화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또한 가져본다"며 "이 같은 토대를 구축하는 일에 330명 회원과 함께 열정을 갖고 일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최근 지역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를 한 쪽에서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이어진다는 의견과 또 다른 한 쪽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등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대체적으로 크게 2가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없어지면 주택사업 시행자가 분양가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분양가도 일정 부분 상승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청약시장 열기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가입자가 대거 확대 분양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반면 분양가 상한제 폐지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많아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분양실적을 위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홍성각 충청대학교 부동산지적과 교수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관련,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경기침체 등 여러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지금의 조치는 심폐소생술을 하는 처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이어 "진작 폐지했어야 그나마 숨통이 트였을텐데 지금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농구선수 서장훈 수백억대 빌딩 소유"경매낙찰 받은 빌딩 매년 40%가 넘는 투자수익이 기사를 보고 생뚱맞게 부동산 투기라는 애매모호한 잣대를 들춰 본다.부동산투기로 인한 해악이 사회적 이슈가 되던 시기에 토지 매각업무를 담당하면서 토지 전매허용 관련 규정에 명시된 '투기하지 않은 경우'라는 문구 때문에 투기의 판단에 대해 동료와 옥신각신한 적이 있다. 투기꾼을 어떻게 색출하라는 건지.대규모 개발사업이 뜸해지면서 요즘은 '부동산 투기사범 검거', '개발예정지구 투기행위 일제단속' 이런 기사가 거의 사라졌다. 청문회에서 가끔 '연고도 없는 땅 매입', 'OO후보자 부동산 투기의혹' 이런 말 정도가 오고 간다. 아마 투기(投機)라는 말 자체가 세간의 투기(妬忌)를 조장하는지도 모르겠다.투자와 투기의 사전적 정의는 부동산에 한정된 개념은 아니다.생산활동과 관련되는 자본재의 총량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 활동을 '투자'라 하고, 이에 비해 투기는 생산활동과 관계없이 오직 이익을 목적으로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구입하는 행위라고 규정한다.부동산에서는 실수요목적의 구매인지 시세차익만을 챙기려는 목적인지의 심리적 상태에 따라 투자와 투기를 구분해야 한다.투자와 투기를 구분
앞으로는 새로 짓는 대규모 아파트와 학교, 오피스텔 등에서는 창문에서 1.5m 이상 거리를 두고 나무를 심어야 한다. 또 주차장 출입구 조명은 300럭스(lux)이상으로 밝게 설치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절도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죄예방 건축기준'을 4월 1일자로 고시와 함께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 고시는 △아파트(500가구 이상) △1종 근린생활시설(일용품점) △2종 근린생활시설(다중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동·식물원 제외) 등에는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또 단독주택과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은 권장 대상이다.◇범죄예방 기준 주요 내용모든 건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준을 보면 우선 보행로는 시야가 개방돼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해야 한다. 수목은 창문을 가리거나 나무를 타고 건물에 침입할 수 없도록 건물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한다. 건물 진입로에는 조명을 충분히 설치,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아파트의 경우 내부로 범죄자가 침입할 수 없도록 창문은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설치해야 한다. 수직 배관설비는 지표면에서 지상 2층으로, 옥상에서
코스카 충청북도회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충주시, 영동군, 증평군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이선우 회장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협회 임원진과 함께 27일 충주시, 30일 영동군, 31일 증평군을 방문해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적용한 공사발주, 소규모복합공사의 전문발주, 지역내 발주공사에 대한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등을 건의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또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조례 폐지 방안에 대한 반대 입장도 전달했다.이 회장은 4월까지 시·군 발주기관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민간택지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 규제가 8년 만에 폐지된다.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처럼 민간 택지(宅地)에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上限制)가 사실상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정안은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는 민간과 공공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의무 적용하지만 민간 택지에 건설하는 민영 아파트는 원칙적으로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따른 영향은 분양가 인상이 예상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으로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30일 청주지역을 비롯해 10개 시군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구·군에 신규 아파트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심사를 받을 필요 없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할 수 있다.충북지역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청주지역 공인중개사협동조합 한 관계자는 "지난해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렸다"며 "청주지역은 최근 분양가도 어느 정도 올랐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는 분양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고 했다.이어 "상한제를 폐지한다고 해서 가격이 급등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수행하는 체납조세 정리업무는 국세, 지방세 등과 조세에 준하는 공과금 등의 징수를 목적으로 압류한 재산을 강제 환가하는 조세체납처분의 최종단계로서의 공매, 즉 재산환가처분을 뜻한다.체납처분은 조세채권의 강제적인 실현절차로 세금이 체납되면 독촉절차를 거쳐 행정상 강제력으로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하고, 이를 환가해 환가대금을 가지고 체납세액에 충당, 그 만족을 얻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다.캠코가 진행하는 체납처분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다.첫째 가장 대의적인 기능인 국가재정확보 기여다. 재산이 있어도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은 체납자의 재산을 공정·신속하게 환가해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둘째 선량·성실한 납세자를 발굴해 세수 안정성을 확보한다. 세금을 낼 여력이나 의지가 없거나 탈세를 하는 불성실한 체납자의 재산을 처분하면 이를 취득한 새로운 소유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돼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부동산 거래 활성화 기능이 있다. 보통 체납자의 압류재산은 세금 체납 외에도 사적 채무관계로 인한 가압류, 근저당권 등의 제한으로 개인 간의 부동산 거래가 쉽지 않다.공매는 압류재산을 강제적 행정절차로 처분해 등기부상의 권리를 말
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3만6천985채)보다 8.6%(3천172채) 적은 3만3천813채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세종시는 1월 295채에서 지난달엔 84채로 한 달 사이 211채가 감소,감소율(71.5%)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근 대전시도 456채에서 424채로 32채(7.0%)가 줄었다.그러나 충남·북,전북 등 3개 시·도는 오히려 늘었다. 충남은 2천199채에서 2천318채로 119채(5.4%)가 증가했고,충북은 842채에서 1천90채로 248채(29.5%) 늘어나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지난해 침체됐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올해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29일 금융결제원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된 3-2생활권 L2블록 '세종 제일풍경채'는 지난 26일까지 청약을 접수한 결과 510채가 2순위에서 100% 마감됐다. 특히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전체 236채 중 특별분양 분 58채를 제외한 178채가 일반 분양돼 1순위 기타지역(비세종시민)에서 마감됐다. 1순위 당해지역(세종시민)에서 96명이 접수돼 82명이 미달됐으나 기타지역에서 873명이 접수,10.6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총 274채 가운데 특별분양 분 19채를 제외한 255채가 일반공급된 전용면적 99㎡형의 경우 1순위에서 당해지역 27명,기타지역 219명이 접수함에 따라 9명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2순위로 넘어갔으나 당해지역에서만 82명이 접수,9.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결국 기타지역 접수자 501명은 당첨 기회를 얻지 못했다.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금강 남쪽 3생활권에서 분양된 8개 단지는 모두 성적이 저조했다"며 "그러나 작년말까지 세종시교육청이 3생활권에,14개 국책연구기관이 인근 4생활권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87% 올랐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0.67%보다 0.2%p 높은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아파트 가격 현장 지표인 'KB부동산 전망지수'는 기준지수(100)보다 훨씬 높은 121.0을 기록,2013년 4월 이후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상 최저금리 시대가 열린 데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매매 전환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르고 있다" 고 설명했다. 단독과 연립주택도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0.19%p, 0.26%p 더 올라,전반적으로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은 71.0%로 전달보다 0.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지방조달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총 4건, 5억원(전체 지역제한)의 공사 입찰을 집행한다.31일 개찰은 △한국교원대 미래도서관 조경이식공사 1억8천400만원 △충북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 도장·방수공사 7천100만원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청아관 및 운동장 본부석 방수 공사 1억4천500만원이며, 4월2일에는 충북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 후사면 옹벽설치공사 1억6천만원이 개찰된다.이로써 충북지역 공사 입찰규모는 모두 27건, 5천99억원(전국 대비 17.41%)으로 늘었다./ 임장규기자
충북혁신도시의 주거·상업·근생용지의 분양은 벌써 완료됐지만 산업용지와 클러스터용지는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 그러나 최근 분양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혁신도시내 클러스터 용지의 분양률은 최근 72%까지 육박하고 있다. 20만㎡ 가운데 15만㎡를 분양 완료했다. 56만㎡ 규모의 산업용지는 분양률이 26%(14만㎡ 분양)로 저조한 편이지만 최근 분양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음성군이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군 관계자는 "분양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산업용지는 지난해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세제혜택 등이 일반산업단지와 같아져 분양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근 건실한 기업인 ㈜젬이 분양계약을 완료했고 상담중인 2건의 분양문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분양율이 3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충북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의 인구가 1년사이 2천500여명이 증가할 정도로 인구증가세가 빠른데다 30~40대의 젊은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때 인력 수급 문제도 다소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11개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국가기술 표준원, 한국소비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