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원대학교의 2021구조조정안이 확정된 가운데 유원대는 더 이상 이전투구를 멈추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자는 입장을 14일 냈다.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4월부터 유원대와 영동군이 2021년 유원대 구조조정안을 협상했지만 지난 6월 10일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최종결렬됐다"고 밝혔다. 유원대가 제시한 최종 안은 "아산 이동인원을 당초 140명에서 30명으로 축소화하고 잔여 인원을 영동 본교에서 선발하는 것이었다"며 "대학은 또 군의 지원하에 영동 본교 입시가 잘 되면 아산정원도 영동으로 이전가능하다는 긍정적 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동군은 금년에 중단한 학생통학버스지 비원을 재개하고 추가적으로 1억 원 가량의 입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정자문위원장의 중간역할로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6월 10일 영동군이 원칙대로 140명 감축철회 시에만 지원검토를 분명히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이후 추가적인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아 결렬된 것"이라며 "지난 5월 14일 대교협에 제출한 2021학년도 입시전형이 원안대로 확정된 상항으로 향후 더욱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충북대 법학연구소가 '실제 사례를 통해 본 불공정행위 대응방법'을 주제로 16일 온라인 초청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참석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사전에 전화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강연은 김수희 변호사가 맡는다. 김 변호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불공정행위 기본유형 △불공정행위 요건 분석 △사내변호사로서 경험한 불공정행위 신고 실무 △사내변호사로서 바라본 기업법무 실무 사례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현재 지어소프트·오아시스 법무팀장, BNK캐피탈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며, 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비례) 의원이 코로나19 등 1급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을 면제 또는 감액할 수 있는 일명 '코로나19 등록금 환불법'을 대표 발의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기준 193개 4년제 대학 중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인 대학이 80개교(41.5%), '코로나 안정 시까지 온라인 수업'인 대학이 85개교(44.0%)로 전체 4년제 대학의 85.5%가 결국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한 채 종강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1학기 종강을 앞둔 대학가에서는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록금 환불' 청원은 이틀 만에 5만 명이 넘었고,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교육부와 대학을 상대로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발표된 전국 18세 이상 500명 대상의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75.1%가 '대학등록금 반환 또는 감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200여개 대학 재학생 2만여 명에게 설문을 해본 결과, 응답자의 99.2%가 '상반기 대학등록금 반환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지역협력센터와 지역문화연구소가 최근 지역문화 관련 기관 및 단체장을 초청해 '지역사회-대학 연계 지역문화 협력 사업 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천시청, 제천문화재단을 비롯해 제천교육지원청, 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천도시재생지원센터, 제천문화원, 충북민예총제천단양지부, 한국예총 제천지회의 기관장 및 단체장, 업무 담당자와 세명대 산학협력단장, 지역협력센터의 센터장 및 전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문화가 특정 기관이나 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민·관·학 연계형, 기관 연계형, 시민 참여형의 지역문화 연구와 사업 및 행사를 실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사회와 대학 간 지역문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세명대 지역협력센터와 지역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문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지역문화 간담회'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민-기관 및 단체-세명대 공동 포럼과 간담회를 열어 협력형 공동 도시재생사업을 기획·추진하기로 했다. 세명대는 '지역과 하나가 되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지역사회 맞춤형 민·관·산·학 협력 사업인 '유니콘 프로젝트(unicon proje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전까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대학입학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교의 사전 신청을 받아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입학설명회, 개별상담, 모의면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대면상담이 어려워진 수험생들에게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정보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전순영 입학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정보제공 방법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와 소통할 것이다. 대입전형의 투명성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와 정보제공의 확대를 위해 서류전형, 면접전형, 실기전형에서의 주요사항을 담은 온라인 대입정보제공 동영상을 제작해 입학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각 군 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장교) 필기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극동대는 이번 시험에 육군 16명, 해군 1명, 해병대 8명 등 모두 2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대학 군사학과는 지난해 최초 개설한 이후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극동대 군사학과는 육군, 공군, 해병대 출신 군사전문가를 교원으로 임용해 개인별 희망에 따라 맞춤식 교육과 진로 지도를 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월 20일에는 ㈜한국교육정보원 부설 민족부사관장교학원과 군 장교 시험준비 및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극동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강의 제한에도 3개월간 온라인 몰입교육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극동대는 지난해 일반 군사학과 최초로 공군 조종사 군 가산복무지원금 지급대상자(장교) 1명을 포함, 육군, 해군, 해병대에 9명이 최종 합격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국적 저출산 추세로 고교 졸업생 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시행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첫 해 평가 결과가 10일 오후 각 대학에 통보되면서, 대학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충청권 대학들에 따르면 두 기관은 사업에 참가한 전국 143개 대학을 상대적으로 우수한 그룹인 1유형(자율개선형·131개)과 저조한 그룹인 2유형(역량강화형·12개)으로 구분, 5개 권역(수도권,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별로 2019년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충청권에서는 1유형에 속한 26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 △배재대 △백석대 △순천향대 △충북대 △한남대(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A(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중간인 B등급에는 나사렛대·선문대 등 13개 대학, 하위권인 C등급에는 5개 대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대학이 우수 평가 받은 비결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실적 평가 결과 3대 영역(교육, 연구, 산학협력)과 5대 프로그램(창의교육
[충북일보] 우석대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Ⅱ유형)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143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석대는 △사업 추진 및 집행 실적 △핵심 및 자율 성과 달성도 △사업관리 및 환류 등 사업의 주요 핵심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우석대는 혁신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 강소대학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혁신'을 사업 목표로 정하고 교양과 전공 교육과정, 교수-학습지원체제 등의 혁신을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및 특성화 전략을 혁신방안과 연계하여 전공 교육과정 인증체계 구축과 WOW 교육과정 체계 개발, WOW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학관계자는 "이번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의 대학운동부 평가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KUSF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운동부 평가지원사업은 대학운동부 육성과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중원대 운동부는 현재 씨름, 골프, 축구, 승마, 태권도 등 5개 종목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지원금이 지난해 5천900만 원에서 올해는 7천800만 원으로 늘었다. 이 지원금은 운동부 환경개선, 훈련비, 용품구입, 대회출전비 등에 사용한다. 대한씨름협회도 1천500만 원을 지원해 중원대 씨름부 선수들의 훈련과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원대 관계자는 "지원금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메달을 획득한 성과"라며 "종목별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북 도내서 '반수'(수능 준비 대학생)나 '재수'를 선택하는 2020학번(20학번)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캠퍼스를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면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 이유가 크다. 여기에다 학업 상 어려움을 겪게 된 올해 고3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도내 대학들은 모두 1학기 수업을 사이버강의로 대체했다. 20학번 신입생들은 동기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채 1학기 종강을 맞이한 상황이다. 청주서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반수·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은 도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생기고 있는 현상"이라며 "이 학원의 경우 소규모이기에 학기 초에 인원이 마감돼 더 학생을 받지 못했지만 꾸준히 입원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3월에 개학하지 못한채 학교를 가지 않다보니 소속감이 떨어지는 듯 하다"며 "집에서 사이버 강의를 듣고는 있지만 '이럴 거면 공부를 한 번 더 해보겠다'는 학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수업은 사이버강의로 대체되고 2021학년도 수능이 2주 연기된 12월 3일로 확정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축재료·시공연구실(지도교수 한천구·한민철·김종) 대학원생들이 대한건축학회에서 개최한 16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휩쓸었다. 청주대에 따르면 박병주(석사과정 1학기)씨는 대한건축학회 학사졸업논문 부문에서 'Hyrometer법을 활용한 골재의 토분평가 가능성 분석'이란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씨는 이 논문을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골재 품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토분을 신속 평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한준희(석사)씨는 석사학위논문 부문애서 '석탄가스화 용융슬래그를 혼합잔골재로 사용한 콘크리트의 특성'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씨는 최근 국내에서 새롭게 도입하려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Coal Gasification Slag)을 콘크리트용 잔골재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수환(석사과정 1학기)씨는 '고로슬래그가 다량 치환된 불량 모르타르의 알칼리 활성화재 도포를 통한 정상강도 발현가능성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한씨는 콘크리트 제조시 시멘트 대체제인 슬래그가 다량으로 첨가되면서 발생하는 콘크리트의 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입시전형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2021학년도 대학입학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입학 집합설명회를 취소하고 지난 3월부터 온라인(ON-line)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원격 대입설명회를 지원하고 있는 앱은 두 개의 네이버 밴드로 △충북 대입진학 news △충북 진학디딤돌 등이다. 충북 대입진학 news 밴드에는 해당 대학과 협의를 거쳐 '2021 대학입학 설명회 영상'을 탑재했다. 충북 진학디딤돌 밴드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대학 입학 정보와 필요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 대학입학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서울 주요 대학에서부터 지방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도내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고 있는 대학에 대한 설명회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 대입 진학 news(밴드)02 - 충북도교육청이 원격 대학입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