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실험적인 독립·예술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 영화위원회는 오는 31일과 9월 1일, 7일 청주에듀피아영상관에서 2024다양성영화초대전 '다채'를 개최한다. 다양성영화초대전 '다채'는 충북민예총영화위원회와 씨네오딧세이, 서울독립영화제집행위원회에서 주관, 진행한다. 이번 영화전에서는 △인디피크닉 단편상영작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섹션 △장편 예술영화 등을 선보인다. 인디피크닉은 한국독립영화의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 화제작을 모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개의 단편 섹션으로 구성된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8편을 만날 수 있다. 단편1 '판타스틱 유니버스'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 2022 단편대상 수상작 '스위밍' 등을, 단편2 '비밀의 역학'에서는 새로운시선상 수상작 '민희', 로컬시네마상 수상작 '아무 잘못 없는' 등의 작품을 상영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영화섹션에서는 2023년 장편작품상을 수상한 '룩킹포'와 2021년 한국경쟁부분으로 상영되고 올해 초 개봉된 '혐오의 스타'를 선정했다. 예술영화특선으로는 미국인디영화의 거장 존 카사베츠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도내 연극에 관심이 있는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2024 충북도립극단 역량강화교실'을 운영한다. 2024 충북도립극단 역량강화교실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북도립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사업 참여자와 도립극단 단원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발성과 화술(김동완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겸임교수) △현대무용(양은숙 안무가) △대본분석(하동기 극단 백수광부 대표 겸 연출) 교육 등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각 프로그램당 10명씩 선착순 마감이며, 오는 29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내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충북도립극단 운영실(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총국장 이남희)은 지난 23일 농협충북본부에서 충북지역 명예의 전당 헌액식과 9월 신상품 '(무)NH365일간병인보험'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지역 명예의 전당은 손해보험 우수직원 동기부여와 농축협 경영 안정화를 목적으로 연도대상 수상자 중 별도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올해는 △충북원예농협 이길우 계장 △영동농협 하운자 과장이 헌액자로 선정됐다. NH농협손해보험의 9월 신상품인 (무)NH365일간병인보험은 초고령사회 높은 간병비를 대비해 출시됐다. 입원해 간병인을 사용할 경우 1일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간병인 사용형과 간병인 필요시 직접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간병인지원형이 있으며 오는 2일부터 가까운 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쌀 소비 촉진의 일환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게는 쌀 과자로 만든 꽃다발이 전달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흥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 소재 재산 약 32억 원 규모, 총 6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저엥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조합장 조방형)은 지난 23일 강내농협 육묘장에서 전 조합원(조합원 1천823명, 명예조합원 27명)에게 가을배추 모종 무상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공급되는 가을배추 모종은 준공 3주년을 맞은 육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파종·육묘·포장한 것이다. 청주강내농협은 모종 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의 자가 육묘 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철저한 건강관리와 안전 영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합원의 영농 편의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오늘은 좀 어둡습니다. 허무주의와 냉소주의에 절여져 살던 지난 10여년을 소회해 보고자 합니다. "꿈은 도망가지 않아,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이야"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주인공 짱구의 아빠 신영식의 명언 아닌 명언입니다.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인데요.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하며 끝내 못 읽은 어느 재미 없는 책의 한 페이지를 우리는 모두 가슴에 품고 있을 것입니다. 진짜 책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마치 결말을 아는 C급 영화처럼, 시험 전 날 책을 펼쳐보지 못한 채 책상 청소를 하는 어린아이처럼 말입니다. 저는, 개인의 공간이 없어 생각할 틈이 없었고, 타인을 이해하기엔 철학적 사색이 부족했던 그저 그런 어른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되는대로' 살던 필자는 어느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겐 '철학' 선생님이 없다는 것을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강아지들과 함께 사는 아기 고양이는 고양이처럼 걷는 법을 배우지 않기에 고양이처럼 걸을 수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빴고, 어느 집이나 애들이 많아 온 동네가 문을 열어두고 살던 그런 시대를 겪었던 필자는 요즘의 개인주의 사회가 퍽이나 어색한, 고루한 어른이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은 자연과 생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양한 생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은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260에 있다. 충주 시청에서 차로 약 11분 거리에 있으며,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차는 체험관 건물 앞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충주 자연생태체험관의 운영시간은 하절기 (3월 ~ 11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12월 ~ 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도 휴관이다. 공휴일 다음날에도 휴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청소년 (13세 ~ 19세) 1천원, 어린이 (7세 ~ 12세)는 500원이고 유아 (7세 이하) 및 경로 우대 (65세 이상)는 무료다. 충주시 거주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분증 및 확인증을 지참해야 할인이
한낮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열대야도 아직 기승을 부리는데, 우리가 느끼는 무더위와 상관없이 때에 따라 제 할 일을 하는 자연의 섭리로 들판에는 벼이삭이 패여서 알곡이 들어앉고, 온갖 과일들은 탐스럽게 익어간다. 마당가에 가녀린 코스모스 줄기에서 진한 핑크색 꽃이 피었다. 다른 꽃들은 아직 봉우리도 생기지 않았는데 혼자만 외롭게 피어서 하늘거린다. 그 꽃을 보고 있노라니 내 어릴 적 추석이 생각난다. 추석이 다가오면 엄마는 많이 바빴다. 먼저는 방마다 문을 다 떼어서 누렇게 뜬 문 창호지를 우리에게 다 찢어내라고 하셨다. 그런 다음 빗자루로 문살의 먼지를 털어내고 깨끗하게 정리 한 다음, 풀을 바르고 새 창호지로 붙이는 작업을 하셨다. 그때마다 항상 갖가지 색의 코스모스를 꺾어다가 예쁘게 장식을 했다. 꽃을 넣고 붙이는 작업은 정성과 시간이 훨씬 더 들어갔는데 어쩌면 엄마는 소녀의 감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기꺼이 그 수고를 감수했는지도 모르겠다. 문창호지를 발라서 햇볕에 말리면 풀 때문에 쭈글쭈글 했던 게 팽팽해지고 뽀얗게 예뻐져서 문을 달아 놓으면 새집이 된 듯 했다. 예전의 부엌은 가마솥을 걸어놓고 불을 때는 시절이어서 조금만 시간이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제품들이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입찰 성과를 순조롭게 이어가며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먼저 이탈리아 21개 주정부 가운데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라치오(Lazio)·캄파냐(Campagna)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낙찰에 성공했다. 해당 지역은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라치오는 올 2분기부터 향후 3년, 캄파냐는 3분기부터 2년 동안 유플라이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0%p 이상 크게 오른 28%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유플라이마의 처방 성장세에 한층 힘이 실린 만큼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이탈리아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지난 7월 수주에 성공한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과 다독 왕 선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독후감 공모전은 군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저학년·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4개 부문으로 연다 부문별 선정 도서 가운데 한 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초등부 3매,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6매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해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독 왕 선발전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구분해 최우수, 우수, 장려 순으로 24명을 뽑는다.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도서(인쇄자료)를 대출한 실적을 집계한다. 수상자는 10월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와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제품과 연계한 '꼭꼭 씹으면서 풀자 한 호흡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식물성 영양이 풍부한 두유에 비타민이 풍부한 애플망고의 과즙과 나타드코코를 더한 제품이다. 이번 챌린지는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챌린지 문화를 활용해 젊은층에게 보다 유쾌하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베지밀 꼭꼭시리즈 SNS 채널에 공개된 '한 호흡 챌린지 송'을 듣고 개인 인스타그램 릴스에 해시태그(#한호흡챌린지)와 함께 챌린지 송을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 송은 가수 겸 크리에이터인 '빕어'가 라이브 방송에서 음악 생성 AI 프로그램인 Suno AI를 통해 만든 곡에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가사를 더했다. 챌린지 우수 참여자에게는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1박스를 증정한다. 또한 매주 베스트 챌린저 3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5만원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정식품 꼭꼭시리즈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2일 자매결연처인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동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도농 상생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했다.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문 판매를 추진하는 이번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색동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택수 위원장은 "자매결연처인 수색동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 많은 호응과 관심을 둬주신 덕분에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지역은 2007년 5월 첫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지속해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수색동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복숭아 사전 주문량이 300박스에 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