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는 영동와인터널 운영시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영동와인터널은 지난해 10월 9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에 맞춰 정식 개장한 이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오감만족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아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 맞추어 영동와인의 브랜드이미지 구축을 위해 당초 오후 6시 폐장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터널 내 식당과 와인시음판매장도 오후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오후 7시30분까지 매표 후 입장 가능하며, 오후 8시 이후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부공원길을 이용해 귀가 하면 된다. 군은 와인축제 전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시관별 관광안내사 등 안내직원을 배치해 관광 편의와 관람의 질을 높이고, 풍성할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와인'이라는 술을 테마로 꾸민 공간이지만, 어린 자녀, 가족들과 함께 즐길 공간들이 많다"라며, "와인축제를 비롯해 나들이 하기 좋은 시기, 이 곳에서 특별한 가을 낭만과 추억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상의 화원 소백산의 야생화가 만발해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10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 단양군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10월의 매주마다 단양 곳곳에서는 제10회 단양군민어울림한마당, 제11회 삼태산둘레길걷기대회,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제20회 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 등 굵직한 축제와 미술·서예,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진다. 우선 10월의 첫 주말인 5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선 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10회 단양군민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다(多)함께 다(多)나누고 다(多)누리는 단양 행복나눔 서비스'란 슬로건을 주제로 오색가래떡 만들기 퍼포먼스, 희망풍선 날리기, 그린하모니의 합창까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당도가 높아 꿀수박으로 유명한 어상천면에서 제11회 삼태산둘레길걷기대회가 열린다. 걷기 대회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체조, 삼태산 둘레길 걷기, 등산객 화합 한마당,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하며 걷기 코스는 (구)단산중학교∼용바위골 삼거리∼방산미(청매실농장 앞)∼셔틀버스∼(구)단산중학교로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가을여행주간인 지난 28∼29일 진행한 '생태테마 관광 모니터링 투어'가 높은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생태테마 관광상품인 '연풍, 바람 따라 숲으로 떠나는 유기농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모니터링 투어를 기획했다. 군에 따르면 착한여행사와 공동 개최한 이번 관광상품은 25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연풍면 '수옥정관광지'에서 숲 프로그램과 닥나무를 활용한 4차원 줄 퍼즐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칠성면 '숲속 작은책방'에서 색다른 체험을 한 데 이어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꾸민 '자연드림파크'에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갱이 마을축제로 유명한 '둔율올갱이마을'에서 올갱이를 잡고 올갱이치즈전 등을 만들어 보며 생태관광의 묘미를 만끽했다. 투어에 참여한 A씨(42·서울)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가족들과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었는데 마침 괴산 생태테마 여행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테마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연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최근 낚시인과 후원사가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피싱 페스티벌이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참가비 없이 전액 후원사의 지원으로 낚시대회와 전시박람회, 피싱토크, 아프리카TV BJ공연, 인기 BJ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진행됐다. 최근 낚시는 800만 명을 넘어서는 인기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고 추세다. 이에 따라 전 국민들과 스포츠피싱을 공유하기 위해 아프리카 TV와 한국스포츠피싱협회가 행사를 기획하고 아프리카 BJ 방송단 50여명이 참여했다. 낚시대회 시상은 5마리 합산 중량으로 순위를 정하고 680만 원 상당의 낚시용품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스포츠피싱 페스티벌을 통해 충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스포츠피싱의 중심도시로 한층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4월 6일부터 전국을 돌며 운영 중인 '계룡산 이동 탐방 안내소'가 계룡산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약자·장애인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소 측에 따르면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행사장에서 무료로 안내소를 운영한 결과 29일까지 연인원 1만 2천여명이 이용했다. 대형버스로 만들어진 안내소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VR (가상현실) △AR(증강현실) △크로마키사진관(색상 차이를 이용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기법) 등의 디지털 기계를 통해 계룡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공주 / 최준호 기자
다양한 종류의 허브식물과 폭포와 분수, 점말동굴에 수련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옮겨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약초허브식물원은 한방생명과학관옆에 위치해있다. 한방엑스포공원에 주차 하고 하늘높이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바라봤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함께 시원한 분수는 여름날의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침놓는 손모형과 멋을 뽐내는 소나무, 흰구름이 조화를 이룬 한방엑스포공원의 평화로운 모습이다. 약초허브식물원을 가는 길목에는 음양오행색깔정원이 있다.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는 한방생명과학관 곳곳이 아름다운 정원이다. 전면에 보이는 자작나무숲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색정원을 감싸며 깨끗히 흐르는 냇물도 볼거리다. 음향오행오색정원과 국제발효박물관은 다음에 가보기로 한다. 열맞춰 늘어선 항아리들이 장관이다. 약초허브식물원 내부로 들어가 보니 마침 이곳에서 지역민들의 애장품인 해오라비전시회가 있었다. 가날픈 몸매에 백조같은 꽃을 피우는 해오라비가 너무 신기했다. 허브식물원 내부에 있는 폭포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 한 동굴외부. 동굴내부 모습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점말동굴이라고 이름지어진 동굴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본격 가을철로 접어드는 9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세종시내에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지난 주말의 경우 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주요 축제가 잇달아 취소됐다. 히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데다, 낮 최고 기온이 27도에 달해 나들이 하기에 좋을 것 같다. ◇조치원 구시가지 세종시의 구시가지인 조치원읍에서는 27일(금)부터 29일까지 4가지 주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먼저 세종전통시장상인회는 27일부터 29일(5일장 날)까지 전통시장 주무대와 중앙거리에서 '2019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연다. '응답하라! 세종전통시장'이라는 주제 아래 △버스킹 공연 △레트로사진관 △트로트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관에서는 복고풍 의상을 무료로 빌려 사진을 찍은 뒤 즉석 인화도 할 수 있다. 가요제에 참가하려면 상인회사무실(044-863-4209)로 문의해야 한다.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조치원체육공원에서는 '5회 세종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16개 정식종목 △5개 명랑경기 △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국내 대표 친환경 농·특산물 축제 '2019청원생명축제'가 오늘 27일부터 열흘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청원뜰 큰잔치 열렸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퍼레이드인 '시집가는 날'과 생로병사 통과의례를 보여주는 주제전시관 등 새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에는 갖가지 꽃으로 꾸민 꽃탑과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골체험마당은 아기동물농장과 대장간,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웠고 축제장 구석구석에 가족쉼터 80곳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에 푸드트럭과 매점을 운영하고, 도시락과 한식뷔페 등 새로운 먹거리도 제공한다. 도심 빈터에 꽃과 나무를 심는 시민참여형 도시녹화운동인 '게릴라 가드닝'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평일 선착순 150명, 주말 선착순 300명은 유리병을 가져오면 수경식물을, 머그잔을 가지고 오면 다육식물을, 용기가 없으면 종이화분에 실내 정화식물을 무료로 심어갈 수 있다. 주차장은 예년보다 450대 정도 더 확보했고, 서오창 IC 부근 외부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관람객 이동을 위해 성산사거리부터 오창 변전소 앞 사거리 구간은
가을여행 계획을 본격적으로 세우고 떠날 채비를 해야 될 시기다. 이 계절 충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목계 솔밭' 이다. 사실 충주 목계 솔밭은 무료캠핑장으로 사계절 중 인기 없는 날이 없을 정도다. 야영과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감성캠핑 핫플레이스다. 취미로 캠핑을 즐기는 필자는 오토캠핑장에서 즐기는 편리함과 쾌적함 때문에 오토캠핑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부족함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낭만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 위해 노지 캠핑을 즐기기도 한다. 충주의 목계 솔밭 뿐 아니라 삼탄유원지나 비내섬, 수주팔봉과 같은 노지도 가끔 찾는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 일 년 중 가장 캠핑을 많이 다녀야 한다는 9월은 캠핑족들에겐 황금 같이 귀중한 한 달이다. 굳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타프를 설치하지 않아도 좋고,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과 새소리, 벌레소리, 강에서 불어오는 물내음 그리고 풀냄새 흙냄새까지 이 모든 것들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충주 목계 솔밭은 무료 캠핑장으로 충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100~200년 된 소나무가 100여 그루 있고, 대략 3800여 평의 잔디밭과 숲으로 조성돼있다. 목계나루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새파랗고 청명한 하늘 아래 가을의 감성을 느낄 최적의 관광지로 단양에서 보내는 24시간 타임테이블(시간표)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부내륙에 위치한 단양군은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가 지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2∼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또한 전국에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며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를 비롯해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 등 여행 마니아라면 꼭 들러야할 핫 플레이스들로 넘쳐난다.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짜릿하고 맛있는 여행을 위해 단양에서의 아침부터 밤까지 24시간을 추천한다. 먼저 단양 여행을 시작하는 이른 아침에는 수려한 산수의 최고봉 단양팔경 중 제1경이라 불리는 도담삼봉을 추천했다. 최근에는 새롭게 개장한 단양황포돛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한껏 맞으며 운치 있게 자리한 사이좋은 바위 삼형제를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다음 행선지는 TV 프로그램 '전참시'에서 이영자와 매니저가 방문해 화제가 된 두산 활공장이다. 하늘에 떠 있는 패러와 단양읍 전경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으며 기회가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본격적인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영동에도 가을 향기가 전해지고 있다.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주요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펴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코스모스는 하천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하양,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공원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만발한 코스모스길에서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에는 인근 구미, 대전 등지의 도시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평화공원을 찾아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하천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길은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공원 중심부에 자리잡은 장미정원에는 가을 들어 다시 개화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도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저마다 가을꽃들이 영롱한 자태를 뽐내며 진한 가을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7년부터 정성들여 장미, 국화,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제6회 남한강 민물고기 한마당 축제가 동량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8일 충주시 동량면 중원농협 옆 광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충주댐을 중심으로 자연적으로 조성된 고유의 민물고기 음식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는 풍물놀이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물고기 맨손잡기, 민물고기 구워먹기, 물고기 장난감 낚시, 물고기 탁본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민물고기수족관도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판매행사, 가수 초청공연도 함께 펼쳐져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태 추진위원장은 "이번 민물고기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물고기를 잡고,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민물고기 요리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