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1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청주 오송을 포함한 2기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부산(전력반도체),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장비) 등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5천67억 원을 지원한다. R&D(연구개발) 2천318억 원, 테스트베드 2천228억 원, 인력양성 80억 원, 펀드 210억 원 등이다. 이는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금융·기술 지원 등에 대한 재정 지원과 함께 인허가 지원, 제도 개선 등 기업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오송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는 해외 고의존(의존률 95%) 중인 바이오 원부자재의 자립률 확대를 목표로 잡았다. 바이오 소부장 공정(배양·정제·완제)별 우선 자립화가 가능한 핵심 품목을 지원하고, R&D 결과의 신속한 상용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된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4일 풀무원 기술원(충북 청주 소재)을 방문해 차세대 신기술 식품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육상 양식김, 식물성 대체식품 등 다양한 신기술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성곤 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자원 부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최소한의 자원으로 환경 오염 걱정 없는 미래 먹거리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대체식품이 개발·생산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력과 식품 안전 규제과학 정책이 상승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신기술 식품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창의적 소상공인들의 노력을 돕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국내외 관계인구를 끌어들이는 '글로컬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이를 수행할 글로컬 상권 창출팀 등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컬상권 창출팀(2024년 신설)과 로컬브랜드 창출팀으로 나눠서 공모하며, 글로컬상권 창출팀에게는 첫해 최대 55억 원, 5년간 최대 155억 원이 투입된다. 글로컬 상권이 되려면 매력적인 공간기획 외에도 창의적 소상공인 육성이 동반돼야 하는 만큼 기존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 외 상권활성화사업, 매칭융자, 동네펀딩 등 10개 관련 사업을 5년 내내 최대한 동시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와도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이 한 팀이 되어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원해야 하고 지원 가능 지역은 점포수 30개 이상의 상업지역, (예비)자율상권구역 또는 (예비)지역상생구역이 대상이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www.semas.o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이 양봉에 대해 배우고 꿀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봉 체험단 100명을 모집해 5~12일 양봉교육과 꿀 수확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 시민이면 누구나 양봉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연동면 자연사랑 꿀벌사랑 농장(연동면 명학리 129번지)에서 진행된다. 체험비용은 세종시 지원 10만 원과 체험자 부담 20만 원이다. 참여자들은 꿀벌사육과 사양관리, 꿀·로얄젤리 등 양봉산물 생산과정 등에 대해 배우고, 대여 받은 벌통을 통해 벌꿀수확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종료 후 수확한 꿀(2.4㎏) 4병과 화분 1㎏을 받을 수 있다. 양봉체험 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시민의창에서 가능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업현장까지 임대농기계를 배달해 주는 임대농기계 운반 대행 서비스에 들어갔다. 대상기종은 임대농기계 중 1t 화물차에 탑재할 수 있는 농기계다. 농업인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농기계를 운반해 주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농기계를 수거해가는 이 서비스는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농번기인 4~6월과 9~11월에 집중 운영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용 5일 전까지 세종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이나 분점 3곳을 방문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농기계 운반대행료는 편도기준 7만 원이다. 이 가운데 편도 2만 원씩 왕복 4만 원을 농가에서 운반업체에 부담하면 시에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선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지역 대기배출사업장 369곳 중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은 342곳(93%)에 이른다. 소규모 사업장 대부분은 배출시설 관리와 방지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5월 말까지 대기분야 전문 인력을 사업장 30여곳에 투입해 방지시설 운영, 굴뚝 안전사항 등에 관한 컨설팅과 사업장 관계자 의견청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인력과 설비를 적극 활용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편의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 여성들에게 농부증 예방을 위한 농업 작업대 24개를 보급했다. 농부증은 과도한 노동 피로 축적으로 인해 농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어깨결림, 요통, 호흡곤란 등을 들 수 있다. 이번에 보급한 농업 작업대는 여성의 농업 활동을 위한 맞춤형 장비로, 여성의 힘으로도 쉽게 이동이나 조작이 편리한 알루미늄을 소재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신장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제작한 작업대다. 또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바퀴를 달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여성 농업인에게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농업 작업대 185대를 보급했다. 이 농업 작업대는 여성농업인의 안전 관련 질환 예방과 노동력 절감 등에 효과적이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은 농업 작업대 보급 외에도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농촌 여성에게 필요한 영농기술, 교육, 문화, 여가 활용 등 농촌 생활 전반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농촌 여성 정보신문 구독 사
[충북일보] 영동군의 관광 명소이자 전국적으로 알려진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月留峰) 일원에 9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생긴다. 군은 전체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월류봉 일원에 90m, 폭 1.6m 규모의 출렁다리 2개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달 추가경정예산 반영 뒤 다음 달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설치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달 1회 충북도 균형 발전위원회에서 올해 지역 균형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이 사업을 선정했다. 군은 월류봉 출렁다리를 월류봉 둘레길(8.4㎞)과 연계해 힐링 관광지로 정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월류봉(해발 400.7m)은 금강 줄기인 석천을 따라 무릉도원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월류봉 둘레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최근 발표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주변에 천년고찰 반야사가 있다. 군 관계자는 "월류봉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군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명소"라며 "출렁다리를 신설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월류봉 일원을 더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장뜰시장을 문화관광형으로 육성한다. 군은 4일 군청 기록관에서 장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증평장뜰시장은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사업비 8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까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운영하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장뜰시장의 인프라와 먹거리를 활용한 '장뜰시장 먹거리'축제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의 문화 여행지와 장뜰시장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로 '장뜰시장 문화관광투어'를 운영해 시장 고객 유입을 도모했다. 사업 2년 차인 올해는 △장뜰시장 먹거리 축제 △문화관광투어 △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인교육 △스토리 상품개발 △서비스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는 증평군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도, 장뜰시장상인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장뜰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에서도 커피나무에서 커피를 생산, 가공 판매한다. 군은 4일 증평군의 ㈜퍼플랜드(대표 김종옥)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해 이곳에서 커피를 생산, 가공, 판매한다고 밝혔다. 퍼플랜드는 3만3천㎡의 부지에서 커피나무를 재해배 원두와 파우더, 액상 등을 생산하고 있다. 퍼플랜드는 커피숍에 반드시 필요한 음료 원재료를 타겟으로 삼아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해 대한민국 커피 식품제조업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플랜드의 경쟁력은 커피원두부터 파우더, 시럽, 잼 등을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설비라인을 갖추고 있다. 각 공정별로 연간 원두 5천t, 파우더 1만t, 액상 5천t을 생산할 수 있다. 퍼플랜드는 커피 프랜차이즈 고유의 향과 맛을 지키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이곳은 커피나 파우더 등 단일 품목만 생산하는 타 제조회사와 비교해, 다품목 납품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총 8단계의 선별 과정을 거치는 원두 로스팅 공정은 직접 생산·수입한 생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로스팅 후 블랜딩(배합)하는 방식으로 커피의 품질을 최고로 유지한다. 공장 기획 단계부터 고객이 체험
[충북일보] 충북지역 23개 경제단체로 충북경제단체협의회(회장 차태환)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내수진작 분위기 조성에 들어간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청마루에서 도내 경제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차 충북경제단체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경제계는 최근 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로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내수진작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회식·행사 개최 시 회사 주변 상권 이용하기 △재래시장 활성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상품권 구매하기 △관광 활성화·여행 권장을 위한 도내 주요 관광지 여행하기 △농가 지원·특산품 홍보를 위한 지역 농특산품 소비하기 등 4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앞으로 내수진작 캠페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 행사 개최, 릴레이 챌린지, 소비촉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회원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북돋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일 삼성E&A와 GS건설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불(약 9조7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불, 약 6조7천억 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다. 전 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 불)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수주로 올해 1월 1일부터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