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민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신청을 받는다. 도시가스 공급을 신청하고자 하는 지역(구간)에서는 개별 신청이 아닌 구간별 신청을 해야 하며 저압 공급관 인접 여부를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사전 문의해 신청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에 신청자 중 대표자 1명을 선정해 통·반 구분 없이 골목길, 블록별로 지역주민들의 지원신청을 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전에 집안 내관비, 심야전기 철거비, 인입 배관 분담금 등 주민이 부담해야 할 비용에 대해 충분한 확인 후 신청해야 하며 기존 저압 공급 관에서 분기가 가능한 필지(가구)는 신청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8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로 구간 대표자가 거주하는 관할 지역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신청이 완료되면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공급대상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준은 저압 공급 관으로부터 가깝고, 도로 굴착이 가능하며 100m당 세대수가 많은 지역, 투자 대비 많은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등을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최근 KBS 충주방송국 공개홀에서 과수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충주농협은 지난해 사과,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판매실적 360억 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충주농협은 사과를 비롯해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물량 7찬969 톤을 취급했으며, 2022년과 비교해 출하금액은 29억 원 증가했다. 충주농협의 판매실적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는 비결 가운데 하나는 고품질생산 교육에 있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협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가 바로 농가 교육이다. 가지치기, 과원관리, 선진지 견학, 수확 후 관리 등 고품질 생산에 꼭 필요한 영농교육을 연중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협력해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과 농약허용 물질 관리제도(PLS )등의 교육도 수시로 열린다. 충주농협은 애플스쿨과 복숭아스쿨 회원들에게 꾸준한 재배기술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영농교육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실시한 영농교육으로 500여명이 참석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영농지도사들이 농장을 찾아다니며 과원관리와 수확기 검수까지 세심하게 지도
[충북일보] 괴산군에서 충북도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주최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충북도와 11개 시·군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시·군별 화상병 발생 대응 요령과 운영체계 발표, 현장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도내 과수화상병 가상 의심 신고를 통한 현장 훈련과 신속·정확한 현장 대처 및 발생상황 보고 체계 확립으로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실습은 △병 발생 신고 △예찰부터 의심 시료 채취·진단 △출입제한 조치 △농가 안내 상담 △긴급 방제 및 수령 측정 △손실보상 △사후관리 등 실제 공적 방제 과정으로 이어졌다. 군은 2021년 5건(3.1㏊), 2022년 2건(1.1㏊), 지난해 10건(6.04㏊)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올해에는 현재(4월4일 기준)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지역내 487개 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를 배부하고,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의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높여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때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 위치한 벨포레리조트(㈜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대표 원성역)가 공식 엠버서더로 다국적 걸그룹 '아일리원(ILY:1)'을 발탁했다. 벨포레리조트는 5개월만에 걸크러쉬 컨셉으로 컴백하는 아일리원과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및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아일리원을 모델로 촬영한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벨포레리조트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보유하고 4세대 청순돌의 대표주자인 아일리원과 함께 국내외 고객을 공략할 다양한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 유일의 에듀팜 관광단지인 증평 벨포레리조트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증평군과 K-POP 연계 해외 관광객 유치, 유명 IP를 활용한 지역과 시설 마케팅과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벨포레리조트는 3천30만5천203㎡의 부지에 중부권 최대 복합 레저단지로 골프, 콘도, 모토아레나, 목장, 루지, 미디어아트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개장한 '모토아
[충북일보] 증평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 기간은 8일부터 4월 28일까지다. 군 고향사랑기부 참여 후(10만 원 이상) 답례품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무작위로 선정된 이벤트 당첨자 20명에게는 기부 참여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에 더해 부모님이나 자녀를 위한 답례품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다. 추가 답례품은 부모님을 위한 황제침향원(홍삼), 송화고 버섯, 오란다와 아이들을 위한 망고홍삼젤리, 사과즙 중 당첨자가 직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답례품은 당첨자 발표(4월 30일) 후 5월 초 발송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답례품으로 가족과 함께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운 5월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대동,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팜 시범 농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노지 스마트팜 시범 농가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뒤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22일까지 대상 농가를 모집했으며, 탄부면 대서마늘 작목회 소속 8 농가를 선정해 7.1ha 면적에 노지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했다. ㈜대동은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재배 때 노동력을 감소하고 수확량 증가, 품질향상을 하도록 돕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료와 농약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농사 정보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망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군은 마늘, 양파,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의 계약재배와 노지 스마트팜 시설 보급 확대를 통해 재배 환경 변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노동력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익수 군 원예산업팀장 "이번 시범운영이 노지 스마트팜 시설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균형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군은 '2024년 충청북도 지역 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을 심의하는 제1회 충청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개최 결과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도비 19억6천700만 원을 확보했다. 앞서 군은 올해 기반 조성 사업으로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단절된 하상 자전거길을 연결해 관광 성수기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는 것을 강조해 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군은 지난해 12월 충청북도 4단계 지역 균형발전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기반 조성 사업 계획 평가에서도 2위에 선정돼 최종결과 1위로 6개 시·군 중 가장 많은 도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도비를 포함한 40억 원의 사업비로 수변 도로를 연결하고 하상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단양 시가지를 순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도비는 시가지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특별교부세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열악한 재정환경에 숨통을 틔우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4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함백선 예미~조동역 간 콘크리트 옹벽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안전 점검에는 박진성 충북본부장, 건설사업관리자, 시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주요 공정 진행 현황을 공유하며 '여름철 수해 대비 재해예방공사'가 적기에 준공해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운행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온 힘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공사 현장은 국가 철도공단에서 시행하는 재해 예방공사로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 내 운행선(태백선, 중앙선, 충북선, 함백선, 정선선 등) 주변에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산악지형의 지반 약화로 인한 재해사고를 막기 위한 옹벽 설치 작업 중에 있다. 박 본부장은 "다른 지역보다 재해 우려가 많은 지역 내 운행 선로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재해 없는 충북본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차태환 회장은 지난 5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소재 한 식당에서 고물가·고금리, 내수 침체로 힘들어하는 지역 상권을 응원하기 위해 청주상의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청주상의 임직원들은 차 회장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 주세요',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 고조에 동참했다.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는 침체된 내수에 활력을 북돋고 지역경제 활성화,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함께 실천하는 내수진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최근 △회식·행사 개최 시 회사 주변 상권 이용하기 △재래시장 활성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상품권 구매하기 △관광 활성화·여행 권장을 위한 도내 주요 관광지 여행하기 △농가 지원·특산품 홍보를 위한 지역 농특산품 소비하기 등 4개 실천과제를 확정하고 회원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며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차 회장은 "내수가 살아야 경제가 살아나는 만큼, 소비심리를 회
[충북일보] 보은군이 2024년 충북도의 '충북 형 귀농 귀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충북 형 귀농 귀촌인 보금자리는 농촌 적응을 위한 체류형 지원시설을 조성해 귀농 귀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영농 준비·일자리 탐색·지역민과 융화 등을 통해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재유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5년까지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내북면 이원리(옛 이원초등학교) 일원 4천847㎡에 귀농 귀촌 보금자리 10가구, 텃밭 660㎡ 등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원리는 청주·보은과 인접해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 군은 주민 의견 수렴, 충북도 협의 등을 거쳐 귀농 귀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일수 군 귀농귀촌팀장은 "귀농 귀촌 희망자가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해 농촌지역 인구감소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천제3산업단지와 동충주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현재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청주북이그린스마트밸리, 제천제4스마트밸리 등을 계획 및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나노테크와, 진천혁신스마트밸리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청주시와 단양군, 증평군,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영동군 등에서 10건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등도 추진한다. LH와 함께 대규모 사업인 오송국가3산단, 국가철도공단 등과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공사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여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초 행정안전부에 정책 건의를 통해 예수금 3천억 원 상당이 자금 조달 시 부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공사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단순 공장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산단 대신 '스마트밸리'로 산업단지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현재 특허청 심사 완료 후 상표권 출원을 조만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단지 주변에 경관특화 설계를 실시해 4계절 청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협회, 시공사와 손을 잡았다. 시는 4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공동주택 건설 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와 각 시공사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시 청주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지역 자재 구매 확대, 지역 인력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에도 협약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추진해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지속적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공 예정인 공동주택 건설시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