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림지뜰에 유채꽃길과 유채꽃밭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5천940㎡ 규모로서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이동로가 설치돼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유채꽃길은 500m 길이로 농로 양쪽에 심겨져있어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쌓인 피로감과 답답함을 잠시나마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잔잔한 바람에 흩날리는 유채꽃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아 유채경관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과 생활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탄금호 위주로 진행되던 충주시의 수상레저산업 영역이 충주호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시가 내수면 마리나항만 후보지로 제출한 동량면 하천리 옛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 수영장 부지를 제2차 마리나항만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2018년 제1차 마리나항만 조성 후보지로 동량면 함암리 요트경기장 주변, 목벌동 활옥동굴 주변, 살미면 문화리 휴양레저타운 앞 등 3곳을 선정해 제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당시 해수부는 전국 12곳을 선정했으나 수변경관지구였던 시의 후보지 3곳은 용도지역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지난 2년을 와신상담한 시는 폐업으로 흉물화한 한국코타 일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바꿔 재도전한 끝에 충주호 마리나항만 사업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시는 하천대교 인근 한국코타 수영장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100억 원을 들여 요트 수상계류장, 육상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야외 테라스, 슬립웨이,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 시설과는 별도로 인근에 민물 가두리 낚시 타운도 조성해 충주호 '물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는 1989년 지상 20층, 2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사라졌다. '이태원 클럽'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가 시간을 즐기려고 실내를 찾기에는 아직 위험 요소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개인·친구·연인·가족 등 적은 인원이 주말에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푸르름의 계절이 무르익는 5월 중순을 맞아 세종시민들이 가 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세종 금강자연휴양림 실내시설은 계속 폐쇄 세종시 남쪽에서 요즘 자연을 구경하기 좋은 대표적 장소는 충남도가 운영하는 금강자연휴양림(금남면 도남리 산 21-1)이다. 이 곳에서 매년 4월부터 열려 온 각종 '꽃축제'는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하지만 2월말부터 문을 닫았던 휴양림은 지난달 6일부터 산책로를 비롯한 야외시설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고 있다. 단,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시간대 별로 입장이 통제된다. 1시간 동안 관람객을 받은 뒤 30분간은 입장이 제한되는 방식이다.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입구에서 손도 소독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거리를 3m 띄우고 걸어야 한다. 하지만 숲속의집(숙박시설)·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을 발표하며 최종 9개 관광권역,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으며 그중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이 시행된 이후 충북 내 최초로 단양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 관광지에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향후 군은 올 하반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동선 조성 등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 시설 홍보와 관광 서비스 향상 부분도 계획 내에 포함해 2021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13일부터 삼한의 초록길과 초록길광장 일원에서 '소달구지 체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민간위탁으로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김상규)가 위탁받아 시범 운영한다. 소달구지 체험사업은 삼한의 초록길 특화사업으로 오래 전 농경문화의 일환인 소달구지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달구지를 타고 삼한의 초록길을 둘러보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벼농사가 활성화된 의림지뜰,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초록길을 달구지를 타고 다님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찾고 즐기는 '삼한의 초록길'을 만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삼한의 초록길은 현재 산책코스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봄철이 되자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을 통해 삼한의 초록길이 의림지와 더불어 새로운 도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림지뜰의 농경문화와 연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네마당과 달빛정원 조성 등 명소화 사업 추진을 통해 삼한의 초록길에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시기 제주도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관광지의 유채꽃을 갈아엎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유채꽃을 보러 몰려드는 관광객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1주일이 지난 5월, 이태원 발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태원 클럽' 사태는 한시라도 경계를 풀면 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이럴 때 밀폐된 공간을 벗어나 답답함도 털어 버리고 생활 방역까지 지킬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봄철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채꽃은 특별한 관광 자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넓은 논밭이나 공터에 씨를 뿌리고 겨우내 길러 봄 한 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 이런 노력으로 만발한 옥천 유채꽃 단지를 소개한다. 동이초등학교를 지나 유채꽃 단지로 향하는 길은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다. 한적한 도로 주변으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수변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외길이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어 마음을 놓았다. 출구는 금강 건너편으로 준비돼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옥천에서 만끽하는 유채
[충북일보] 청주의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시티투어가 오는 5월 23일부터 운영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20일까지 테마형·체험형 관광코스로 이뤄진 청주시티투어를 추진한다. 올해 청주시티투어는 노선 동선이 길어 관람과 체험시간이 부족하다는 관람객 의견에 따라 관람코스를 권역별 테마로 묶어 관람객들이 충분한 체험시간을 갖도록 했다. 시티투어 참가자에게는 운보의집 입장료를 반값 할인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한범덕 시장과 임수정 운보문화재단이사장 등 5명은 시청 직지실에서 시티투어 참가자에게 운보의 집 입장료를 6천 원에서 3천 원으로 할인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운보의 집 입장료 할인 협약을 했다. 시는 수시투어 활성화를 위해 관람객 신청자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투어의 경우 4개 코스로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수시투어는 관람객들이 관광 테마코스 3곳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시티투어 이용료는 2천 원이다. 관람코스는 청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해 약채락 브랜드 강화, 제천맛집선정, 제천가스트로투어 등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결과 '관광정책역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거를 거뒀다. 미식은 현지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음식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미식을 관광에 접목하고 제천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약채락 브랜드 활성화로 4대 약념(藥念)중 하나인 황기막간장은 특허를 인증 받아 '제천몰'에서 판매중이고 곧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몰인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당귀 약(藥)고추장, 약(藥)초페스토, 뽕잎소금 등도 약채락 R&D상품으로 개발해 세트 상품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약채락 4대 약념(
[충북일보] 음성군은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부분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휴장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수레의산 자연휴양림'내 10인 미만 숙박시설 6실과 캠핑장 일부(15개면)를 개방한다. 다만 캠핑장 이용 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취사장과 샤워장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자연휴양림 이용자는 안전한 휴양림 이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퇴실 시 발열체크 및 건강 질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또 외부 도보 시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군은 휴양림 재개장을 위해 소독전문업체를 통해 내부시설을 철저히 소독하고 방역 물품을 구비하는 등 이용객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장은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소독 및 방역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휴양림 이용을 위해 이용객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자연휴양림 예약은 산림청 통합 휴양림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www.fo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다리안관광지에 즐길 거리들이 더욱 풍성해지며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질 체험형 생태그물놀이시설인 '팡팡 그라운드' 시설을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착공한 '팡팡 그라운드'는 생태그물놀이시설 A=1985㎡과 데크 시설물 A=198㎡로 구성됐다. 생태그물놀이시설은 허니콤보 A=214㎡, 다락탑 A=289㎡, 트램폴린 (1,2,3,4) A=852㎡, 네트로드(통로) A=630㎡ 등의 코스로 구성된 그물형 놀이터다. 지난 9일 주말을 맞아 단양 다리안관광지를 찾은 한 가족은 "모처럼 나온 나들이에서 아이들이 그간 쌓아뒀던 에너지를 '팡팡 그라운드'에서 모두 쏟고 갈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며 "다리안관광지 내 편의시설 뿐만 즐길 거리도 너무 잘돼있어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팡팡 그라운드'가 들어선 다리안관광지는 지난해 17만 명이 넘게 찾은 군의 대표 휴양명소로 서늘한 소백산 그늘과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줄기, 상쾌한 공기로 찾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행복숲체험원, 계명산자연휴양림, 봉황자연휴양림'이 11일부터 일부 재개장에 들어간다. 공단은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에 따라 지난 2월 25일 이들 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했다. 하지만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부분 개장하게 됐다. '행복숲체험원'은 숲길 및 유아숲체험원의 야외시설만 이용이 가능하며, '계명산자연휴양림'과 '봉황자연휴양림'은 10인 미만 숙박시설만 이용 가능하고 체험시설은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공단은 휴양림 재개장을 위해 숙박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낡은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고객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전 준비를 마쳤다. 김원식 이사장은 "충주시 자연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소독 및 방역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안전한 휴양림 이용을 위해 이용객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 고 말했다. 숙박시설 예약은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가 오는 15일 다시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29실(4~18인실)뿐만 아니라 천문대, 숲 명상의집, 좌구산줄타기, 숲속모험시설 등 체험시설도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지 80여 일만이다. 증평군은 휴관 기관동안 좌구산 휴양랜드를 더욱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꿨다. 숙박동의 실내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한데 이어 야외 데크길을 만들고 화사한 계절꽃을 심으며 손님 맞이에 분주했다. 숙박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예약해야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소독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썰매장, 휴양림, 천문대, 캠핑공원, 명상의 집, 명상구름다리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