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준 일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도로점용허가 구역별 통합으로 행정절차 이행 간소화'로, 시는 수백 건의 도시가스관로 매설 도로점용허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지역 A기업을 도와 도로점용허가를 4개의 구역별로 통합해 변경허가해줬다. 이 사례는 기업의 행정절차 이행을 대폭 효율화한 점과 함께 추진과정의 노력도, 개선 효과,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주민편익 증진 분야에서 '어르신 동행지원 서비스의 지침상 한계 보완을 통한 노인인구 이동 제약 해소'가 신규사례로 선정됐으며, 벤치마킹 사례로 '통합위임장을 활용한 토지 민원 절차 간소화', '경로당 맞춤형 회계 서식 보급'이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법령 등의 개정이 아니더라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숨어있는 그림자·행태규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 애로를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관내에 소재한 주성중학교에서 '2학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 학교폭력 예방 홍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SNS 범죄 예고글을 작성·게시하는 행동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주성중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백석현 서장은 "신학기에 맞춰 학생들이 장난으로 하는 행동도 타인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무분별하게 흉악범죄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 역시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적극적 홍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악성민원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이번 대응훈련은 율랑지구대의 협조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신분증 제시 요구를 거부한 뒤 폭행을 가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정해진 역할에 따라 '민원인 진정 요구→촬영→신고→피해 공무원 보호→민원인 경찰 인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들의 비상대응 요령숙지는 물론 행복센터 내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이 점검됐다. 박미현 행정민원팀장은 "이번 대응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악성민원 상황 발생 대처 능력을 기르고, 지역 내 지구대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최근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이 화두인 만큼 악성민원에 대해 확실한 대응을 통해 직원과 일반 민원인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원생명쌀 재배지를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원구 오창읍 가곡·신평뜰에서 광역살포기와 드론·무인헬기 방제작업을 살폈다. 이곳은 지난달 수해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곳으로 병해충 등의 피해가 예상됐다. 이 시장은 "청원생명쌀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방제뿐만 아니라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당산공원 인공폭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상당구 대성동 일원의 '당산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폭포는 3갈래 물줄기로 떨어지는 복합 인공폭포로 조성된다. 이 인공폭포의 각각의 높이는 8m, 6.5m, 3m로 계획됐다. 시는 탑대성동 일원 랜드마크 조성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됐다. 이 사업에는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 인공폭포가 시민들의 친수여가 공간이 됨은 물론이고 청량감 있는 도심경관 연출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공폭포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나아지길 바란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국 우한시에 설치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의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요건은 청주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 중 해외통상사업 수행경험과 중소기업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친 뒤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위탁운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위탁운영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위탁사업의 범위는 사무소 시설 및 인력 운영,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지원, 중국 지사화 사업추진, 현지 산업·경제 등 시장조사, 중국교류도시와 국제교류업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는 2015년 10월 개소 이래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974만 달러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의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법인·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지역 농수산물 도매시장 3개 법인과 물가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와 업무협약을 한 법인은 청주청과시장㈜, 충북원예농협 청주공판장, 청주수산시장㈜ 이다. 시와 법인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추석과 김장철 농수산물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업소를 발굴하고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신규 모범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업소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9월 15일까지 시 위생정책과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생상태, 음식문화 개선, 좋은식단 이행 등을 점검하고 오는 10월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증과 표지판 교부 △시설개선 지원 △위생용품 지원 △지정 후 2년간 출입ㆍ검사 면제 △업소 홍보(홈페이지 게재 등)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은 음식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청주지역의 우수한 식당들과 함께 꿀잼 청주 실현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총 117개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병국 청주시의장과 시의원, 시의회 직원들이 16일 태풍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고성군 현내면의 침수 주택 일원을 방문해 유출된 토사를 제거했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김 의장은 "피해를 입은 고성군 주민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월 주민세 38만건, 99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 34만400건 34억원, 사업소 4만8천건 65억원이다. 개인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가구주에게, 사업소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각각 부과됐다. 납기일은 31일까지다. 이 기간을 넘기면 가산금 3%가 추가 부과된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 서비스(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부분의 집중호우피해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복구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청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청주지역에는 모두 4천28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날까지 청주 낭성면 호정리~추정리 농어촌도로 보수작업 1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피해복구를 마무리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농지침수가 1천24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유출 728건, 도로유실·손상 564건, 일반주택침수 242건 등의 순이었다. 복구율은 99.9%다. 마지막 남은 청주 낭성면 호정리~추정리 농어촌도로 보수작업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 일부가 유실됐고 긴급 복구가 이뤄졌다. 하지만 시는 큰 비가 내린다면 또다시 도로사면이 유실될 수 있다고 판단해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키로했다. 이에따라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운 뒤 도로사면 유실 대응 방안을 이달 안에 결정해 집행할 방침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집중호우피해 복구작업에는 모두 3만7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공무원 1만9천200여명, 민간자원봉사자 1만2천여명, 군·경 5천500여명 등이 복구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무병묘 씨고구마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병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거나 바이러스를 제거한 식물을 말한다. 무균의 배양 환경에서 기내 배양을 통해 식물체로 생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세균에 안전하다. 일반품종보다 종순의 균일성이 뛰어나 20~30%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무병묘 공급분은 품종 갱신용이다. 내년 씨고구마를, 내후년 재배용 고구마 줄기 생산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 공급된다. 청주에 주소와 재배지를 둔 고구마 재배농가는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소담미, 보드레미, 호풍미, 진율미, 통채루 등 국내육성 신품종 15만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