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이오 의료 분야 민간 주도 협력체인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 관계자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북C&V센터 대회의실에서 4회 포럼을 개최한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최상의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1부 회원사와 성공사례(좌장 김현일 옵티팜 대표) △2부 특별강연 △3부 바이오 투자, 과제 현황과 미래(좌장 박종홍 나손사이언스 대표)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협의회 회원사 소개로 설은영 ㈜지투지바이오 전무, 이정순 CXL BIO 기획이사, 신형삼 ㈜한국비엠아이 공장장, 전종술 ㈜에이피씨엠 대표, 박정희 ㈜피온 대표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좌장은 김현일 옵티팜 대표가 맡았다. 2부에서는 '1조세 시대, 생명과학 입국'이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윤종록 교수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윤종록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파워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1조세 시대를 준비하자',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파워', '대통령 정약용'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3부에서는 '바이오투자, 과제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박종홍 나손사이언스 대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스마트팜 재배 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없이 야외 양액베드에 간이비가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비닐하우스 내 양액베드를 설치하는 기존 방식보다 설치비용이 50% 저렴하다. 크기는 작지만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를 모두 갖췄다. 노동력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열선도 설치돼 환절기에 재배가 가능하다. 베드 내부에 공기가 투입되는 관을 설치할 수 있어 뿌리작물을 수확할 때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은 농촌진흥청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전국 농업인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지난 19일에는 스마트팜 설비업체인 ㈜이루, ㈜영농과학과 통상실시권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개발된 스마트팜 장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시설비 절감과 수량 증대,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상징물(EI)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직위는 25일 충북도청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EI 개발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통해 엑스포 주제와 개최 목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악의 매력을 충분히 담은 로고와 캐릭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상징물은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에 적극 활용해 엑스포를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기본 및 응용 디자인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영동군민운동장과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지난 1월 출범했다. 사무국은 충북도와 영동군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1국 1본부 3부이며 14명이 근무한다. 사무실은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전 WMC 사무실)에 마련했다. 오는 7월 초 50명으로 증원된 인력들은 행사장이 있는 영동으로 자리를 옮겨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에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설비 사업장이 조성된다. 김명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일본 도쿄 가조엔 호텔에서 더블유씨피 최원근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는 협약식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음성군에 1천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더블유씨피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성본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9만9천168㎡(약 3만평) 산업용지에 분리막 코팅 설비를 건립한다. 내년 3월에 착공하고, 5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더블유씨피는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생산·판매하는 코스닥 등록기업이다. 청주와 충주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놓고 세계 최장 5.5m 광폭 분리막 설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메이저 배터리 제조기업에 프리미엄 분리막 제품을 공급하는 이 업체는 헝가리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북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액은 3천50억 원이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음성군은 민선 7기 이후 13조4천960억 원 투자유치와 1만6천377명 고용을 달성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업인들의 큰 관심 속에 '찾아가는 스마트팜 순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동읍과 추풍령·심천면 농업 현장에서 스마트팜 보급사업 참여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했다. 스마트팜 보급 확산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팜 농업인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각 교육장에 20명 안팎의 교육생이 참여해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스마트팜 농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운용 사례를 배우고 익히는 맞춤식 현장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팜 ICT 시설을 접목한 농가에서 스마트팜 운용 기술을 배우고, 기기 작동 실습으로 스마트팜 제어원리, 작동 방법 등 기술적인 부분도 배웠다. 군은 농업의 자동·정밀화를 위해 2023년부터 매년 50 농가씩 개별농가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00 농가에 스마트팜 사업을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사회의 노동력 부족,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스마트농업의 보급 확산이 중요해졌다"며 "스마트농업 육성발전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조차장관리역이 지난 24일 역 구내에서 산업재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산업재해 대응훈련은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대응조치를 몸소 익히고 응급구조 및 구호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훈련은 입환 작업 중 선로 변에 넘어져 발목이 골절된 상황을 가정해 △응급조치 △상황전파 △관계기관 연락 등 절차의 정확성과 조치의 신속성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황영미 제천조차장관리역장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잘한 점은 살리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 모두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사업장 악취 저감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지역 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근본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사업장별 원인물질 악취오염도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김문근 단양군수의 특별 지시로 악취물질과 배출사업장을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악취 원인물질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악취 저감과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태경비케이 1~2공장, 광진산업, 삼보광업, 지알엠 등 7개 기업의 8개 사업장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 군수와 금상철 에코단양 사무국장, 안동오 충북수생태해설사협회장, 한일시멘트·성신양회 등 8개소 사업장 관계자, 단양읍·매포읍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악취 저감과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했다. 이어 연익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책임연구원이 사업장별 악취 원인물질과 오염도를 조사하는 과업 수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악취 관리가 취약한 시멘트사와 생석회 제조업체에 더해 악취 민원 다발 지역까지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다. 군은 사업장과 민원 다발 지역의 복합악
[충북일보] 괴산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0년 9월 인구유입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군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 따르면 5호 이상 30호 미만의 귀농귀촌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경우 단지 내 도로포장, 상하수도시설 등 공공 기반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가구당 2천만 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신청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각종 인허가를 받아 진입도로를 포함한 사업 부지를 100% 확보해야 한다. 기반공사는 가구별 주택 건축률이 60% 이상인 경우 시행된다. 군은 2020년부터 소수면 '들꽃마을', 장연면 '당아재마을', 칠성면 송동리, 문광면 대명리 등 귀농귀촌단지 5개 마을에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지원으로 귀농귀촌 수요를 지역으로 확보해 도시인구의 유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귀농귀촌단지는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팀(043-830-2776)으로 상담·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하기로 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25일 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발표된 지 3개월 만에 속도감 있게 추진된 것이다. 재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해야 실시설계, 착공 등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충북과 대전, 세종 등 3개 시·도는 이 같은 결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CTX가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X는 수도권 집중화 대응 전략으로 추진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사업이다. 시속 180㎞로 달리는 CTX가 개통되면 대전과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이 된다. 이를 통해 대전과 세종, 청주 도심 등의 상권과 첨단미래 산업, 관광·문화 거점 간의 연계성이 강화돼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게 된다. 충청
[충북일보] 청주시가 침수예방사업과 수해복구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침수예방사업 중 단기사업을 오는 6월 말 우기 전까지 조기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재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침수예방사업은 모두 20건이며, 이중 단기사업은 11건, 장기사업이 9건이다. 단기사업은 병무청 사거리, 산남사거리, 개신오거리 등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8건, 게이트펌프설치사업 1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2건 등이다. 장기사업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7건, 강내면 풍수해 생활권정비사업 1건, 청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사업 1건을 추진 중이다. 그중에서도 시는 지난해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가 컸던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병무청사거리와 산남사거리, 개신오거리 등에 우수토실 가림막과 양수기, 우수관로, 원형수로관, 맨홀, 배수관, 빗물받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시는 상당구 일원 배수불량지에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배수불량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년까지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충북일보] 충북지역 향토기업인 수제 맥주 전문기업인 ㈜블루웨일브루하우스(대표이사 박선애)가 오는 5월 1~28일 '5월 동행축제' 기간 전 품목 할인 판매에 나선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일 오후 충주시 문화동 소재 ㈜블루웨일브루하우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행축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블루웨일브루하우스는 지난 2017년 수제 맥주 불모지인 충주에서 가장 처음 생긴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지역 농산물인 쌀, 밀, 꿀 등 활용해 맥주를 양조한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해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지난해에는 동행축제 특별판촉전 참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30% 증가했다. ㈜블루웨일브루하우스는 이러한 성과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홍보·확산하고자 5월 동행축제 기간 전 품목 1천~6천 원 할인, 선물세트(4개·5개) 특별할인 등 할인판매 마케팅과 동행축제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충북중기청은 5월 동행축제를 충북도민체전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개최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들이 행사에 참여해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충북일보] 청주시는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임업직불제법'에 따라 지급대상 산지에서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지급대상 산지는 임산물생산업 또는 육림업에 이용되는 산지로,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에 등록된 산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업인은 시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등을 확인한 뒤 오는 30일까지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산지가 2개 이상의 읍·면·동에 있는 경우 면적이 가장 넓은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하는데, 올해부터는 '임업직불금 신청 누리집(https://pay.foc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림관리과(043-201-23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기간을 놓쳐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대상 임업인은 오는 30일까지 조속히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을 완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