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6일 음성농협 읍내지점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예초기 251대를 농가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예초기는 총사업비 8천349만 원 상당으로, 음성군 20%, NH농협음성군지부 20%, 음성농협 10%, 농가 50%를 부담했다. 군은 연일 치솟는 인건비와 영농기 자재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예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이달 30일 마감한다. 기간 내 신청해야 지급 대상이 되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임업인은 이달 안에 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한 임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신청은 산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임업직불금 신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임업직불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괴산군청 정원산림과(043-830-3384)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업직불금제도는 2022년 임업가구와 임업인의 소득 보전 및 산림의 공익가치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다음달 24~26일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봄축제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연다. 군은 축제 개최 한달을 앞두고 붉은색을 주제로 놀거리와 꽃 산책길 조성, 세대별 취향별 맞춤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동진천 하상 일원,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 '고추'와 봄꽃(양귀비, 백일홍)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에 착안해 차별화한 축제로 붉은색과 빨간맛을 주제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전국 치어리더 경연대회 △괴산청년페스타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빨간맛 컬러런 △꼬마농부아티스트 △화초고추 심기 체험 △빨간맛 운동회 △봄꽃버스킹 △전국 TOP10 가요쇼 등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군내 36개 식당과 협의로 축제 기간 중 리플릿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손님에게 10% 가격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홈페이지도 재미있게 꾸몄다. 강렬하고 매운맛이 날 것 같은 붉은 색에 장미꽃이 움직이도록 했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슬기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괴산사랑카드 발급 안내, SNS 이벤트, 대형뽑기머신,
[충북일보] 정부와 농협이 노지수박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수박 주산지 단양군이 제외되며 재배 농가의 원성을 사고 있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 운영사인 농협 손해보험은 올해부터 노지수박을 재해 보상 대상 농작물로 추가했다. 지난해 수요 조사를 진행한 농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경북 봉화와 안동·영주·예천, 전남 고창과 진안만 노지수박 재해보험 가입 지역으로 정했다. 단양군은 같은 해 6월부터 노지수박 재배면적이 175㏊에 달하는 어상천면 지역 포함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25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박과 장마로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어상천 수박 재배 농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면서 보험 지역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송 장관은 "단양의 어려운 현실을 잘 알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노지수박 보험 지역 연내 추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도와 향이 뛰어나 여름 제철 과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단양 명물 어상천수박은 매년 5월 황토밭에 모종을 심어 한여름인 7~8월 수확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잦아진 기상이변 때문에 우박 피해가 자주 발
[충북일보] 충주시는 26일 주덕읍 화곡리 서강석(35) 씨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배인호 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장 및 임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첫 모내기는 조생종 품종의 해담벼로, 총 0.8ha 면적에 심고 오는 8월 27일을 전후 수확해 추석 전 소비자에게 햅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쌀 전업농 회장과 임원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농업 발전 방향과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시장은 이날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 시연에 참여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는 냉해,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영농작업과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적기 모내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과 풍년 농사로 소득증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충주지역 벼 재배 계획 면적은 3천864ha이며, 지난해(4천33ha) 대비 169ha 감축 예정으로 주 재배품종은 참드림과 알찬미 품종벼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이 최근 열린 '2024 국가대표브랜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시장 동향과 소비자 조사를 통한 리서치 결과와 서류평가를 종합 심사 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음성명작'은 음성군 명품 농작물의 줄임말이다. 품목별 브랜드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쌀', '다올찬 수박', '음성청결고추'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다.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 낸 음성지역 고품질 명품 농산물을 뜻하기도 한다. 군은 2020년 상표를 출원하고, 2021년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음성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을 포함한 28개 단체, 4천732개 농가가 음성명작 브랜드를 사용 중이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품질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차별화된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 방안을 마련해 음성명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농산물 브랜드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시가지를 동서로 잇는 마암 과선교 확장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도비 19억 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마암 과선교 확장공사를 한다. 길이 95.5m를 보수하면서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교량 양쪽을 더해 300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마암 과선교 확장 공사는 그동안 과선교와 인접한 점포(면적 152㎡) 소유주가 보상가가 낮다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재결을 신청해 전체 공정이 다소 늦어졌다. 군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다음 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열차 운행 선로 보호와 열차 이동 간 장비 전도로 인한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 심야(오전 1~5시 10분)에 공사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옥천읍 동서 생활 축 이음 사업이다. 옥천읍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양분됐고, 주민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건널목이 있던 옥천읍 마암리에 1994년 철도 위를 횡단하는 과선교를 설치했으나, 낡고 비좁아 민원도 잇따랐다. 군 관계자는 "야간 공사 작업 특성상 소음 발생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따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도내 9개 기업이 참여했다. 화장품 업체인 에이치피앤씨·한웅메디칼·씨엘메디시스·백코리아·이투바이오·씨엔에이바이오텍과 함께 에어바이오(건강보조식품), 파워랩(소비재), 올담(생활용품) 등이다. 이듭 업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CIS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904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러-우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수출 판로가 막힌 도내 기업들에게 우회수출 통로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제조 기반이 부족해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대륙국가 간 물류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은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유정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한국이 주요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CIS 시장에 도내 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사)충북경제포럼이 '2024년 해외연수·250차 월례강연회'를 위해 지난 24~26일 일본 도쿄를 찾았다. 이번 연수에는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과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이상찬 충청북도기업인협회장, 이태근 ㈜흙살림 회장 등 회원 5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 2024 스프링(JAPAN IT WEEK 2024 SPRING)'를 참관하고 250차 월례회 특별강연회에서 일본 수출 노하우를 습득했다. 회원들은 먼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2024 스프링'을 찾아 최신 IT 기술뿐만 아니라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마케팅,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기술을 체험했다. 250차 월례회 특별강연회는 충청북도 명예대사인 이옥순 ㈜산옥스 대표이사, 김병국 ㈜교동식품 대표이사가 각각 '한국과 일본의 문화비교', '교동식품 일본수출에 대하여'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옥순 대표는 1995년 도쿄에 회사를 설립했으며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장, 민주평통 일본동부협의회장, 동경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발족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TP)는 25일 충북C&V센터에서 수출콜럼버스 20여 명과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첫 날은 수출콜럼버스가 위치한 국가별 수출 노하우 소개, 충북TP 글로벌 마케팅 기업지원 사업 설명, 수출애로 사항에 대한 현장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충북 수출기업 Biz플랫폼 수출콜럼버스관 사용자 교육, 글로벌시장 현장마케팅 전략 회의 등이 마련됐다. 충북TP는 세미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어려워하는 언어 장벽과 사회문화적 환경 차이를 극복하는 대응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콜럼버스가 △해외시장과 산업동향 조사 △현지 마케팅과 고객 밀착서비스 △신규 바이어 발굴과 기존 거래선 관리 △해외 인허가부터 물류, 통관 등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근 충북TP 원장은 "해외 현지 시장에 능통한 수출콜럼버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전략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콜럼버스는 무역풍을 타고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와 같이 글로벌 신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개척한 해외 현지 수출전문가를 의미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5일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 정기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동개시 4년차 이상 소각시설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 65일 이하의 기간 내에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올해 가동 13년차인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소각시설 연소실 수관교체와 바닥재 이송설비 보수공사 등 25건에 대해 실시한다. 점검기간 동안 소각시설 2호기는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며, 이때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 1호기에서 소각하고 일부는 외부 민간시설에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우경원 자원관리과장은 "광역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각 시설별로 상·하반기 정기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