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6일부터 10일까지 2기 나무의사 자격취득 과정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면 컴퓨터 추첨으로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8월 24일까지 주 3회(화·목·토)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학교수와 나무병원 원장 등 수목 분야 전문가가 이론과 실습을 교육한다. 과목은 수목학, 수목생리학, 수목해충학, 농약학 등 12개이며 교육비는 112만 원이다. 교육 희망자는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산림교육 신청하기'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교육팀(043-220-61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우리나라 수목 건강을 책임질 나무의사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무의사는 생활권역의 피해 수목을 진단하고 치료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 조직을 2본부 8부로 확대하고, 사무실을 개최지인 영동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1월 1국 1본부 3부로 사무국을 꾸려 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전 WMC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조직 확대와 사무실 이전을 마친 조직위는 올 상반기 중 주관 대행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행사 실행 기본계획과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현재 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국악엑스포의 상징적이고 독창적인 상징물(EI) 개발이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국악엑스포가 국내·외 국악인들과 관련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의 국악 전문 행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에 국악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엑스포는 도와 영동군이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는다'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민운동장,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영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 증가에 따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 및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총 6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실경작 면적 기준 0.1㏊ 이상~1㏊ 미만의 경우 최대 40만 원, 1㏊ 이상의 경우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며 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 및 유지하고 있는 농업인이며 지원 품목은 농약, 비료, 종자, 기타 농자재, 농업용 유류대(면세유) 등 각종 영농자재로 지역 내 업체 및 지역농협에서 구매한 품목만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통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은 지난 2일 탄금호조정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충주 소재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기업 통상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수출 전담 인력이 없는 지역 신규 수출업체와 수출 추진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이고 능동적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글로벌 e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기법 △검색엔진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글로벌 브랜딩 전략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효율 극대화 등이었다. 부대행사로는 기업애로상담, 기업수출상담등 기업별 1대1 맞춤형 특별 상담이 진행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효과 및 최신 유통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역통상아카데미는 9월에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희망기업은 진흥원 기업지원부 판로지원팀(☏043-230-9743)으로 신청하며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2일 해외마케팅 최고의 강사진을 초청해 '2024 수출기업 위기관리 및 통상아카데미(1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출 전담 인력이 없는 지역 신규 수출업체와 수출 추진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이고 능동적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아카데미는 충주시 주최,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수출·제조업체 대표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소기업 및 무역업체의 위기관리 대응 방안 △임직원 해외 마케팅 능력 배양 △글로벌 e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기법, 해외마케팅 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또 △글로벌 브랜딩 배경 및 필요성, 성공사례 및 시사점 △무역 사기 대처 방법 △기업별 1:1 맞춤형 특별상담 등 글로벌마케팅 위기관리 전문가 특강이 이뤄졌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관내 중소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능력 배양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천175만t이다. 이 중 시의 관리 권한은 가정·상업·공공 부문의 573만t이다. 산업부문의 602만t은 정부의 관리 권한이다. 시에 관리 권한이 있는 573만t의 40%인 229만t을 2030년까지 감축하는 것이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1차 목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현을 위한 이행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국가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지원 △전기 및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수송체계 구축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전기차 3천812대, 수소차 288대, 수소 고상버스 70대, 노후 경유차량 폐차지원 등 여러 지원을 통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 사업은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천200여t과 탄소배출량
[충북일보] 내수 활성화와 한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공공조달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공조달 전체 계약규모는 208조6천억 원으로 2022년보다 6.4%인 12조6천억 원 증가했다. 이는 2015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로 국내총생산(명목GDP 2천236조3천억 원) 중 9.3%를 차지한다. 2일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공공조달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879개 공공기관의 계약 실적을 매월 수집해 다양한 지표로 공공시장 현황을 분석한 자료와 정부조달우수제품, 벤처나라 등 조달정책 운영 실적이 포함됐다. 2023년 공공조달 시장은 기관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90조8천억 원(43.5%, 전년 대비 8.8%↑)으로 가장 많고 공공기관이 72조 원(34.5%, 전년 대비 1.1%↑), 국가기관 45조8천억 원(22.0%, 전년 대비 2.6%↑)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공사 80조1천억 원(38.4%, 전년 대비 4.5%↑), 물품 78조2천억 원(37.5%, 전년 대비 5.5%↑), 용역 50조3천억 원(24.1%, 전년 대비 2.6%↑)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대강당에서 '너와 나 함께하는 안전보건포럼'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주고용노동지청장, 이상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사업장 안전보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보건포럼 연간 운영계획·커리큘럼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자발적 안전보건 역량 향상', '너와 나 함께하는 충북지역 안전보건포럼 출범'이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안전 일터 조성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짐하기도 했다. 안전보건포럼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원하는 안전보건 노하우 등을 다양하게 소통·학습·공유·확산하는 장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사업장, 근로자, 유관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청주지청·안전공단)이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경태 지청장은 "안전보건 포럼 영으로 관내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며 "청주지청은 포럼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에어로케이와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가 협업한 캠페인 '우리가 그린 그림처럼 훨훨 날아 떠나요'는 외부 활동에 제한이 많은 난치병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어로케이는 난치병을 이겨내고 있는 6명의 환아들이 꿈꾸는 '가족 여행' 그림을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에 담아 5월 한 달간 운항한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비행 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해 누구든 어린이의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내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제 가족 여행에 대한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지원하며, 캠페인 기간 동안 발생한 기내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환아들의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기부할 계획이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돼 2023년까지 5천400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준 국내 최대 소원 성취 전문 기관이다. 2023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서 발표한 소원 성
건협 충북도회·충북지방조달청 간담회 실시(사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2일 충북건설회관 회의실에서 충북지방조달청(청장 나석영)과 업계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실과 맞지 않는 입찰제도 및 공사원가 제비율 △불합리한 공사비 삭감 및 무분별한 관급자재 적용 관행 △지역건설업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행정절차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정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규공사 발주물량 감소와 급격한 물가상승, 과도한 규제 등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극에 달해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침체된 건설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석영 청장은 "업계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본청과 긴밀히 협의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일 체결한 협약은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가치 실현,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 생활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시설, 안전, 홍보, 봉사, 기술협력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고속도로 시설 확충, 환경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고속도로 관련 정보 등을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영업소, 고속도로 입구 등의 미관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시 제설제, 포장 파손 보수제 등을 지원하며, 군의 각종 행사·축제 등 지원·홍보, 일손 돕기, 농기계 무상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역발전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본부는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및 철도관광 활성화,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같은 지역의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자 2일 제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중점 추진 사항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철도 이용 고객과 시민의 편의 증진 △지방소멸위기 대응 등으로 제천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역발전 및 양 기관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연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유·무형 인프라를 상호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 소멸 위기 대응 등 다방면으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힘을 합치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충북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천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발전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