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7일 청원구 율량동 181번지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새로워진 우암산의 모습을 선보였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 개발 확장에 따라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것이다.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우암산근린공원을 대상지로 공모에 응해 선정됐다. 면적 20만9천416㎡의 우암산근린공원은 1985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재정 여건상 공원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공원해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또 우암산순환로로 녹지축이 단절되고,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이 심해 생태 복원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0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충북일보] 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에 위치한 LH 충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토지공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LH충북지역본부의 토지공급시기와 물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충북지역본부가 올해 공급 예정인 토지는 약 298필지(56만5천㎡)로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시설용지 등 다양한 토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공급 지구는 △남청주현도 92필지 △청주지북 91필지 △청주동남 35필지 △괴산미니복합타운 58필지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2)산업단지 21필지 △충주안림 1필지가 있으며, 남청주현도지구의 산업시설용지, 청주지북 단독주택용지, 청주동남 업무시설용지, 괴산미니복합타운과 충주안림지구의 공동주택용지 등이 있다. 설명회는 LH충북지역본부 현황과 향후 추진 사업지구 소개, 금년도 토지공급계획, 외부 전문가 홍춘욱 박사의 부동산·경제 전망에 대한 강연 순서로 진행된다. 현장에 상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며 판매담당직원의 개인별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는 토지관련 정보 습득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TP)가 2024년 세종 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세종시 지역산업 육성과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한 신규 연구·기획과제를 공모한다. 세종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모집분야는 과제기획과 정책연구 등 2가지 유형이다. 과제기획 분야는 세종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 인력양성, 산학연관 연계협력 등이다. 정책연구 분야는 세종시 지역경제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산업과 과학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과제다. 모집대상은 대학, 혁신기관,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자나 개인이다. 세종테크노파크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과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를 통해 2개 과제를 뽑아 과제당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공공기관 16곳이 오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여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4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인재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채용정보와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 등을 알리는 합동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충청권 공공기관과 지방공공기관들은 이날 행사장에 상담부스를 설치해 각종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공공기관과 지방공공기관은 지난해 보다 19곳이 늘어난 49곳이다. 세종시에서 참여하는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은 16곳이다. 세종시 공공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10곳이다. 지방공공기관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시설관리공단 △농업회사법인세종로컬푸드㈜ △세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홍콩 교장단 초청 팸투어'가 세종시와 서울, 인천 일대에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수학여행 유치와 한국-홍콩 교장단 교류를 위해 홍콩 주요학교의 의사결정권자인 교장단을 초청했다. 시는 홍콩 교장단이 홍콩 학교의 수학여행지로 세종시를 선정할 수 있도록 팸투어를 지원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세종시의 선진교육시설을 적극 홍보했다. 홍콩 교장단은 방문 첫날인 지난 2일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세종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이어 둘째 날에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스마트 시설과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로 대상을 차지한 해밀초등학교를 탐방했다. 마지막 날에는 세종시교육청 안전교육체험원을 방문한 뒤 농촌융복한산업사업장인 해밀농장에서 딸기잼을 만드는 등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친환경·스마트미래도시로 건설 중인 세종시는 홍콩의 수학여행지로 최적지라고 홍콩 교장단에 적극 홍보했다"며 "앞으로 세종시를 방문하는 홍콩 수학여행
[충북일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영동군에 둥지를 틀고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 조직위 사무국을 2본부 8부 체제로 확대하고, 개최지인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했다. 이번 사무국 이전은 효율적인 엑스포 준비를 위해 결정됐다. 조직위는 사무국을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전해 대행사 선정, 협상 등 사전 업무를 더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이 조직위는 기획·홍보·마케팅·대외협력·운영·행사·시설·전시 8부로 짜였다. 전체 인원은 충북도 파견 인력 21명과 군 파견 인력 29명 등 50명으로 구성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군의 문화적 가치를 더 빛내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태세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군민운동장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세계국악관, 국악산업관, 디지털국악관, 국악 치유관 등 11개 주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생산 유발 효과 794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2억 원, 소득 유발 효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수익 기대가 어렵다는 이유로 철회했던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민간사업자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여간 이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에 나섰다. 그동안 시는 수익성 담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자체 사업을 철회했으나 다시 민간사업자 운영으로 가닥을 잡고 제안서 공모에 나선 것. 참여 대상은 국내외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며 사업비 전액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단, 총투자비는 제한을 두지 아니하고 자율 제시를 원칙으로 한다. 제천시 모산동 산2-1번지 일원으로 용두산 삼림욕장 인근에 총길이 1천385m의 순환형 구조로 조성하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시는 현 관광수요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사업성은 비교적 낮은 것(비용 대 편익 비율 0.7)으로 보지만 모노레일 상부 이색 전망대 설치 또는 노선별 흥미를 불러일으킬 시설을 강화하면 이용객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제안서를 제출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말까지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2026년 본격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며 "의림지 모노레일은 시내권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4월 29일~5월 3일 지역 내 주요(중잉선·충북선·태백선) 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현장 중심 안전 활동으로 낙석·폭우·화재 등 그동안 도출된 위험 요인에 대한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 및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고객 접점 시설과 우려 개소를 방문해 △노후화된 역사 시설(누수 개소·안내표지 등) △작업환경 및 이동통로 △작업장 내 조도 확보 △화재 예방 시설물(이산화탄소 소화약제 설치장소 등) △여름철 폭우 대비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며 철도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체계를 확립했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위험 요인은 즉시 보완하고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통해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철도교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백 배수 펌프장을 일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신백 배수 펌프장 운영의 신뢰도를 높여 홍수기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침수 방지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준공된 신백배수펌프장은 75마력 펌프 2대를 제원으로 분당 70㎥의 빗물을 처리해 신백동 도림계터와 숲안마을 등 인근 저지대 마을의 침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작동 상태 등 시설 전반뿐만 아니라 전기설비 안전 상태, 가동책임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이르는 종합 사항을 살핀다. 시는 일제 점검을 통해 결함 또는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조기에 조치해 홍수기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신백 배수 펌프장 비상 발전기 가동을 점검한 바 있으며 오는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가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가동훈련은 호우 특보가 발표된 상황을 가정해 불시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에 응소해 시설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아뤄진다. 가동훈련을 통해 시설 가동 프로세스를 숙지함으로써 실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최근 충북낙농농협에서 충북 축협 운영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 축협 운영협의회는 충북의 8개 축협과 축산경제 계열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축산인 실익지원 및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운영협의회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이전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추진현황 보고 △충북축산인 한마음대회 지원 등 당면현안과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충북도청 최동수 축수산과장과 신동앙 동물방역과장도 참석해 축산·방역 관련 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홍기 괴산증평축협 협의회장은 "곡물가와 환율이 올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소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기에 운영협의회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산적한 당면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이번 운영협의회를 통해 축산관련 현안들이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바라며, 충북농협은 충북 축협 운영협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주변 지역인 오송과 오창, 옥산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다음 달 나온다. 이들 지역의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항공산업단지 등을 잇는 대규모 혁신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청주국제공항 연계 첨단산업 융복합벨트 개발 구상' 결과가 6월 중 도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용역은 BT 기반의 오송, IT 기반의 오창,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단지, 옥산·강내면에 입지한 일반산업단지 기능을 묶어 하나의 광역적 공간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각 지역의 인구와 산업구조, 교통 인프라 등의 현황과 여건 분석을 통해 융복합벨트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카이스트(KAIST) 오송 유치, 교통 시설 확충,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확장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단위 사업과 청주공항 주변 산업을 연계하는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2일 오송 C&V센터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첨단산업 벨트 조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청주공항 주변 지역의 산업 생태계에 대한 발전 방향 등도 논의했다. 충북경자청은 전문가 의견을 용역
[충북일보]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충주시를 방문해 중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현장과 영농급수 상황을 점검했다.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충주시와 음성군 일대 농촌 용수의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73억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충주시 중앙탑면·대소원면·주덕읍·신니면과 음성군 전역(금석저수지)의 농촌용수 수계를 연결해 한정된 농촌용수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간 농업용수 수급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극심한 가뭄을 비롯한 이상기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농촌용수체계재편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문하며, "본격적인 영농 급수에 앞서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점검하고 가용한 장비, 인력, 예산을 적절히 투입해 농업인이 물 걱정없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