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해외 여행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여행관계자·현지 언론인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공동 팸투어를 열었다. 이번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의 필리핀(마닐라) 노선과 몽골(울란바토르)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 기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국립수목원 등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체험행사, 여행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행사를 가졌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충북지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여행관계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과 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관광명소와 충북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세종과 충북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느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주요 관광자원 소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안기은 관광진흥과장은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과 세종시 관광자원 홍보 등을 통해 세종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유리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는 6월 중 기획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충북테크노파크(TP)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지역은 청주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중 4곳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충북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투자할 계획이거나 예상되는 산업단지 일원이다.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4조(특구 지정 면적)를 보면 특구의 총면적은 광역시는 495만㎡(150만평), 도(道)는 660만㎡(200만평)이다. 면적상한 내에서 복수로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업의 실제 투자 계획이 있거나 향후 투자가 예상되는 산업·지원·공공시설과 녹지 면적을 합리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필요한 경우 교육·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과 관련한 면적도 특구에 포함할 수 있다. 단 지침 6조(특구 지정 절차)에 따라 지정 신청 이전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투자 의사를
[충북일보] 충북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곳은 옥천군이다. 옥천군은 지난 2013년 3월 충북 최초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연 곳으로 같은 해 11월 '옥천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며 로컬푸드 메카로 성장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해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먹거리지수'가 평가·발표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차례 평가됐다. 전국 159개 시·군이 평가 대상이며 69개 자치구는 시범 평가되고 있다. 지역먹거리지수는 평가 점수에 따라 6등급(S-A-B-C-D-E)이 부여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민이 더 많이 소비할수록 지역먹거리지수도 높아지는데 지난해에는 세종시, 충남 청양군, 전북 완주군, 전남 나주시가 최고 등급이 'S' 등급을 거머쥐었다. 충북의 경우 옥천군이 4년 연속 'A' 등급을 받으며 지역먹거리 확산 노력과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옥천군은 옥천에서 생산·가공된 농식품을 직매장, 공공급식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생산자에게 적정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대상으로 한 공업용수 인프라 구축사업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로부터 원인자 부담금 16억8000만원을 받아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부터 길이 534m, 지름 300㎜ 규모의 관로를 매설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열병합발전설비 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지하수를 쓰던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는 하루 최대 5800㎥ 규모의 공업용수를 지난해 12월부터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도로포장 공사도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박물관단지 2구역에 건립 가능한 문화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6월 5일까지 입주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 대상 면적은 국립박물관단지 전체부지 중 공사 중인 5개 박물관(1구역)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7만여㎡다. 수요조사 결과는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의 기본구상 마련 등에 활용된다. 중앙행정기관과 주요 공공기관 등 170개 기관이 박물관단지 2구역의 문화시설 입주희망 의사, 시설 규모 등 수요조사에 참여한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지난 4월 박물관단지 2구역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유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계획을 세우고 '박물관단지 2구역 기본구상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농촌 체험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나 군에 전입한 1∼3년 차 신규 귀농·귀촌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 영농체험(고추장 담그기, 마늘 캐기 등)과 농가 숙박, 단양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등 실질적인 귀농·귀촌 교육으로 구성됐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교육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로 참가 비용은 1인당 5만원이며 교육 수료 시 농산물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각 읍·면 산업개발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군 귀농귀촌팀에 이메일(hjstardom@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420-3692, 4)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4 BETTER里(배터리) : 관광 인구 충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BETTER里(배터리): 관광 인구 충전 지원 사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사업모델로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벤처 관광상품 실증으로 체류형 관광 발전을 목표로 추진한다. 본 공모에 제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 관광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 구축 △감성에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관광매력도 증가 방안 발굴·추진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 플랫폼 활용 등 다방면에 대한 협력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국비 약 3억5천만원,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원을 투입해 관광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및 사업 추진을 지원하며 6월 중 한국관광공사와의 논의를 거쳐 세부 사업 내용 및 참여 기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사업은 7월부터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과 관련하여 "2023년 1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제천시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 이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세 등이 매력적인
[충북일보] LA한인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이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를 최근 방문해 미국 현지 취업 활성화 및 양 기관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월 교통대 학생들의 해외 취업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미국 LA현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LA한인상의의 방문은 기체결된 협약의 내실 있는 지속 추진 및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특히 교통대 윤승조 총장은 대학 총장실에서 LA한인상의 김봉현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을 접견하고, 해외 취업 및 미국 영주권을 가진 한인 학생의 교통대 입학에 관한 협력체계 방안, 소통 채널의 확대 등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LA한인상의는 1971년 설립됐으며, LA를 대표하는 한인 단체 중 하나다. LA 및 미 전역의 한인 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인 활동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미국 전역에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취업 및 유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우리 학생의 대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현재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충북대와의 통합 진행 상황을 21일(경기 의왕시), 27일(증평군), 28일(충주시) 순차적으로 캠퍼스별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컬대학30 주요 추진 사업과 지역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대와의 통합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지역주민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교 측은 '통합을 통한 혁신 극대화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비전과 3대 추진 목표를 설명한다. 또 충북대와 통합대학 교명 선정, 유사학과 통합 및 지역주력산업 연계 캠퍼스 재배치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윤승조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 나아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교통대-충북대 통합 취지를 지역주민과 다양한 지역 공동체에 왜곡 없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민 대상 지역 설명회(28일)에서는 교통대에 충북지역 국립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설립 유치를 위한 정책 토론회도 함께 이뤄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17일 의왕캠퍼스에서 철도산업 기술발전과 정책창출을 위한 스마트철도 ICC 부문 산업체 재직자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지·산·학·연 전기철도 특화 분야 전문가들이 교육을 벌였다. 인천교통공사 박동훈 부장이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열차제어시스템의 발전 현황'을, ㈜오씨에스솔루션 조호령 대표가 '고속형 철도 안전 운행을 위한 애자구분장치 개발 현황 등을 강의했다. 또 철도기술연구원 신승권 박사가 '철도 전기시설물 안전성능평가 기법 연구'를, 국토교통부 김철환 철도안전감독관은 스마트철도 ICC 특화 분야 기술과 접목한 산업체 수요 기반의 인재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구강본 단장은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과목 개발과 재직자 역량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될 수 있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고 상생·발전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포러스젠이 충청북도에서 주최하고 KOTRA에서 주관하는 '2024 충북 해외바이어 초청 종합 무역상담회'에 참여해 최근 일본, 중국기업과 약 15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충북 해외바이어 초청 종합무역상담회는 수출시장 해외 진출 희망 기업 신규시장 발굴 및 판로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화장품, 농식품, 의료기기, 기계장비 등 11개국 유력 바이어 32개사를 초청해 충북기업 79개사와 1:1 무역 상담을 추진했다. 포러스젠 차규민 대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 응용화학과 박사 출신이다. 그는 2021년 창업보육센터에 새싹보리 추출물 등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천연화장품(마스크팩, 크림) 개발 아이템으로 입주했다. 현재 자사 브랜드 초'미(CHO'ME, 草美) 론칭, 벤처기업 인증 등을 받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청년기업이다. 차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거 같아 기쁘다"며 "제품 개발과 연구에 힘써 경쟁력을 강화한 가치 있는 기업이 돼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영진 창업보육센터장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받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시대 환경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부흥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4년 상반기 충주상의 의원 단합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충주상의 박광석 회장을 비롯한 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의 전통적인 역할인 일자리와 이윤 창출을 넘어 기업이 가진 기술과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을 뜻하는 것으로, 대한상의는 2022년 5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실천기구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포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과 성장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제고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등 5개의 실천과제가 담긴 기업선언문에 공감하며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은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경제와 사회 발전에 관심을 기울 때 공동체의 미래가 밝아진다"며 "나부터 신기업가정신의 실천명제를 명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