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정기분 지방세를 성실 납세한 시민 1천명에게 온누리 상품권(5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납부 건수에 비례해 상당구 227명, 서원구 220명, 흥덕구 321명, 청원구 232명을 추첨했다. 당첨자에게는 11월1일부터 당첨 안내문과 상품권이 등기 우편으로 발송된다. 명단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정기분 지방세(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납부액은 2천399억원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생명농업관에서 원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야는 샤넬 장미 꽃꽂이 체험, 다육이 모아심기 체험, 스칸디아모스 테라리움 무드등 만들기 체험, 캠핑도마 만들기 체험, 천아트(앞치마) 체험 등이다. 신청은 11월1일부터 7일까지 강사 연락처로 하면 된다. 강사 연락처와 프로그램 일정 등은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1일 6·25 전쟁 참전용사인 정승용(92)씨와 故 홍세표씨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을 받은 정 씨는 전쟁 당시 육군 3군단 소속 상병으로 원주지구 전투와 공비 토벌에 큰 전공을 세웠다. 故 홍 씨는 전쟁당시 일병계급으로 6·25 전쟁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화학산 전투에서 무공을 올린 뒤 전사했다. 이들은 전쟁 당시 훈장 수여를 결정받고도 혼란 속에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에따라 이범석 시장은 국방부를 대신해 70여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된다. 대한민국에선 4번째 무공훈장이다. 이날 전수식에서 정 씨와 故 홍 씨의 유가족은 "6·25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되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꿀잼 팝업 놀이터' 운영을 추진한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의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임의의 공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특정한 공간에서 며칠간만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개념을 놀이터에도 도입한 것이다. 일례로 문화제조창 잔디밭에 아동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을 며칠간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기간이 끝나면 놀이공간으로 사용된 장소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오창호수공원, 금천동 호미골공원, 충북대학교 운동장 등 아동인구가 많은 공동주택 인근 공원이나 운동장이 그 대상이다. 그동안 청주지역에는 아동들이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가 없다는 지적들이 이어져와 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청주지역 대표 어린이 놀이시설인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은 시설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현재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완료까진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팝업놀이터를 결정했다. 시는 연간 2시즌씩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3월과 4월,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주말에 팝업 놀이터가 설치되는 식이다. 여름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1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관내 소방 용수시설·비상 소화장치 1천104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와 정비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절기 화재 대비·대응 태세를 확립을 위해 실시된다. 주요 추진 사항은 △소방 용수시설 장애 요인 제거 △소방 용수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 교육·홍보 실시 등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소방 용수시설·비상 소화장치를 찾을 수 있는 '티맵 전국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용호 현장대응단장은 "동절기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급수 지원을 위한 일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방용수시설와 비상소화장치의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화재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센터 직원들은 이날 내덕1동 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역 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홍균 내덕1동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항상 내덕1동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부동산 임대업자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청주와 수원에서 다세대주택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0여 명을 속이고 전세보증금 19여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은행 대출금으로 오래된 다세대주택을 구입해 세를 놓으며 다른 주택을 사들이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을 늘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선순위보증금이나 근저당권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고지하는 수법으로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명의를 빌려주고 세입자를 모집한 공범 B씨 등 4명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과 공모한 공인중개사 19명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주재로 청주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드형 청주사랑상품권 청주페이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청주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도 운영계획을 꼼꼼히 짚어봤다. 또 청주페이가 안고 있는 현안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청주페이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시간여 진행된 회의는 현재 인센티브에 의존한 청주페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유용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종합앱으로의 기능전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세밀하게 검토해 청주페이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청주페이가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힘이 돼주며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청주페이는 3천119억원이 발행됐으며, 46만여장에 이르는 청주페이 카드가 발급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비맥주가 30일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1천500만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20kg 150포(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원씩 후원되고 백미는 청주시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30일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이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기태 청주 뉴우암라이온스클럽회장은 "용암1동 도깨비보물창고를 보고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생필품을 마련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후원된 생필품은 도깨비보물창고를 통해 용암1동 저소득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심에 감사하고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30일 노래연습장업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2023년 법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해설 △노래연습장 준수사항 △위반 시 행정처분 내용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에 관한 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지역 내 노래연습장업주 등 33명이 참석해 관련 법령에 따른 준수사항을 안내받았다. 박종선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래연습장 대표자 스스로 관계법령과 안전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영업 중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노래연습장업소 대상 교육은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노래연습장 신규 및 대표자 변경업소는 교육을 연 3시간 이수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꿀잼도시 청주 조성을 위해 꿀잼 축제·공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3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청주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 중 하나가 꿀잼도시 청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최근 시에서 열린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잘 보완해 다음 축제를 개최할 때는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축제를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 놀이 쉼터, 여름철 물놀이장, 옥화구곡 카약, 패들보트 등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꿀잼 공간도 마련했다"며 "이처럼 큰 예산이 들지 않은 사업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꿀잼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직원들은 더 열정적으로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청주시 공무원, 직능단체, 시민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청소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청소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배출을 생활화 하는 것, 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잘된 사례는 다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