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작가회의 시창작교실 수강생 모집충북작가회의가 시 창작교실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시집 '자작나무 눈처럼', 산문집 '요놈이 커서 무엇이 될꼬' 등을 출간한 이종수(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충북작가 편집위원) 시인을 강사로, 오는 3월8일부터 6월28일까지(16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청주 흥덕문화의 집에서 진행된다.수업 방식은 △상·하만기 이론 강의(1시간) △회원 작품 토론(1시간) △명사 초청강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문학기행 등이며 신청 마감은 오는 28일까지다. 수강료는 20만원. (문의 010-9895-0617, 농협계좌 : 304-01-255754·예금주: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 청주문화원공연 무료관람 희망시설 접수지역 아마추어 동아리 모집청주문화원이 문화공헌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공연 무료관람을 희망하는 시설·단체를 연중수시 접수한다.문화공헌 프로그램이란 문화예술분야 아마추어 동아리 회원들이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단체를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문화예술봉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또 청주문화원은 청주 시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청주예총 오선준(55·사진) 8대 회장의 취임식이 오는 16일 오후 5시 청주 선프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이종달 청주국악협회장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지역예술과 청주예총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된다.공로패는 5~7대 청주예총을 이끈 김동연 회장과 청주미술협회 김정희 회장, 청주사진작가협회 김경호 회장이 받는다.또 임원으로는 김승근(건축가회), 신동식(미술협회), 김선웅(영화인협회), 진운성(연극협회)씨 등 4명이 부회장, 이은선(연예예술인협회), 윤순병(국악협회)씨 등 2명이 감사를 맡아 활동하게 된다.오 신임 회장은 청주음악협회장, 충북예총 감사,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고 현재 뮤직갤러리 대표, 충북예총문화정책연구원 부원장, 청주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청주청소년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2012년 충북문화재단기금 지원사업에 모두 7억6천500만원이 지원된다.충북문화재단은 9일 1차 정기 이사회를 통해 문학·미술·연극·무용 등 12개 분야, 191건에 7억6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9일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12개 분야, 335건의 사업을 접수받은 뒤 지난 2일 문화예술인·언론인·교수 등 31명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의를 진행했다.지원규모는 △문학 47건(8천304만원) △미술43건(1억2천501만2천원) △음악 31건(1억8천482만9천원) △무용 6건(6천3백66만원) △연극 6건(6천9백60만원) △영화 1건(540만원) △연예 2건(586만5천원) △국악 및 전통예술 22건(1억1천668만6천원) △사진 17건(4천755만2천원) △건축 1건(360만원) △종합예술 7건(2천240만원) △국제교류 8건(3천705만원)이다.사업별 지원 금액은 10일 충청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2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8일 오후 2시 서울역회의실 GLORY 별실에서 최명현 제천시장과 이사, 조직위원, 집행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결산심의 및 승인과 2012년 사업 및 예산계획 및 올해 영화제 일정 등을 승인한다.또 현경석, 배혜화, 유창서, 박종욱, 김상균, 윤재균씨 등 6명을 신임조직위원으로 인선하고 승인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4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사)청풍영상위원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정지영 감독을 고문으로 배우 박원상씨를 위원으로 변호사 남준영씨를 감사로 위촉한 바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을 맞아 6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세시풍속 놀이가 펼쳐진다.먼저 청주문화원과 청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11회 청주남석교 정월대보름축제'가 오전 11시 청주문화의집과 육거리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축제는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진행되는 남석교 다리밟기 놀이를 시작으로 청주시민 동대항 윷놀이대회가 청주문화의집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청주 시내 20여개 동 대표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우승팀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이와 함께 부럼 깨물기, 제기차기, 민속먹을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답교놀이는 고려시대부터 각 지방에서 행해지던 전통 민속놀이로,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橋)를 밟으면 다리(脚)에 병이 생기지 않고 그 해에 액운을 면할 수 있다고 믿어 다리 위를 거닐던 풍습이다.청주국악협회도 청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36회 망월제'를 연다.오후 1시부터 청주 중앙공원에서 진행되는 망월제는 67만 청주시민들의 안녕과 번영, 문화예술의 부흥, 삶의 질·공간의 질이 조화로운 녹색수도 청주가 되기를 기원하는 축원무로 시작된다.이어 초헌관인 문상욱 충북예총 회장
빈 깡통 하나도 귀하던 시절. 정월대보름이면 깡통 하나 구하려고 고물상 울타리를 빙빙 돌다 주인아저씨 몰래 깡통하나를 손에 넣으면 보물이라도 얻은 양 뛸 듯이 기뻐했던 시절이 있었다.방과 후 집으로 달려와 못으로 깡통에 벌집처럼 구멍을 뚫고 길게 철사 줄로 묶어 대문 옆에 걸어 두면 해묵은 숙제 하나를 마친 것처럼 흐뭇해하며 친구들에게 무용담처럼 과정을 이야기 하던 꼬마들.남자들은 나무 아홉 짐 하고 밥 아홉 그릇 먹는다는 정월 보름이면 해 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풍습에 따라 서너 시쯤 산나물로 가득 차려진 밥상에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벼먹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뒷동산에 오른다.어머님은 시루떡과 백설기를 한 시루씩 해서 장독에 놓으시고 가족들의 건강과 자식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그리고는 외양간 굴뚝, 토광 화장실 등 집안 구석구석 떡 한 첨씩을 떼어 놓고 악귀를 달랜다음 동네 집집마다 떡 한 접시 씩 나눠주며 보름 명절을 함께 한다. 대보름이 다가올 시기 동네 청년들은 달집태우기 준비를 위해 일요일마다 뒷동산에 올라 공동작업으로 참나무와 소나무의 가지를 따다 달집을 쌓아 놓는다.아이들은 쥐불놀이에 쓸 송진이 묻은 관솔을 따다 외진 곳에 숨겨두고
청주문화원 22대 원장에 류귀현(72·사진) 청주문화원 이사가 선임됐다.청주문화원은 지난 1일 문화원 세미나실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단독후보로 등록한 류 이사를 신임 원장으로 추대했다.류 신임 원장은 2002년 한국문인 신인문학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15년 동안 충북미술대전에 서예작품을 출품하는 저력을 과시해 지난 2010년 충북도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선정됐다.류 신임 원장은 "사회봉사나 여러 단체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한다는 마음을 갖고 청주문화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류 신임 원장은 청주대 법학과를 졸업해 전매청에서 공직생활 하다 물류업계에 투신, 현재까지 청주화물터미널(주)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이와 함께 청주시의회 의원, 국제로타리 3740지구 총재, 충북체조협회장, 충북생활체육테니스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12년째 청주문화원 이사로 재직하면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 김수미기자
가요 '울고넘는 박달재'를 작사한 반야월 선생이 2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만나 한국가요사 기념관 건립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1일 도에 따르면 반야월 선생은 이 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서를 받고 도가 추진하는 기념관 건립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비 5억 원, 시비 22억 원 등 27억 원을 들여 제천시 박달재에 건축면적 1천㎡ 규모로 전시관·공연장·녹음실·수장고 등을 갖춘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문화원 22대 원장 후보에 류귀현(73·사진) (주)청주물류터미널 대표가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 청주문화원은 최근 이사회에서 원장 선거 방식을 후보 단일화 추대방식으로 합의, 류씨가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자격 유무를 검토한 뒤 오는 2월1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원장에 대한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투표에는 이사 24명, 운영위원 83명 등 107명이 참석해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면 문화원장에 선임된다.단독 후보로 등록한 류씨는 국제로타리충북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청주문화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김수미기자
매서운 칼바람이 훵하니 지나고 아직 녹지 않은 잔설이 아침햇살에 유난히 반짝이는 아침, 얼어붙은 백곡저수에는 가족들 단위로 추운 겨울의 별미인 빙어잡이가 한창이다. 백곡저수지를 돌아 돌아 가다보면 . 산자락 깊숙한 골짜기에서 낡고 빛 바랜 회색 슬레이트 지붕 아래 황토빛 숯가마들이 줄지어 서 있다. 충북 진천의 숯굽는 마을이다. 숯마을에 이르기 바로 전 먼저 매캐한 연기냄새가 숯 마을의 존재를 알린다. 곧이어 뽀얀 아침햇살에 골짜기 아래로 안개처럼 하얗게 연기가 가라앉아 있는 모습 속으로 새까만 숯가마들이 눈에 들어온다. 숯굽는 마을답게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역시 나무들이다. 숯으로 변하기 직전의 참나무들. 그 너머로 막 꺼내어 지기를 기다리는 불타는 가마들이 보인다. 무려 10개의 숯가마가 있다. 모든 숯가마가 한 번에 불을 떼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가며 불을 떼기 때문에 언제 가더라도 숯굽는 과정을 전부 볼 수 있다. 한쪽에서는 빈 가마에 어른키만한 나무들을 차곡차곡 세워 넣고 있고, 그 옆에는 불을 붙인 가마를 속이 보이지 않게 봉해놓아 그 열기만 느낄 수 있는 가마도 있다.섭씨 1200도의 불꽃 속에서 타오르는 정념을 사위고 나면 참나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부(이하 청주예총)를 새롭게 이끌어갈 8대 회장에 청주음악협회 소속 오선준(55·사진)씨가 선출됐다.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8대 청주예총 임원선거에서 오씨는 청주연극협회 소속 이윤혁(50) 후보와 2파전을 벌여 10개 회원단체 대의원·회장단 104명 중 74표를 얻어 오는 2016년까지 4년 간 청주예총을 이끌게 됐다.오선준 신임 회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통해 예술문화단체의 위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경제적 가치창출과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는 청주예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옛 청주연초제조창에 가칭 청주예술인센터를 세워 청주예술창작발전소로 활용하고 기업 메세나운동, 청주청소년예술단 조직, 시·도간 교류 및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청주예총의 개혁과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청주 출신인 오 신임 회장은 청주 세광중, 운호고,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했고 현재 뮤직갤러리 대표, 충북예총문화정책 부원장, 충북문화포럼문화예술분과회원, 청주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한 '2011년도 아리랑 세계화사업' 전국공모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의 청주아리랑이 1위를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는다.아리랑의 다양성 확대와 국악관현악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지난해 6월 실시돼 청주시립국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중앙국악예술협회 등 모두 5개 악단이 후보에 올랐다.이 중 청주시립국악단은 각 지방의 아리랑을 모태로 한 국악관현악 작곡 및 연주, 작품의 우수성, 관객의 반응 등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거쳐 최우수 작품, 최우수 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악관현악 '청주아리랑'은 조원행(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씨 작곡으로 모두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됐으며 엇모리 장단, '아리라랑 스리라랑'하는 독특한 후렴구가 아리랑의 원형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아리랑 세계화 사업에서 청주아리랑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만큼 체계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 각국에 그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