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기타·댄스스포츠 강좌 초급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4월9일부터 7월2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청주·청원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4월12일부터 6월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통기타교실은 유기농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익교씨가 강의를 맡는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개인이 소지하는 통기타로 배울 수 있으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4월9일부터 7월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댄스스포츠교실은 충북댄스스포츠지도자연합회장인 김규리씨가 맡을 예정이다.모집인원은 20명이며 수강료는 6만원.수강 신청 희망자는 오는 4월5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65-3624)/ 김수미기자
청주 흥덕문화의집(관장 이종수)이 2012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을 비롯해 봄학기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청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연대해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책읽어주기, 책놀이교실, 어린이·청소년·학부모 책모임 운영, 학부모 글쓰기 독서 토론 교육 실시, 청소년을 위한 문화모임, 인문학강좌 등)을 운영한다.동아리모임 활성화를 통해 기존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재능기부 등을 유도하고, 홈페이지와 연계한 카페를 내실 있게 운영해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다.또 아이와 부모 관계, 성교육, 글쓰기, 책읽기 관련 학부모교육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성인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2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봄 학기 문화강좌로 재미있는 글쓰기 책읽기 교실을 비롯해 미술교육, 동시야 놀자, 민화교실, 손글씨, 다도, 규방, 시창작교실(7월6일까지 16주) 등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창의적 인형극 교육프로그램 '함께 만드는 인형극-즐거운 상상' △어린이 대상 시장체험 통합교육프로그램 시장문화학교 '시장에 가면' △청소년 대상 미디어교육프로그램
부엉이 우는 고즈넉한 산골. 저녁을 드신 아버지께서 일이 몸에 밴 습관 때문인지 동지섣달 긴긴밤의 무료함도 달래고 내년 농사 준비를 위해 낮에 물 적셔 추려놓은 짚단을 들고 동네 사랑방으로 향한다.뜰팡에 벗어 놓은 눈에 익은 신발들을 보며 헛기침 한번을 하시고는 문을 열어젖히며 "저녁들 드셨나!" 인사를 하고 들어서시면 "춥지, 이리 오시게" 하시며 언 몸 녹이라고 아랫목 내어 주시던 정 넘치고 훈훈한 사랑방.새끼줄을 꼬고, 삼태기 둥그니 등 내년 농사에 필요한 도구를 손수 만들며 내년 농사 이야기도 하고 이웃과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기도 한다.나일론과 플라스틱이 나오기 전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새끼줄과 칡넝쿨로 모든 끈을 대신하고, 각종 곡식을 담아 놓고 보관하는 용기를 손수 만들어서 사용하던 그때 벼를 털고 난 짚은 소중한 원자재였다. 이엉을 엮어 지붕을 새로 씌우고, 나락을 말리기 위해 만들어진 멍석은 여름철 마당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는 낭만의 자리가 되기도 하고, 외양간에 볏짚 두어단 깔아주면 아늑한 소의 잠자리가 되기도 했다.또 잘게 썰어 꽁 깍지 등과 섞어 가마솥에 삶으면 소의 겨울철 양식이 되기도 하고 땔감으로 사용돼 재가 되기도 하고 다
청주시직지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5일까지 문화유산 '직지(直指)'를 주제로 한 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오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7회 직지축제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면 된다.응모는 청주 직지축제추진위원회(043-200-7896)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361-828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69)으로 제출하면 된다.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3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추진위는 이와 함께 '단체공연모심'과 '직지축제소문내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단체공연모심은 축제기간에 시민과 즐길 수 있는 단체행사 중 선정된 팀에 장소를 무료제공 해주는 이벤트이다.직지축제소문내기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등에 직지축제를 홍보하고 URL 주소를 직지축제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2 청주 직지축제 홈페이지(jikji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원예술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획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원지회 신임 지회장에 청원미술협회 김기종(47·사진) 회장이 선출됐다.청원예총은 지난 10일 군민회관에서 8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3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김 지회장은 도예전문가로 '세계지도자 PRE-EXPO 여주국제 도예전' 출품 등 8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초대전과 단체전 등에 각각 41회, 168회 참여했다.김 지회장은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충북의 꿈' 대표작가로 선정됐으며 비엔날레 공로부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수미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2012년 유·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아이 러브 박물관'을 새롭게 운영한다.'아이 러브 박물관'은 청주박물관 전시실 속 유물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 할 수 있게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속 동물원'과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이 중 '박물관 속 동물원'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실 유물 속에 있는 동물들을 찾아내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을 토우로 만들어 보고 이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물을 관찰하고 유물에 대한 이해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어린이박물관 전통문화체험'은 찰흙으로 토기 만들기, 유물모양 찍기, 종이탈 색칠하기, 탁본(건탁·습탁)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박물관 속 유물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운영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참가방법은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사전 예약접수를 받으며, 10명 이상의 유·초등 저학년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43-229-6416)/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문화재단)이 소상공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방창업과 공예마케팅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매주 1회씩 17주 과정으로 공방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청주권에 거주하는 공예작가 또는 공예디자인 전공 대학생, 동아리 활동을 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방창업아카데미는 창업에 필요한 회계, 세무, 상품개발, 디자인, 홍보 및 마케팅, 선진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게 된다.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공방의 경우에는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조사하며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협력형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앙지침, 충북문화재단 사업별 추진방향, 신청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올해 추진되는 지역협력형 사업에는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5억1천900만원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7천만원 △우리가락우리마당 지원사업에 1억원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에 4천4백만원이 지원된다.재단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에 사업공모안내를 공지했으며 오는 12일과 13일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이달 내 4개 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청주문화원 22대 류귀현(72·사진) 원장이 6일 오후 5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서 취임식을 갖는다.취임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인 조동언 명창과 국악예술단, 가야금3중주단 '가야美'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무대가 마련된다. -문화원장으로서 각오."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한 청주가 전국 제일의 문화원이자 지역문화의 중심체, 문화시민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인생에서 얻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력이나마 혼신을 다할 생각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꼽는다면."2002년 '한국문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한국문학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자작시 70여 편을 모아 시집 '봄날은 간다'를 출간했다. 서예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 15년 간 충북미술대전에 작품을 출품했고 2010년 충북도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선정돼 예인(藝人)으로서 제2인생을 살고 있다"-임기 내 사업계획"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체험하고 발표, 전시, 공연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과 청주문화원 독립원사를 건립해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결집
떨어지면 꿰매고, 구멍 나면 때우고, 닳은 농기구는 대장간에서 쇠를 덧붙여 쓰던 시절이 있었다.어린 시절만 해도 시장통을 지나가다 얼굴에 검댕을 시커멓게 묻히고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대장간 아저씨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그들이 내려치는 쇠망치에 부딪치는 날카로운 금속성의 소리들이 단순한 쇳소리가 아니라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있어 그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저절로 발걸음이 그 일정한 소리에맞춰지곤 했던 기억이 난다.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던 망치였다.이제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기계 생산되고 값싸게 수입되는 탓에 그림속의 풍속도가 되어가는 대장간. 예전 같으면 장터의 초입에서 으스대며 떵떵거리던 대장간이 장터 끝 외진 골목에서 옛날을 추억하며 가끔씩 오는 손님들을 맞는다.예전에는 농기구나 일상 생활도구도 대장간에서 직접 두드려 만들기에 바빴지만 지금은 직접 두드려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기계 생산이 되지 않는 도구들이나 직접 만든 호미나 괭이 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풀무로 쇠를 달구고 망치로 두드려 물건을 만든다.증평 대장간을 찾아간 것은 함박눈이 곱게 내리던 날.대장간 문을 열고 들어서니 쇠를 달구는 화덕도 보이고 달구어진 쇠를 내려치는 모루도 보인다. 대
(사)청풍충효예절원이 국가공인실천예절지도사와 다도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강일은 오는 11일이며 국가공인실천예절지도사의 경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청주 수곡동 청풍충효예절원에서 교육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기간은 4개월이다.이와 함께 다도지도사 자격증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교육기간은 9개월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후 유·초·중·고 및 방과 후 학생 다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원장 010-7277-5901, 국장 010-5500-5910)/ 김수미기자
공방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세무·마케팅 등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공예창업아카데미가 운영된다.청주시한국공예관이 지역 공예작가 또는 공예 관련 대학생, 동아리 활동을 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방창업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6일부터 14일까지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매주 1회 17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창업에 필요한 회계, 세무, 상품개발, 디자인, 홍보 및 마케팅, 선진사례 등을 교육한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공방의 경우에는 운영 실태를 분석·조사하고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공예관은 이를 위해 소상공인진흥원 청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 회계, 디자인,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043-268-0255~7)/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