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14일 내년도 투자유치계획과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보조금 심의를 위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투자유치기본계획 수립 및 투자유치에 관한 중요시책 △국내·외 투자기업의 각종 지원에 관한 사항 △투자유치진흥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했다. 내년도 투자유치기금은 161억원을 계상했다. 투자유치기금은 지역 내 투자를 하려는 국내·외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우리 시는 투자유치 협약체결 이후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차질 없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첨단 유망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으로 첨단 우량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위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산업단지 계획변경, 건축 인·허가 등 지원을 위해 총 5개의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규모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규제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이 패키지로 지원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투자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호기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동개시 4년차 이상 소각시설은 환경부의'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 65일 이하의 점검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정기점검으로, 소각로 안정연소를 위한 폐열보일러 수관 교체, 소각잔재물 제거 공사 등 총 17건의 사항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정기점검을 실시해 소각시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자원절약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등으로 소각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데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 2호기의 평균 처리량은 하루 390t 정도인 반면, 청주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2022년의 경우 일평균 420t이다. 시 소각시설의 처리 가능량보다 많은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 처리 가능량을 초과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민간소각시설에 상시 위탁하고 있고, 이번 점검 기간에 증가하는 미처리 생활폐기물도 위탁해 처리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재)베스티안병원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아와 여성 진료과목을 대폭 확대한다. (재)베스티안병원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을 운영하고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간을 확대한다. 21일부터는 여성의학과의 진료도 시작한다. 먼저, 베스티안병원은 본원 5층 입원실 전체를 '소아전담 입원병동'으로 운영한다. 이 병동은 전체 병실을 온돌 시스템으로 교체했으며, 모든 시설이 부모와 소아 청소년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진료 시간을 평일은 밤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로 확대한다. 다만, 평일 야간 진료와 토요일 오후 진료는 응급실에 새롭게 마련된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에서 이뤄진다. 김진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영입했다. 김 진료과장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옥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보은한양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정읍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베스티안병원은 21일부터 여성의학과를 신설한다. 여성의학과에서는 산부인과, 비만, 갱년기, 피부치료 등을 집중 진료한다. 진료를 위해 김승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위촉했다. 그는 가톨릭의대를 졸업, 산부인과 전문
[충북일보] 청주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4개월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 최우선 △화재 예방 △저소득층·취약계층 보호 △시민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 △생활불편 해소 등 5개 분야 13개 추진과제를 정해 겨울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재난종합상황실은 24시간 운영한다. 강설과 한파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피해 조치에 적극 나서고, 농업 피해를 막기 위한 농업분야 상황실도 운영한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28곳은 화재취약시설로 특별 관리한다. 산불 발생이 잦은 구간은 입산 통제, 등산로 폐쇄 조치로 사전 대응할 방침이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사랑의 나눔 운동, 위기가구 긴급지원 특별보호대책, 민·관 현장활동전담팀 야간 순회, 에너지바우처 및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질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계절 감염병에 대한 신속대응반을 편성하고, 각 시설과의 핫라인을 구성해 상호 공유체제를 유지한다. 럼피스킨병,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 2등급 달성과 하루 45만t 유량 확보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도민들이 다시 찾는 강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미호강 맑은물 마스터플랜'을 오는 2023년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에 수질 생태, 물 확보, 재해 방지, 친수 여가 등 4개 분야 총 170개 사업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수질생태 분야는 공공처리시설 설치,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 에너지 정원과 인공습지 조성 등이다. 물 확보 분야에서는 지하댐과 샌드댐 구축,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사업을 추진한다. 연계 펌프장 설치와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재해방지 분야 사업도 이뤄진다. 친수여가 분야 사업은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 캠핑장 조성 등이다. 이 계획은 그동안 하천 관리의 한계를 넘어 수질과 수량, 수생태계 등 통합 물관리 차원에서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한다. 통합 물 관리는 하천의 수질이 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수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정책 한계를 극복하고 수질 관리를 수량까지 확대한 것이다. 도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환경부 등 9개 기관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4일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서1동 도시농업관 현장 점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양질의 벼를 수확하기 위해 올 한해도 노력하신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리며 수매 관계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공비축미는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사들여 저장하는 벼다. 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0만t 가운데 7천2t(친환경벼 220t, 일반벼 6천782t)을 배정받아 지난 3일부터 21개 읍면동 24개소에서 매입하고 있다. 대상 품종은 알찬미, 참드림 2개 품종이다. 시는 지난 13일까지 전체 물량의 33.3%인 2천334t의 벼를 매입했고 다음달까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정 홍보를 위해 댄스챌린지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댄스챌린지팀을 만들어 시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댄스챌린지를 게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모집인원은 총 10명이며, 시 소속 공무원 중 올해와 내년 각각 5명씩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성별이나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시는 지원자들의 댄스 실력을 테스트 한 뒤 선발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가수 영탁의 '폼 미쳤다' 챌린지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로 이뤄진다. 다만 임용 5년 이내의 젊은 직원들이나 댄스팀·동아리 활동 경험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우대사항에 해당되더라도 선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멤버를 모집하고 다음달에 선발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댄스챌린지팀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홀수달에는 홍보방법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단계를 거쳐 짝수달에는 영상을 촬영하고 게시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멤버들에게는 상시학습시간이 인정되고 연구회의에 식사가 제공된다. 시는 이번 댄스챌린지팀 운영으로 직원들이 일상적·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색다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노후화에 따른 시설개선 지적을 받아온 청주어린이회관 등 청주랜드를 재탄생시킨다. 시는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비전은 '어린이를 위한 자기주도적 융합놀이공간'으로 정해졌다. △자기주도적 놀이체험 공간 조성 △가족과의 휴식공간 조성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간 조성 △어린이가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 등을 4가지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주랜드에 어린이 도서관과 어린이 활동관, 어린이 체험관, 과학체험관 등 4가지 테마의 실내 시설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외의 경우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피크닉 공원과 식물원 카페, 북유럽 정원 등으로 청주랜드를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단계별로 사업 계획을 세웠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청주랜드의 동선체계를 개선하고 야외시설과 경관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6년부터 신규시설을 도입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시는 2028년쯤에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모두 정비되고 청주랜드 브랜드와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셀프케어(self-care)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8·9급 사회복지전담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복지민원의 최일선에서 수많은 민원을 응대하고 상담하느라 지친 사회복지 공무원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청와대와 경복궁을 방문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방문 장소는 참여자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접목해 직원들이 참여하고 싶은 교육,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13일 새청주신협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위해 380만 원 상당의 이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새청주신협은 해마다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취약계층에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율량사천동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1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율량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경 새청주신협 실무책임자의 제안으로 이뤄져 이불 20채가 전달됐다. 남만우 새청주신협 이사장은 "율량사천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새청주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밝은 햇살을 비추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을 후원해 준 새청주신협에 감사하다"며 "해당 이불은 꼭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청주시는 청남대에 푸드트럭 불법 운영을 조장한 충북도를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1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와 도는 상수도 보호구역에서의 행락·야영·취사행위 책임을 푸드트럭 업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며 "청남대 푸드트럭 수사 대상은 푸드트럭 업자가 아니라 불법 운영을 조장한 것은 도청"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푸드트럭 업자들은 도의 2023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 2023 청남대 '가을축제' 과업 지시에 따라 푸드트럭을 운영했다"며 "상당구청도 청남대 내에서의 푸드트럭 운영을 허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와 청남대관리소장은 지난 4월 금강유역환경청의 유권해석을 받아 청남대에서의 푸드트럭 운영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의 푸드트럭 운영이 불법이라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공개적으로 푸드트럭 운영자를 모집하고, 청남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편익을 봐줬다면 도가 수도법 위반의 주범인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수도법 위반의 주범인 도를 수사해야 한다"며 "도의 이중적 행태를 눈감아 준다면 청주시민도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문학작가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은 수채화 시인 강원석 작가의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개막 행사에는 청주뮤지션 '일갓(illgot)'의 '노래가 된 시' 공연, 차와 다과가 있는 자유로운 시간 '웰컴 인문학!'행사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 7개 도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에서 열린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작가의 강연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클래식 공연 및 가족 공연, 판화 문학엽서 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학 관련 체험 활동도 행사기간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읽기 좋은 계절에 인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분들의 마음이 깊어지고 삶을 빛나게 하는 시간을 마련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일상의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주제의 인문학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