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두려워하면 매일 죽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단 한 번밖에 죽지 않는다. -정호승 中막연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살지 못할 때가 많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 나의 삶을 더욱 '살아있게' 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현대문화센터 충청점이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중·고생들을 위한 '청소년 why 콘서트'를 연다.콘서트 1차는 '클래식은 왜 어려운 것일까'라는 주제로 L콰르텟 연주단 초청 연주회로 진행된다.오는 29일 오후 2시 백화점 6층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직접 클래식 연주를 듣고 이해함으로써 클래식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콘서트 2차는 내년 1월11일 오후 2시,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 초청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생, 철학, 삶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참가비는 1회 5천원이며, 학부모 1인 동반시 1회 8천원에 참여할 수 있다.관련문의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043-909-4560)로 하면된다./ 김수미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철박물관·충북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우리나라 고대 제철문화 연구의 모태가 된 진천 석장리유적 발굴 20주년을 기념해 국제학술대회'백제 철 문화'를 21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제 철 생산기술의 중심지였던 석장리유적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백제 철 문화를 논의한다. 진천 석장리유적은 백제 최대의 철 생산지로 우리나라 고대 제철사(製鐵史)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백제 인이 만든 커다란 철 생산 공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1994년∼1997년까지 4차례에 걸쳐 국립청주박물관이 발굴 조사했다. 진천 석장리유적은 고대 제철문화 복원의 열쇠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금속현미경 관찰과 X선형광분석 등 20여년 만에 새롭게 시도한 분석 결과, 진천 석장리유적은 철광석을 녹여 철을 뽑아내는 제련에서 철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철 생산 공장이었음이 재차 확인됐다.(▷금속학적으로 본 진천 석장리의 제철기술/최영민/금속기술연구소). 또한 올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이루어진 진천 석장리 B-23호 원형 제련로에 대한 복원실험에서 배소(철광석을 예열하는 과정)작업을 비롯해 송풍장치, 가열 등 당시 제철조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실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中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면 반드시 그 보상을 받는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삶은 언젠가 활짝 만개할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재)충북문화재연구원 4대 원장에 장준식(65·사진) 전 충청대 관광학부 교수가 19일 취임한다.장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17년 11월까지다. 장 원장은 단국대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했으며 충청대 박물관장, 문화재청 전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장 원장은 "개원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그간의 발굴유물을 특별전시할 것"이라며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을 공익적 조사기관으로 성장·발전시키고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감정은 우리 마음을 들락거리지만 우리는 그 감정이 아니다. 감정들은 우릴 스쳐 지나갈 뿐이다. -잭 캔필드 中폭력과 살인 등의 중범죄 발생 요인의 65%가 순간적으로 욱하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은 공연한 옛 말이 아니다.
내년도 '빨간날'이 66일로 집계됐다.17일 발간된 2015년도 달력을 보면, 내년도 일요일과 대체휴일 등 공휴일은 모두 66일로 올해보다 이틀 줄었다. 내년 3·1절이 일요일과 겹치고 올해는 6·4 지방선거일에 하루를 더 쉬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실망하긴 이르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설 연휴가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도 남는다.내년 설 연휴(2월 18∼19일)는 수∼금요일이어서 주말을 합치면 모두 닷새를 쉰다. 설 연휴 전날인 16∼17일에 연차를 낸다면 14일부터 22일 무려 9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다음부터가 또 고비다. 3월~4월은 평일에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 유일한 공휴일인 3·1절은 일요일과 겹친다.5월은 석가탄신일인 25일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포함해 모두 사흘을 쉴 수 있다. 6월∼8월 중 법정공휴일은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이 있지만 모두 토요일이다. 내년 추석 당일은 일요일인 9월 27일이지만 대체휴일제에 따라 추석연휴 마지막 날(28일) 다음 날인 29일에도 쉴 수 있어 추석 연휴는 모두 나흘(9월 26∼29일)이 된다.10월은 한글날(10월 9일), 12월은 성탄절(12월 25일)이 금요일이어서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 늙어서 평화롭게 죽는다는 것은 별까지 걸어간다는 것이지. -빈센트 반 고흐 中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냈던 편지의 일부 내용이다. 무언가를 꿈꾸고 간절히 소망하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는 모양이다. 그의 그림 속 별들은 오늘날 하늘의 별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오선준 청주시예총회장의 청소년교향악단장 선임문제로 또 한 차례 시끌벅적. 사전에 아무런 공지도 없이 청주시에서 일방적으로 내정했다는 것. 이에 청주시 유오재 문예운영과장은 "청소년 교향악단은 임의단체다. 청주시향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 라며 "단장이지만, 강사개념으로 보면 된다"며 일축.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모든 살아있는 관계는 변화하고 확장해 가고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 형태를 취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린드버그 中살아있는 모든 것은 매 순간 변화된 상황을 연출한다. 때로 내게 일어나는 일들이 용납되지 않을지라도 침착하고 신중하게 들여다보려 애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재단은 '변화의 물결 속에 선 문화재단의 전망'이란 주제로 18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문화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변화하는 문화예술 환경에 맞춰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시인) 국회의원의 기조논의를 시작으로 김승환 충북대 교수가 '문화융성 주체로서의 지역문화', 이현식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과장이 '지역문화진흥법 시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 김선태 문화연구 창 소장,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총무팀장이 토론을 벌인다.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진흥법을 비롯한 문화 관련법 제정과 시행에 따라 문화예술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번 토론회는 국정 기조인 문화 융성의 가치를 확산하고 변화하는 문화예술 환경에 맞춰 재단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2014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1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청주아트홀 일원에서 '우리도 예술가, 행복한 문화동호회'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예술플랫폼 사업과 함께하는 행사다. 모두 11개시군, 40여개 동호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발표 등 예술의 즐거운을 준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놀이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대상은 문화예술플랫폼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5개의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의 참여 신청을 받아 내부 선정과정을 거쳐 발표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공연, 전시, 체험 분야의 동호회 발표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동호회 회원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도 특별하게 꾸며진다. 공연분야로는 모듬북, 한국무용, 플롯, 해금, 색소폰, 합창,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진 20여개 동호회 발표가 청주아트홀 공연장과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발표회는 각기 다른 지역과 장르가 복합적으로 어울려 색다른 맛을 준다. 동호회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무대도 주목해 볼만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