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회장 안재열) 는 오는 22일 동짓날을 기념, 22~24일까지 3일간 충주시 문화동 사직단 일원에서 ‘국태민안 사직단 동지고사’를 복원하고 시민대화합을 다지기 위한 송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2014 충주예술문화 송년 어울마당’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주예총 예술문화발전위원회 창립과 함께 문화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충주지역 젊은 예술인들의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오는 22일 오후 5시15분 일몰시간에 맞춰 사직단에서 충주국악협회 ‘꽃돌’풍물단의 풍악으로 밤의 시작을 알리고,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의 하늘에 고하는 국태민안 ‘고천문’ 낭독과 대한경신회 충주지부(지회장 김칠용)주관으로 ‘동지고사’를 올리고, 제가 끝나고 나면 ‘팥죽 나눔’행사와 이 지역 대표적 아리랑인 ‘중원어리랑’시연과 극단 ‘해보마’의 ‘호랑이 장가 가는날’이란 주제의 호랑이춤, 난타, 군무, 칼춤 등이 공연된다.이어 오후7시 사직단 일원 충주지역자활센터( 옛 여성회관) 대강당에서는 충주시립우륵가야금연주단의 ‘12월의 속삭임 가야금’이란 주제로 어울마당 1부행사가 열리고, 오후8시 2부행사로 충주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게 마련이다. -괴테 中생이 멈출 때까지 세상 만물에 대한 탐구심을 잃지 않았던 괴테. 때로 나아가지 못하고 혼돈 속에서 헤매는 듯 할지라도 그 또한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임을 잊지 마시길.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예총(회장 오선준)은 9일 23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혜경(청주무용협회)씨와 천은영(청주연극협회)씨로 결정됐다. 두 수상자는 장래가 촉망되고 특출한 창의와 노력을 발휘해 지역예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30분 선프라자 크리스탈볼룸(신관 2층) '2014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 행사장에서 열린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단양군이 오는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제1회 단양예술제의 첫막을 올린다. 제1회 단양예술제는 타지역에 비해 인구가 적고 문화예술의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적 환경 속에서 열정과 노력으로 문화, 음악, 미술, 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군민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이번 예술제는 웃다리 풍물패 노래난타&사물놀이, 문인협회 시낭송, 단양사랑 섹소폰, 그린하모니 합창단, 하늘빛 밴드, 연극협회 등 지역예술인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트로트 왕자' 신유, 민지 등 인기 초청가수들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입장권을 대신해 라면 1봉지를 가져오시면 무료입장이며 모아진 라면은 연말 불우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입장권 등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예총(421-7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녀 문화예총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모두는 오늘 이 자리를 오랜 시간 꿈꿔 왔다"며 "제1회 단양예술제가 여러분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김호일(59)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8일부터 재단 업무에 들어갔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으로 부터 임용장을 받고 향후 재단 운영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임용장을 받은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 갖고 "문화와 산업을 접목해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며 "지역문화예술진흥, 문화산업의 효율성 강화, 조직 역량강화는 큰 틀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올 7월부터 시행된 '지역문화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0'에 근거해 문화격차 해소, 청주 전통·향토문화의 발굴 창조 및 청주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행정 즉, 추진체계 정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직지축제 등 재단에서 수행해 온 일들을 보다 효율·효과적으로 수행해 청주시민의 문화적 자긍심과 문화예술인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오랫동안 관여해온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산업의 효율성을 강화시키겠다"고도 했다. 최근 집단 사퇴 등으로 표출된 재단 조직갈등에 대해서는 "제가 먼저 가슴을 열고 대하면 조직 내부 문제를 이끌어 내 해소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제고해 전문성을 향
꿈은 몸을 긴장시키는 무엇이고, 그러기에 꿈꾸기를 잊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삶은 달라지겠지요. -이일훈 송승훈 中마음에 품은 꿈이 설령 이루어지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 꿈은 내 삶의 모습을 바람직하게 또는 더 아름답게 변모시킬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부질없는 것들같이 보일지라도 무엇에다 마음을 묶어 두면 의지가 되느니. 바늘쌈지 부지깽이 하나라도 애중히 아껴보면 어떻겠는가. 최명희 中건강한 노후생활의 하나로 취미생활이 있어야 함은 이미 상식적 생각이 됐다. 자식 키우던 마음의 십분의 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에 정성을 쏟는다면 삶의 큰 활력이 되지 않을까.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윤현자)가 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14회 문학과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이 5일 청주의료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정서순화를 통해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충북시조문학회가 청주소재 병원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종묘제례악전수자의 대금연주, 그룹 나비야의 색소폰 연주, 무용가 이재숙의 전통무용 충북연예인협회의 보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 입원환자, 의료진, 시인들이 낭송회와 시화전도 개최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수시로 읽을 수 있도록 동인지 '충북시조 19집' 200권과 시화작품 30점도 청주의료원에 기증했다. 충북시조문학회는 1993년도에 창립됐다. 지난 2001년부터 환자와 함께하는 문학행사를 매년 열어오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제13회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 시상식이 7일 음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지부장 박옥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에 열린 제15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중 촬영돼 공모된 914점의 작품 중 공정심사 끝에 선정된 작품으로 금상에는 '배고파~'(민창식 음성), 은상 '반영'(윤영식 천안), '당신이 최고야'(한상수 원주), 동상 'I Love you'(김미옥 음성), '봉변'(최승우 천안), '멋져부러'(최재은 괴산) 등이 수상했다.또한, 가작 3점, 장려 5점, 입선 167점 등 모두 181점의 작품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류애를 실천했던 품바의 모습을 진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담아내며 입상에 성공했다.박옥희 지부장은 "올해 음성품바축제에는 전국에서 33만 명이 찾아 이제는 전국 축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됐다"며 "축제 홍보를 위해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휴게소에서, 박람회장에서, 온라인에서 너무 고생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청주 무심갤러리가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 이규식(설치·사진) 작가를 선정했다.이 작가는 삶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그에 상응해 전개되는 '스스로의 생존방식'을 전제로,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문제를 설치작업과 연계해 왔다. 4일 올해의 좋은 작가상 운영위원회는 한 해 동안 좋은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이 작가를 13회 수상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역대 수상 작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노영민, 엄은숙, 채명숙, 손부남, 박계훈, 이승희, 임은수, 진익송, 손순옥, 김정희, 사윤택, 이강효, 민병길, 이홍원 등으로 구성됐다.수상자는 500만원의 상금과 무심갤러리 초대전을 부상으로 갖게 된다.이 작가는 충북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해 현재 청주 운동중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있다.지금까지 2번의 개인전과 20여 차례에 걸쳐 그룹·단체전에 참여했다.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청주 무심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는 역대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전시도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일본의 지배자들은 연의 제조와 연싸움도 금지케 하였다. 연을 가지고 놀 때 한국인은 의젓하였다. 그들은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을 쳐다보는 자는 노예의 조건을 거부한다. -게오르규 中언제부턴가 우리의 하늘에서 연이 사라졌다. 흰수염 길게 늘어뜨려 도인과도 같은 풍모의 할아버지가 만드신 연이 하늘 가득한 풍경을 꿈꾸어본다. 스마트폰으로 웅크려진 어깨가 활짝 펴지리라.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문화원이 제정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청주향토문화상 올해의 수상자는 시인 홍강리씨로 결정됐다. 홍시인은 1971년 월간문학 신인문학상을 통해 시 '일상(日常)'으로 중앙문단에 데뷔한 이래 '강변에 뜨는 달', '날개의 순명'등 두 권의 개인시집을 펴냈다. 각종 문예지에 '청주', '고향', '직지'등 향토색이 짙은 시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다. '고운 청자 빛 언어로 산야의 들꽃 같은 서정을 달빛처럼 쏟아놓는 시적 맵시가 돋보이는 시인'다. 한국 현대시큰사전에 소개될 정도로 홍강리 씨의 작품은 고향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내 보이는 시인 중 한 명으로 지역문단에서 평가하고 있다. 청주향토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청주문화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