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13년도 테마 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충청권 오송을 중심으로 제약, 화장품, 식품관련 14기업과 서원대를 포함한 2개 대학, 연구기관 1개 그리고 지원기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도로 구성된 산·학·연·관의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 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국, 도비 포함 연간 7억원으로 2년간 총 14억 규모로 진행된다.초기에는 충청권 소재 기업들의 기술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며, 연구 개발 분야에서는 천연물 융합 소재를 발굴하고 난치성 질환의 표적단백질 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 소재 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의약품, 신재생 세포 기능성 화장품 개발, 질환 예방 식품분야에서 천연물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사업 기간 내 참여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 주관기관인 넥스팜코리아에서는 난용성약물 개선과 고인산혈증치료제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이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한국교원대가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부 사업 '미래인재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문화 축제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2013 온드림 서머스쿨' 행사를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초·중·고교생(농·산·어촌)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서비스 지원, 소외지역 중·고교생 창의인성 동아리 활동지원 및 우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 지원하는 행사이다. 16일에는 중·고교생 6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리 네트워킹 및 활동 콘텐츠 공유, 진로 관련 토크 콘서트 및 교사 세미나, 온드림 콘서트 -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 등의 행사가 풍성하게 이루어 질 예정이다.교원대는 지난 7월 30일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서울 현대빌딩에서 교육기부 사업 실행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김병학기자
청주대가 국내 최고의 만화공모전인 '대한민국 창작만화공모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휩쓸었다.청주대는 13일 기성과 신인 작가가 함께 경쟁한 제11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조혜림(24·4년·사진)가 SF호러물인 '케빈 탱크'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김석환(당시 4학년) 씨가 단편만화 'Departure from Hawaii'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이 작품에서 작가는 세이렌의 전설을 소재로, 한 해양생물학자가 실험을 통해 '케빈'이라는 인어를 만들고 학회에서 퇴출당해 비밀리에 연구를 이어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스토리의 독창성과 완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조혜림 씨는 "준비는 지난 해부터 시작했지만, 실질적으로 작업한 기간은 6개월 정도다. 시나리오에서 막힐 때나 작업에 힘들어 할 때면 성문기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네이트 연재는 염두에 두고 있는 작품이 있긴 하지만, 출판만화와 웹툰과의 차이점 때문에 추후에 네이트 측과 조율을 더해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조혜림 씨는 500만 원의 상금과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애니매이션 페스티벌
서원대는 13일 미래창조관에서 300억원 규모의 글로벌센터와 종합관 착공을 기념해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서원대학교 새로운 도약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원학원 손용기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장과 교직원, 학생, 청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당 행사는 청주시민을 초청해 기념품 증정, 감사패 수여, 오찬 제공, 학생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청주시민들로 구성된 댄싱북팀과 비보이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이날 착공되는 글로벌센터와 종합관의 기공식도 함께 이루어졌다./김병학기자
충청대가 세종시 소재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초청, 재능기부를 통한 건강한 아이(Eye) 만들기 '엔젤건강캠프'를 개최했다.충청대는 12일과 13일 세종시 소재 초중학생 60여 명을 초청해 시력검사 및 안경지원, 불소도포 등 구강보건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한 지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이번에 개최된 엔젤건강캠프는 지난 6월 28일 충청대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과의 교육복지 증진과 건강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건강캠프에는 대학에서 보건계열학과인 안경광학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 등 3개 학과의 학생 30여 명이 행사를 도왔다.건강캠프에는 첫째날에 초등학생, 둘째날에 중학생이 각각 30여 명씩 참여했다. 오전 10시 대학에 도착한 학생들은 3개조로 팀을 나눠 시력검사는 물론 구강보건교육, 응급처치 방법 등을 익혔다.안경광학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식생활습관과 시력과의 관계에 대한 교육을 한 후 참가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시력 및 안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시력검사 결과 안경착용이 필요한 학생들은 세종시 소재 안경원의 도움을 받아 안경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경지원 사업은 충청대와 세종시 교육청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세종시 소재 안경원 6곳이
엄태석(서원대·사진) 나민주(충북대) 교수가 12일 교육부의 대학발전기획단 위원으로 위촉됐다.엄 교수는 평가체제개선분과위원으로, 나 교수는 고등교육재정지원분과 위원으로 각각 배정됐다. 대학발전기획단은 12일 교육부의 '고등교육 종합발전 방안' 발표에 따라 향후 고등교육정책긔 기본 방향과 내용을 구상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대학의발전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김병학기자
청주대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영화학과 김경식 교수를 비롯한 학생 10여 명이 세계 3대 빈민지역 가운데 하나인 필리핀 바세코에서 '필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필리핀의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필름 속에 꿈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지도교수로 함께 참가하는 영화학과 김경식(53)교수는 "영화를 통해 빈민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 곳에서 미래의 훌륭한 영상인들이 배출되어, 자기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과 사랑과 아픔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영화학과 학생들은 이번 필름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세편의 영화를 제작하여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김병학기자
서원대가 13일 오전 11시 교내 미래창조관에서 300억원 규모의 글로벌센터와 종합관 착공을 기념해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서원대학교 새로운 도약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손석민 총장과 손용기 이사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등 지역기관장과 교직원, 학생, 청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도약 한마당에서는 기념품 증정, 감사패 수여, 오찬 제공, 학생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청주시민들로 구성된 댄싱북팀, 비보이의 축하 공연과 함께 글로벌센터·종합관의 기공식도 진행된다.내년 8월 준공예정인 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대지면적 15만9천292㎡, 건축면적 908㎡, 연면적 6175㎡,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국제교류센터, 외국어교육센터, 한국어교육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종합관은 대지면적 15만9천292㎡, 건축면적 2천971㎡, 연면적 1만7천503㎡,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기숙사, 고시원, 피트니스센터, 푸드코너, 은행,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서원대는 신축하는 글로벌센터와 종합관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손석민 총장은 "앞으로도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을 코앞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선택형 수능'과 3천여개가 되는 대학별 전형에 속이타고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대학들이 내놓은 전형방식도 제각각으로 수천개에 달하는 데다 선택형수능도 뚜렷한 구분 기준이 없는데다 일선 고교에서도 손을 놓고 있다"며 "선택형 수능 역시 대학마다 학과마다 가산점 기준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일선 고교들에 따르면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올해도 많은 수험생들이 엄청난 대입 전형방법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 정보를 찾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올해부너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수능시험을 2원화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여 준다고 한 것이 오히려 수험생과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은 오히려 복잡하게 하고 있다.지난 6월 실시된 모의고사에서도 수험생들이 A형과 할 것인지 B형을 할 것인지 아직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또 대학 또는 학과마다 각각 가산점이 각각 달라 차라리 예전과 같은 대학입시제도가 아쉽다고 평가하고 있다.학부모 신모(48)씨는 "공부를 해야할 수험생들이 부족한 시간을 쪼개 입시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기반으로 기초지식을 평가하는 '국가기초학력평가' 방식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교총은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 발표에 앞선 제안서에서 "기존 대입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수능이 지식의 총체를 담으려고 하는 데 있다"며 "학교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기초지식을 평가하는 방식이 돼야 사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내신은 범교과적 고등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또 "교사는 학생이 교과서를 단순히 외우는 게 아니라 해석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를 기반으로 고등사고 능력을 평가해야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현행 대입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논술은 공교육 체제에서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난도를 낮춰야 한다고 봤다. 지금은 논술이 상급학년 교과과정을 알아야 쓸 수 있는 수준이어서 사교육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교총은 입학사정관제 역시 어학시험 성적, 교외 수상실적 등 점수 위주의 선발 방식에 머물러 있어 사교육을 유발할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전인적 능력과 특기적성 중심의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병학기
충북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한국교통대 등 국전국의 립대 교수들이 교육부의 '교직원 기성회계 수당 지급 폐지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립대 직원 수당을 폐지하는 내용의 개선안에 대해 "근본적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정부가 책임져야 할 문제를 국립대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국교련) 성명을 통해 "기성회계에 대한 교육부의 무책임한 조치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1963년부터 국립대 기성회계가 도입된 근원적 이유는 설립주체인 국가가 재정지원이라는 기본 의무를 다하지 않은 데 있다"며 "국립대의 연구력 향상을 위한 지원,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을 위해 고육책으로 마련한 것이 바로 기성회계"라고 주장했다.또 정부가 마땅히 투자해야 할 국립대 재정지원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도입된 것이 기성회계인데 근본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교직원 수당을 폐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교수들에게 일괄 지급되던 기성회비 수당을 폐지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연구보조비를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히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교련은 "국립대 교수의 보수는 상위 10위권 사립대 교수 보수의 60~70%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 4일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1천120㎞의 대장정을 떠났던 한국교통대 64명의 학생(총학생회장 오승철)들이 무사히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오후 2시 충주고구려비에 도착했다. 지난4일 충주시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주로 향했던 학생들은 대전→전주→순천→남해→진주→포항→경주→제천을 거쳐 이날 충주로 돌아왔다.이번 대장정은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홍보와 더불어 복지시설 및 농촌봉사활동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무사귀환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종배 충주시장과 이주성교통대학생처장, 험멜축구단(구단주 변석화),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충주고구려비에 모여 이들을 환영했다. 이어서 중원고구려비를 출발해 도보로 중앙탑을 경유, 조경경기장에 도착한 일행을 중앙경찰학교 악대가 맞이해 주었고, 해단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일행과 함께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까지 도보로 이동한 이종배 충주시장은 "연일 계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교통대장정을 통한 홍보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