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내년도 신규·확대 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출산육아수당, 결혼 및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등 기존 사업에 청년 결혼 등의 지원에 나선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사업에 올해 603억 원보다 220억 원(36.5%) 증가한 8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청년 결혼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제정한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 조례'에 따라 1천200만 원 이내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 100쌍에게 예식비용 200만 원을 준다. 청남대, 미동산수목원 등 도와 시·군의 공공시설은 예식장소로 제공한다. 소멸위험지역의 19~49세 신혼부부 490쌍에게 결혼지원금 200만 원을 따로 지원한다. 임신·출산 지원은 더 확대한다. 여성 1인당 생애 25회였던 난임시술비 지원 횟수를 출산당 25회로 확대했다. 45세 미만만 지원하는 연령 제한도 폐지했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 임신증명서를 발급해 맞춤형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인구감소지역 태교 여행 프로그램인 '맘(Mom) 편한 태교여행' 지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획관리실 명칭을 '기획조정실'로 변경하고 정원 관련 문화·산업 등의 사무를 신설한다. 행정수요 변화 등에 따른 민선 8기 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도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17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충북도의회 422회 정례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도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 조례안의 핵심은 행정기구와 분장사무 조정이다. 먼저 기획관리실 명칭을 기획조정실로 바꿨다. 중앙부처를 비롯해 충북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가 기획조정실이란 명칭을 사용하는 만큼 시대적 흐름에 맞게 변경한 것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의 분원 설치와 관련한 조항을 만들었다. 조례안에 남부권 균형 발전과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해 분원을 두도록 명시했다. 영동군에 둥지를 트는 남부 분원은 내년 2월 문을 열 예정이다. 214억 원을 투입해 작물연구 재배지와 연구동, 창고 등을 갖추게 된다. 농기원은 이곳에서 과수와 묘목 산업 등 남부권 농업 특성을 반영한 기술을 연구하고 지역 특화 작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일부 국과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허위정보와 조작정보를 판별하기 위한 '3회 충북청소년팩트체크 대회'를 열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을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충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초·중·고 64개 팀 231명이 참가한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초 5개 팀, 중·고 5개 팀이 이날 본선에 올라 팩트 검증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팩트헌터즈'팀과 남성중학교 '아이리스'팀이 받았다. '팩트헌터즈'팀 조윤서 학생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팩트체크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직접 전문가와 면담하고 조사 활동도 해 볼 수 있어서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 '거짓말탐지기'팀, 충주남한강초등학교 '남한강 수사대'팀, 청주대성초등학교 '바로 보라 클럽(Baro Bora Club)'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진천상신초등학교 '도도드래곤'팀, 제천여자중학교 '팩트 검증단'팀, 충북과학고등학교 '레쑤스몽키'팀, 청주중앙여자중학교 '상부상조'팀, 충북고등학교 '미르'팀이 각각 수상했다. /
[충북일보] 충북도는 24회 충북도민대상 수상자로 이두영(73)·김우진(32)·함상식(72)·정민환(56)·김진현(77)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 이두영 CJB청주방송·㈜두진건설 회장은 1997년 국제통화금융(IMF) 위기 속에 청주방송을 개국해 지역 언론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 개인 사재로 두진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 문화인재 육성에도 공헌했다. 아름다운 가게 2억5천만 원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1억 원 기부 약정, 충북대 2억 원 기탁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는 김우진(청주시청) 양궁 선수다. 옥천 출신인 그는 2015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해 대한민국 선수단 MVP로 선정됐다.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모교 후배들을 위한 특강과 기부, 활발한 재능 기부, 사회 공익활동 등에 꾸준히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함상식 ㈜엠알인프라오토 회장과 정민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이 공동 수상했다. 함 회장은 2015년 진천에 공장을 준공한 뒤 국내 최초로 파인블랭킹 공법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단속 및 계도 활동에 나선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유해환경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 사회재난과 특별사법경찰은 청주·제천·증평에 위치한 룸카페, 노래연습장, PC방 등 30여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 행위 △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 시간 준수 여부 △청소년에 대한 주류·담배 판매 행위 등이다. 청소년 술과 담배 판매 금지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업소 등은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예방적 계도 활동으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도는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을 비롯해 관할기관에 행정 처분을 요구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불법·유해 환경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단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련 업소들의 법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지역축제 행사장에 대한 고위험병원체와 호흡기 바이러스 선제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역 축제장 4곳(괴산·청주·증평·영동)을 찾아 100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탄저균, 페스트균 등 고위험병원체 6종,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괴산·보은 지역 행사장을 대상으로 고위험병원체 3종과 호흡기 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연구원은 올해 검사 항목과 대상 행사를 확대했다. 최근 인구 밀집도가 높은 행사 개최가 많아지면서 호흡기 감염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서 관광객이 몰리면 생물 테러나 감염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검사는 메인무대, 관객석, 공중화장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25개 지점을 선정해 면봉 채취법으로 검체를 채취한 뒤 유전자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병원체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연구원은 각 시·군 보건소와 함께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축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참여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4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중회의실에서 K-바이오 스퀘어 참여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송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국립보건연구원, 충북대병원, 충북테크노파크가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AI 바이오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관 간 협력으로 연구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변인순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간담회를 통해 K-바이오 스퀘어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며 "참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은 차세대 바이오의약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디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국회를 찾아 여야 핵심 인사들의 강력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자근 국민의힘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을 만나 국비 확보가 시급한 핵심 현안과 첨단산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한 핵심 사업은 10건이며 318억 원 규모다. 민생 체감형 혁신 정책인 △의료비 후불제(3억 원) △영상자서전(10억 원) △도시농부(60억 원)이다. 미래 기반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200억 원)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정책 연구용역비(5억 원) △반도체 공동연구소(7억 원) △지역산업 특화 전문 과학관(2억 원) 등의 신규 사업이다. 김 지사는 혁신 정책의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고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들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민생 체감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책 확대와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국가 사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를 반드시 반영해 전 국민이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한동훈
[충북일보] 대전시와 대전시의회를 중심으로 청주국제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충북도의원이 반대하고 나섰다. 박지헌(청주4) 충북도의원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청주공항 명칭 변경 망언을 철회하고 충북도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청주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5월에는 "청주공항 명칭에 대전을 넣던지 청주·세종·대전공항으로 바꾸면 어떻겠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지난 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북도민을 무시한 채 불필요한 충청권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기반 시설 확충 등 청주공항 발전을 위한 현안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명칭 변경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충북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광역연합 규약에도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사무가 명시돼 있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국회 발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가 특별법 보완을 위한 개정 작업을 사실상 끝냈지만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동 발의'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안에 법 개정을 완료한다는 목표와 달리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까지 개정안을 발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은 국회의원들과 민·관·정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한 역량 결집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지금이라도 개정안을 발의해야 올해 안에 상임위원회에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위는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크다"며 "지난 22대 총선 때 모두가 특별법 전부 개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 만큼 앞장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충북도는 완벽한 개정을 추진하기보다 충북보다 앞서 특별법을 추진해온 제주·세종·강원·전북 특별법의 수준으로 개정안을 마련하면 된다"며 "어차피 상임위 대안을 통과시킬 수밖에 없는 만큼 국회 통과가 쉽도록 효율적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15일 도청 산업장려관에서 '2024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 제품 홍보회'를 연다. 홍보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판매장 입점 기업 중 15곳이 참여해 화장품, 빵, 스낵, 건강기능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직지빵,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음·시식회와 함께 1만8천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꽝 없는' 행운 뽑기 게임이 펼쳐진다. 생강액, 견과류 세트 등의 증정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우수한 상품성에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진행 중이다. 저출생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고 있다. 김 지사의 릴레이 캠페인 참여는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의 요청에 응한 것이다. 그는 "저출생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적 개선뿐 아니라 사회적 인식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주기별 인구문제에 대해 보다 두텁고 촘촘한 정책과 함께 인식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음 참여기관으로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충남도 김태흠 지사를 지목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