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최정훈(청주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민족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와 세부 규정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에는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평화통일 관련 사업 추진 방안 △사업 위탁 근거와 확인 사항 △법인·단체에 대한 지원 근거 등이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충북 도내에서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민간 교류 사업, 교육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24일 충북도의회 4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함에 따라 다음 달 14일까지 1개월간 특별방역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역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둔 만큼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이 기간 호흡기 감염병 관련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에서 별도로 대상자별 방역수칙 교육·홍보를 전개한다. 도와 시·군, 의료기관간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가동해 호흡기 감염병 관련 특이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가 지체 없이 시행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중에는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병원 외에 발열클리닉 4곳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 5곳을 운영한다. 발열클리닉 지정 병원은 청주권 청주의료원·김숙자소아청소년병원·아이웰어린이병원과 북부권 제천명지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청주권 아이웰어린이병원·웰니스어린이병원·베스티안병원·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과 북부권 늘푸른소아청소년과의원(충주)이다. 도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은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특별방역대책이 더 실효성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 혁신체계 구축과 농식품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농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가공식품, 전통식품, 주류, 푸드테크 등 도내 농식품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농식품 전시회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개최한다. 도는 농식품산업 트렌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수출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병행해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충북'은 입점 업체를 확대하고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카카오채널 등 판촉 채널을 다양화해 입점 업체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은 현재 1만2천3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140여 개 입점 업체(467개 품목)가 5개월 만에 6억7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도는 입점 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유통 수수료를 5% 내외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반 민간 쇼핑몰은 유통 수수료가 15∼30%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지역 농식품의 유통 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통합지원센터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센터를 세워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유치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광역형 '충북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설치·운영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센터 설치 개요와 운영 방식, 조직 구성 및 기능 등이 담긴다.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계획이 수립되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3억 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역 국회의원에 광역 단위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을 포함해 4곳만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센터 설립에는 총 6억 원이 소요된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건물 신축이 아닌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를 국비 50%를 포함해 이같이 정한 이유다. 도는 사업비가 확보되면 설립에 들어가 내년 4~5월 중 문을 열기로 했다. 센터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청주와 중부권 중 1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은 각 시·군에 설치된 외국인지원센터와 네
[충북일보] 충북도는 부패취약 시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번째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 총 22일간이다. 청렴주의보는 부패취약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반부패 법령 위반 사례들을 공유하는 등 전 직원에게 청렴 실천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공직기강 해이 행위와 금품·향응수수, 횡령 등 비위 행위가 적발되면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엄중 처분을 경고하는 등 경각심 제고도 목적이다. 도는 이 기간에 부서별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청사 전광판과 전 부서 출입구 등에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안내문을 게시한다. 또 청탁금지법 관련 카드뉴스를 내부 게시판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청렴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누수 없는 대민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청탁금지법 준수와 부패 방지 등 건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났다. 22개월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024년 12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44%를 얻어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2023년 2월 이후 무려 22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같은 해 5월부터 긍정평가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만 공개해왔다. 김 지사는 이때부터 10위권에 들지 못해 정확한 순위를 알 수 없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43.7%보다 긍정 평가율이 0.3%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 중 김태흠 충남지사(0.9%p)와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61.2%의 긍정 평가로 전달에 이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6위를 기록했던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26.8점으로 2계단 올라서며 4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동물방역·축산물 위생관리 분야에 국비 184억 원 등 총 423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5개 분야는 스마트 차단방역 기반 구축과 사전 예방중심 방역 강화, 질병 방어력 제고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57개 사업을 진행한다. 가축예방주사와 기생충 구제(41억 원), 통제초소 운영비 지원(27억7천만 원), 가축전염병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50억6천만 원), 방역 인프라 설치(16억 원) 등이다. 축산차량을 매개로 한 가축전염병의 지역·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설치한다.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와 진천 등 가축전염병 다발 지역에 1곳씩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소규모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시술비(7억 원)를 지원한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살처분 부담 완화를 위해 처리비용(20억 원)과 개 식용 도축시설을 대상으로 전 폐업·전업(3억9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에 의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 질병 방어력 향상 등 경쟁력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기후대기 분야에 6천933억 원을 투입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 분야의 사업비는 충북 전체 예산(7조9천287억 원)의 8.7%에 해당하고 지난해 투입한 5천58억 원보다 37% 증가했다. 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환경 조성이라는 기치 아래 5대 이행과제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기후위기 대응과 실행력 강화에 나선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이행을 점검한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올해 제천시를 추가로 지정해 도와 청주시를 비롯해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한 사업도 시행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1만3천21대), 조기 폐차 등 배출가스 저감 사업(6천527대), 친환경 보일러(780대) 보급 등이다. 배출관리 고도화로 청정 대기환경 조성에 힘쓴다.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로 배출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가스냉난방기 배출가스 저감시설 등의 지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13일부터 24일까지 선물·제수용으로 수요가 많은 만두류, 조미김, 축산물에 대한 식품위생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품제조 가공업, 축산물 판매업, 기타 식품 판매업 등이다. △식품 기준·규격 및 보관 방법 위반 △판매 등의 금지 위반 행위 △위생적 취급 기준과 영업자 준수 사항 이행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등을 점검한다. 원산지표시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합동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농축산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 원산지 검사와 유통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적합 여부도 병행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먹거리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진흥 지원 사업에 6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중소·중견기업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방향은 △주력품목 수출 촉진 △수출시장 다변화와 품목 다각화 △수출전략 단계별 맞춤형 경쟁력 강화 △지원 효과 극대화 등이다. 도는 해외무역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등 해외마케팅 사업에 23억9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9억 원을 들여 335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마케팅도 돕는다. 주력산업 수출 촉진을 위해 유럽 배터리쇼, 하노이 베트남엑스포, 미국 라스베이거스 ASD박람회, 두바이 건축자재박람회 등 신규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인도와 중남미에는 무역사절단을 신규로 파견한다. 21억2천만 원을 들여 7개 수출전략화 기업 육성에 나서고, 3천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환경 신속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도정 핵심정책 K-유학생 유치 사업은 동남아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응해 탄소저감 교육·컨설팅을 신규 운영할 방침이다. 박유정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여러 제약 요인에 대응해 무역통상 사업을 비용 효
[충북일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민원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 환경 및 민원서비스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을 4단계 심사를 거쳐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인증 기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7년 말까지 3년이다. 도교육청은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민원도움방 도움벨 설치, 배너 등 재정비 운영 △임산부 등 영유아 동반 민원인 배려 공간 확보 △민원인 대기 공간 편의시설 구비 △민원담당자 보호와 치유를 위한 안전환경 구축·역량강화교육 △태블릿PC 활용한 만족도조사,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QR코드) 안내 등 대면 창구 디지털 민원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은 그간 충북 도민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감하고 다가가며 민원 해결 및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믿음과 감동을 주는 행복 민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032년까지 도내 모든 하천의 수질을 1등급(미호천 2등급)으로 개선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도는 하천 오염 우려 시설을 위주로 오폐수 무단 방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단속은 도와 시·군 특별사법 경찰관이 맡아 진행하며 해빙기 등 연 2회 실시한다. 위반 업체는 고발, 개선 명령 등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수질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38개 사업에 총 3천334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보급률 향상하고, 공공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축사 환경 개선, 방치 축분 제로화, 친환경 농업 육성 등 오염원 저감을 위한 사업도 본격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깨끗한 하천을 위한 노력은 민간단체, 도민, 학계,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하는 도민 주도형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달여 있다"며 "올 상반기 내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충주호, 달천, 대청호, 미호강 등 4대 권역의 수질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수질 환경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4개 분야, 14개 추진 과제, 46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