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제천지역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일부 현역 시의원들이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조덕희 의원은 "도의원 경선 탈락으로 아예 뜻을 접었으나 주변의 권유가 이어지며 제천시 '마'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고심 중"이라며 "오랜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를 하라는 주민들의 권유를 받아들일지 주변인들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 강행은 앞선 공천 과정의 불만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라'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김동식 의원도 "나름 무리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민주당의 적절치 않은 공천 배제로 정신적 충격과 더불어 지지자들의 반발도 크다"며 "이번 주 내로 무소속 출마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영수 의원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는 "정당 정치의 폐해가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며 "충북도당이 특단의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경우 유사한 피해를 입은 주자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고 경고했다. 한편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놓고 당내 갈등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충주시평당원협의회는 15일 오후 성명을 통해 "공천이 미투 우건도 후보에게 발목이 잡혀 당원과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만약 미투 후보가 공천을 받는다면 미투 사건은 전국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당과 당원을 기만하고 자만과 오만에 빠진 민주당이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촛불민의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 후보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충주시와 충청북도의 선거 승리를 위한 일이며 개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라며 "우 후보의 공인으로서의 책임있는 용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 등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한 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께 선거구 내 식당에서 학부모 25명 정도에게 평소 친분이 있던 예비후보자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다. 응원의 박수 부탁드린다"는 선거운동 발언과 함께 식사비용 총 28만3천 원을 결제했다. 공직선거법 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는 누구든지 교육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 대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불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에 대비해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예방·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음성] 당내 권리당원 여론조사 경선 대리투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음성군 1선거구 후보 공천자인 이상정 예비후보가 발끈하고 나섰다. 15일 이상정 예비후보는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없는 헛소문의 증폭과 대리투표 의혹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리투표 의혹을 받고 있는 소이면 박 모씨는 지난 14일 음성경찰서를 방문해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벗기고, 근거없는 유언비어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 음식물 제공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있다”며 “핸드폰 모아서 대리투표, 음식물제공, 금품제공 없었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 청주1선거구 후보 공천을 받은 이종욱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했다. 1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의원이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당협 내 불화 가능성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의 사퇴로 한국당은 청주권 광역의원 2곳의 주자를 물색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청주1선거구·2선거구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는 15일 고교 입시제도 개선으로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 및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여론을 반영한 충주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 "올해 설문조사와 공천회 등 공론화 절차를 추진하고 고교 배정방법을 연구해 2019년 일반계 고등학교 평준화를 시행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74년부터 시행된 고교 평준화는 가장 성공한 교육 정책중 하나" 라며 "인구 30만, 선택지 7개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충주가 여건이 조금 부족하고, 대학 입시 제도도 변경돼 과거처럼 의미는 희박해졌지만 평준화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시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소원초에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성장지원 센터 설치 운영, 학생들의 조화로운 신체와 정신발달을 지원할 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권 분원 설립,충주지역 대학과 연계한 특색 있는 중·고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도청사를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 도청사 부지가 지나치게 협소하다 보니 행정 비효율은 갈수록 커지고, 무엇보다 현 청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지방정부를 담을 그릇이 못 된다"며 "오랜 세월 금기시됐던 도청사 이전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도청사 부지는 시민을 위한 향유 공간이면서 충북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새 청사는 행정타운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의회 신청사 건립은 민선 7기 새 지사가 도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앞으로 한두 달 만이라도 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옥천]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김영만 군수의 불출마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역위는 지난 8년간 군정을 위해 애쓴 김 군수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 대승적 차원에서 불출마를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앞으로 김 군수는 지역의 어른으로 지역 발전에 아낌없는 조언을 요청한다고도 했다. 그간 김 군수를 지지했던 지역의 유권자들께서도 불출마의 대의를 이해하고 지역발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민주당과 소속후보를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6.13 지방선거에서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대 총선 이후 2여년 만에 다시 같은 자리에 섰다"며 "하지만 2년 전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지역이 또다시 소외되느냐 비약적인 발전을 토대를 쌓느냐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집권여당과 힘을 합쳐 의지를 가지고 수립하는 지역발전 전략은 우리 지역이 재도약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오로지 지역민과 함께 하며 곳곳을 다니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한 것은 물론 중앙 정치권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힘을 키워 왔다"며 "쟁쟁한 선배 정치인들과 경쟁한 저를 중앙당이 전략 공천한 것이 그 힘을 말해주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문재인 정부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 이후삼을 선택해 달라"며 "깨끗한 정치, 실력 있는 정치
[충북일보=보은] 자유한국당 소속 정상혁(76) 보은군수가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 정 군수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보은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제가 시작해 놓은 많은 사업을 계획대로 책임지고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서 이번 보은군의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모범적인 선거가 되기를 희망하며 저도 앞장서겠다"며 "선거는 훌륭한 적임자를 뽑는 민주행사이지 음해와 선동으로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축제(보은대추축제)를 성공시킨 '결초보은'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성숙한 군민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선거가 보은군민의 자긍심에 걸맞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6·13 보은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인수(65) 전 충북도의원, 바른미래당 구관서(60) 전 한전 충북본부장, 무소속 김상문(66) 보은장학회 이사장·조위필(51)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정 군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