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교육정책과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김병우 예비후보는 1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교육대 혁신으로 싹을 틔웠던 만큼 앞으로 '기초학력부터 미래 학력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만들어 열매 맺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 교육을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 문맹률 제로화'와 '행복씨앗학교 2.0으로 질적 내실화'로 이루겠다"며 "학교혁신 일반화 예산의 단계적 지원 확대와 선진교육 실현을 위한 혁신 교육을 위한 미래형 교육 공간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협력해 미래형 학교모델인 KEDI 협력학교 운영을 확대하겠다"며 "충북진로교육원 연계 체험형 진로교육 강화와 건전한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놀이교육센터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는 "교권확립을 위한 법률 및 상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아교육을 위한 병설 단성 유치원에 유희실를 설치 운영하겠다"며 "연중무휴의 보육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학생 특성에 맞춘 교사 적응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충북일보] 지금까지 충북에서 치러진 각종 선거를 살펴보면 지역별로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엿보인다. 6·13지방선거에서 이 징크스가 깨질지도 관심사다. 청주에서는 단 한 번도 재선(再選) 시장이 탄생하지 않았다.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첫 청주시장에 오른 김현수 전 시장은 2008년 2회 지방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나기정 후보에게 패했다. 나 전 시장은 3회 지선(2002년)에서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의 벽에 부딪혀 재선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 전 시장은 2006년 4회 지선에서 지사 선거로 체급을 올리며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남상우 전 시장은 2010년 5회 지선에서 한범덕 후보와 격돌, 고배를 마셨다. 한 전 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초대 통합시장이자 재선에 도전했지만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에게 석패했다. 재선 도전이 유력했던 이 전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굴레를 털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시장직을 잃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범덕 전 시장이 재도전한다. 첫 재선 단체장이 배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주는 '선거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 충주를 기반으로 한 정치인들이 임기를 마치지
[충북일보] 17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첫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지난해보다 16.4% 인상된 '최저임금 7천530원'이 시행된지 130여 일 만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 원 공약과 관련 '즉시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계는 또 한 번의 대폭인상은 경영난 가중이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본보는 중소기업주간(5월 14~18일)을 맞아 도지사·청주시장 후보들이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과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갖고 있는 견해를 2회에 걸쳐 듣는다. / 편집자 충북지사 예비후보들은 올해 정부의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해 각기 다른 평가를 내렸다. 여당 예비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예비후보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야당 예비후보들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시종 후보는 "한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저임금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기술주도적인 경제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특히 최저임금의 영향권에 있는 중소기업 및 영세 서비스업의 경영구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충북일보] 정의당 청주시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 2번인 A씨가 장애인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결혼한 뒤 지속해서 성적·정서적·경제적 폭력 자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는 "사실과 다르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B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비례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충북여성연대 등은 1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B씨는 지난 2000년 단양으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A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A씨의 모친은 이 일을 빌미로 결혼을 요구했고 같은 해 12월 결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결혼 후 B씨에게 성적·정서적·경제적 폭력을 자행했고 2015년 장애인단체 운영을 이유로 돈도 요구했다"며 "이후 B씨는 A씨 가족의 협박에 시달리다 쉼터에 입소했고 3년의 재판 끝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당은 A씨의 후보 추천 경로와 검증 과정을 밝히고 폭력 행위도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와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 측의 주장이 너무 상반되고 현재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충북여성연대의 기자회견 내용에 유감을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후보로 전 충북도당위원장인 신언관(사진)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은 1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신 예비후보를 6·13 청주시장 선거 후보로 공천했다. 신 예비후보는 "거대 정당이 빚어내는 적대적 공생관계의 비생산적인 정치를 타파하고 국민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러닝메이트인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대표 공약인 '국회 분원 청주 오송 유치'를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이미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며 "국회 분원의 오송 이전을 통해 미호강 시대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임헌경 전 도의원이 중앙당의 공천 번복으로 탈당,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여론조사 경선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충주상공회의소는 17일 오전 선관위1층 회의실에서 6.13지방선거와 관련, 근로자의 참정권 보장을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근로자의 참정권 보장이라는 공익실현을 위해 상호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충주시선관위원장(위원장 정찬우)·충주상의 회장(회장 강성덕) 공동명의의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 공한문을 상호협의하에 발송하고, △고용주(사업체)에게 각종 홍보물(포스터·현수막·만화홍보물·홈페이지 배너 등)을 제공·안내한다는 내용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양기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의 참정권이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유권자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로컬푸드네트워크는 6·13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황영호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신언관 예비후보와 '로컬푸드 생태계 구축'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로컬푸드네트워크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예비후보, 정의당 정세영 예비후보, 무소속 김우택 예비후보까지 모두 5명의 후보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서에는 청주푸드플랜 수립, 청주푸드통합지원센터 설치, 친환경 학교급식에서 비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 및 지역농산물 비중 80%까지 향상 등이 담겨 있다. 청주로컬푸드네트워크는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 대부분이 청주지역 로컬푸드 생태계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민선 7기 청주시 농정의 핵심정책으로 채택이 유력해졌다"고 설명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충주시 3개 선거구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충주 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상교(57) 전 충주시의원,자유한국당 서흥원(63) 대소원면 이장협의회 부회장이 공천이 확정됐다. 충주2선거구에는 민주당 서동학(46)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한국당 이종갑(59) 전 충주시의회 의장, 무소속 박영태(60) 선재택시운전기사가 출마했다. 충주3선거구에는 민주당 심기보(56) 전 충북도의원과 한국당 임순묵(60)현 충북도의원이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시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어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김학철(48) 충북도의원(충주1선거구)은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아직 미지수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시니어클럽 활성화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이란희 청주서원시니어클럽 관장 등과 만나 "충북은 다른 시도와 비교할 때 도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부족하고 열악하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마다 최소 1개의 시니어클럽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장형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신규사업에 대한 초기투자비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최저임금에 대한 기관 부담 경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국에서 시니어클럽에 대한 광역자치단체 보조금 지원이 없는 시·도는 충북과 강원, 경남뿐"이라며 "지역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시니어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증평] 자유한국당 최재옥 증평군수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선거를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경대수지역구의원과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참석해 최 예비 후보의 힘을 실어 줬다. 최 예비후보는 "30억을 들여 지어놓은 인삼판매장이 지역 인삼농가는 물론 증평인삼을 홍보하는 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지,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 부은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36만여명이 다녀갔다는데 지역 소득 향상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돈만 잡아먹는 시설을 돈 버는 시설로 바꾸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군수 임기 동안 율리휴양랜드 사업과 보강천 공원화사업에 온 정력을 쏟으며 자신의 치적만 자랑하다보니 군민경제는 파탄지경이다"며 "군민들이 세금을 내서 만들어 놓은 시설을 군수가 생색만 내는 시설로 전락하면 안 된다"고 강조 했다. 이어 "군수도 돈 버는 군수로 바꾸고, 군민들도 돈 버는 군민들로 바뀌어야 한다"며 "꽉 막힌 증평경제를 부자 증평으로 확 뚫어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전국 최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