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천지역의 많은 후보들 가운데 정당 공천이 아닌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정당이 아닌 주민에게 공천 받은 후보로 보면 된다"는 이들은 "부디 이번 선거만큼은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행태가 아닌 인물 됨됨이를 따지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강한 희망을 드러냈다. 정당의 지원을 받지 못해 통행이 잦은 주요 교차로는 정당 후보들에게 넘겨 준 이들이지만 당찬 모습에서 '무소속 파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충북도의원 선거 제1선거구에 출마한 김꽃임 후보는 "여야 후보와 맞서는 힘겨운 싸움이지만 지역구 유권자의 판단을 믿고 저의 정치 인생과 저의 삶을 평가 받고자한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무너져 버린 제천의 자존심, 정체성을 상실한 제천의 정신을 도의회에 진출해 바로 세우는데 일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천시의회 의원 다 선거구에 출마한 김동수 후보는 톡톡 튀는 '6월은 정당 후보 이기는 날, 6월에는 6번'을 슬로건으로 유권자 눈과 귀를 붙잡고 있다. 김 후보는 "정당의 논리에 귀속된 나머지 투명해야 할 정책과 예산이 오히려 불투명해지고 있는 게 요즘 지방의회의 현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충주시장 후보는 4일 오전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보급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시민이 건강하고 불편하지 않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쾌적한 생활환경, 깨끗한 충주를 만들고자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이 사업은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모으지 않고 그때 그때 가정에서 버리는 편리성으로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면서 "이미 서울 서초구 등 10여개 구청과 인천, 부천, 광주 등이 앞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되면 올해 조례를 만들고, 내년에 예산 반영해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보급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세부적인 예산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 건립으로 수백억원이 들어가고 해마다 처리비용이 40억원 가까이 들어가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을 감안 하더라도 처리가 아닌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정책이 맞다고 확신한다"며 다시 한번 추진 의지를 밝혔다. 우 후보는 "저의 공약에 대
[충북일보=음성]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음성군을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쌓이는 중부권 경제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인구 15만 음성의 시 승격을 위해 우선 산업단지 인력난 해소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산단지역 정주여건 확충과 혁신도시 시즌 2, 교통망 확충으로 음성을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쌓이는 중부권 경제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음성군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 음성캠퍼스 신축지원 △음성읍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도로망 확충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음성지역 2천여 입주업체의 가장 큰 숙원사항은 경영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라며 "폴리텍대학 음성캠퍼스 설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체계를 마련, 경영안정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성읍에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음성읍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사회서비스 제공 및 안전망을 구축하고,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구간의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강원권 서남부와 연계강화로 혁신도시 및 청주공항 조기 활성화와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신현광 영동군의원(가 선거구) 후보는 4일 약자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미세먼지로부터 가장 먼저 아동들부터 보호하겠다"며 "군내 전체 유아·유치원과 학교 교실에 첨단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애인복지회관 증축을 지원하고,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가 확대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여성 농업인들을 위해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후보는 "당선되면 소외된 어르신, 일자리 잃은 청년, 경력단절 여성, 거동이 힘든 장애인, 고된 농사로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이 행복한 영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선거 때가 되면 유권자들은 후보들이 내거는 부동산 관련 공약에 관심이 많다. 특히 서울·대전 등 대도시 출신 유입자가 많은 세종은 충청권의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정치(정당)보다는 후보의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정보서비스 전문업체인 '직방'이 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이 제시한 부동산 관련 공약을 분석한 자료를 취합,4일 발표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 ◇대전 지하철 세종 연결은 세종시장 3후보 공통 공약 세종시에서는 현직 시장인 이춘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행정수도 개헌 추진'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행정수도 개헌 추진은 지난 2014년 선거에서도 이 후보의 최대 공약이었다. 하지만 이 후보와 시민들의 바람과 달리 청와대가 발표, 최근 국회에서 부결된 정부 개헌안에서는 행정수도 조항이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채 법률에 위임되는 방식으로 두루뭉술하게 추진됐다. 이 후보는 그 동안 주장해 온 국회 분원(세종의사당)과 청와대 분실(대통령 세종집무원) 설치도 이번 공약에 포함시켰다
[충북일보=세종] 구 연기군의 중심지였던 조치웝읍은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 신도시로 인구가 유출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특히 세종시 유일의 대학가(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도 최근 몇 년 사이 학생 정원이 10% 정도 줄어들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춘희 시장(더불어민주당) 및 같은 당 소속 이태환(32) 시의원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6·13 지방선거에서 대학가가 있는 세종시의원 2선거구(조치원읍 신흥·신안·봉산·서창 리)에서는 자유한국당 김붕유(52),바른미래당 안봉근(62) 후보가 이 의원에게 도전한다. ◇고려대·홍익대 유권자 상당히 늘어 5대 공약으로 이 후보는 △세종시청 2청사 건립 △안전한 어린이 통학 여건 조성 △교육 여건 강화 △중학교 이전 조속 추진 △청년 지원 정책 지속 추진을 내걸었다. 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2014년 선거 당시 고려대 세종캠퍼스~신안리 길(이른바 헐떡고개) 정비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결국 흐지부지됐다. 김 후보는 △(선거구 내·아홉거리 근처 )종합운동장 건설△(선거구 내·봉산리) 과학기술대·체육고·국제금융고 유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조길형(55)충주시장 후보는 4일 농업인복지 증진과 여성농업인 육성, 농업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살기 편한 농촌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 후보는 농업인 건강과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 등 농촌복지 증진사업, 여성농업인 육성, 청년농업인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13개 읍·면 소재지 거점을 강화하고 배후마을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제, 사회, 문화적인 자족기능을 갖춘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산양삼종자관리센터 조기 건립, 치유의 숲 확대 등 산림을 통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임산물 유통과 저장 및 가공시설을 조성하여 경쟁력 있는 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 이상 저온으로 충주지역에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사과열매가 노랗게 변해 조기 낙과현상이 나타났고 복숭아의 경우 착과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 발생과 관련, 보험을 넣지 못한 농가도 재해농가로 인정해 최소한의 농약대와 생계안정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조 후보는 "충주가 발전하려면 우리 삶의 근간인 농촌이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생활편익 시설과 문화복지 기반을
[충북일보] 선거 벽보와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현수막이 무단으로 철거되거나 훼손하면 처벌받게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 벽보와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현수막이 무단으로 철거되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선거지원단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를 처벌(2년 이하의 징역 및 400만 원 이하의 벌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당구선관위는 지난 4월 6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후보자 선거운동용 현수막이 집중되고 있어 주요 사거리에서의 선전시설물 훼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당구선관위 관계자는 "27명의 공정선거지원단과 함께 선거 벽보, 선거운동용 현수막 등 선거 관련 선전시설물이 오·훼손 또는 무단으로 철거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단속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영국인 데이비드(Tulip David·33)씨는 청주에서 8년을 살았지만, 한국의 선거운동 방법이 아직도 신기하기만 하다. 유세차량에서 홍보음악이 흘러나오고 선거운동원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는 모습을 숱하게 봐왔지만, 여전히 그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영국은 긴 선거 역사를 갖고 있지만 영국에서 트럭을 이용한 유세차량과 춤추는 선거운동원을 본 적이 없다"며 "영국에서는 대형 광고판을 활용하거나 출마자가 직접 홍보물과 명함을 나눠주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유세가 즐거워 보이지만 누군가는 소음 피해를 입을 것 같다. 현수막도 너무 많다"며 "홍보도 중요하지만 선거는 정책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거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독특한 선거운동 방법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본인의 출신지와 비교하며 우리의 선거문화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충북대학교 유학생인 네팔인 아노트(Maharjan Anoth·29)씨와 파키스탄인 아잠(Muhammad Azam·29)씨는 생소한 선거운동의 모습을 흥미를 바라봤다. 아노트씨의 설명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트럭이 아닌 승용차량을 유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이 도내 전역을 분주하게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지난 2일 오전 청년층 지지자들로 구성된 '시종일관 청년캠프' 출범식에 참석한 뒤 음성을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음성을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쌓이는 중부권 경제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히며 △폴리텍대학 음성캠퍼스 신축 지원 △음성읍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장 등 음성지역 주요 공약을 내놨다. 3일에는 제천과 단양 등 북부권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도 2~3일 도내 전역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2일 음성을 찾은 박 후보는 "대규모 반도체 융·복합 클러스터와 농업부문 6차 산업화 지구 조성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곡에서 금왕~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전철을 추진해 음성군을 신수도권 철도교통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특장차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음성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로 쓰겠다"고 약속했다. 3일에는 증평과 괴산을 방문해 지역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바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