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도 오는 7월1일 통합을 앞둔 청주시와 청원군은 훈훈한 연초를 보내고 있다.축제는 함께 즐기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팔걷고 지원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통합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먼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속행사를 마련된다.13일 청원군 통합실무준비단에 따르면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윷놀이·줄다리기 등 세시풍속 민속놀이를 주민 교류 형식으로 함께 즐길 예정이다.교류는 읍·면·동·마을별 행사나 민간단체 자체추진 행사 중에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초청·방문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합실무준비단 관계자는 "양 시·군이 각각 오는 25일까지 지역별 민속놀이 개최 일정을 조사한 후 상호 교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통합시 출범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행사도 함께 준비한다.양 시군 통합시실무단 직원 6명은 오는 16일 타임캡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괴산군과 천안시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한다.실무단 관계자들은 이날 △수장품 목록자료 대상과 선정과정 △타임캡슐 모형·외부 조형물 보존처리 방법 △행사 업체선정 방식·추진기간 등을 전수받을 계획이다.청원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혜택도 청주지역 농민들에게 제공되고
▲임상묵(청원군 건설과)씨 부친상=발인 15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장지 남일면 두산리 선영.▲이준석(청원군 하수도사업소)씨 조모상=발인 15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시 주동동 선영.
청원군 북이면 이장협의회가 산업담당 채원식 주무관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했다.협의회는 13일 열린 이장회의에서 채 주무관에게 모범공무원 표창패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채 주무관은 1993년 7월 농업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2010년 3월 북이면으로 발령받아 농정·농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그는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농업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신동근 장양3리 이장과 반영순 송정1리 새마을부녀회장은 청원군으로부터 모범 군민상을 받았다.신 이장은 14년째 북이면 장양3리 이장과 농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발전 및 주민화합에 적극 앞장서 왔다.반 회장은 2년여 간 북이면 송정1리 부녀회장을 맡아오면서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소외가정 반찬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 대책을 수립을 당부했다.이 군수는 13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찾아온 강추위가 서민생활 안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홀몸노인과 중증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신속히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는 또 "시설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해 한파·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며 "전기 난방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 군수는 "특히 실생활과 직결되는 수도관 동파 시에는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보수할 수 있도록 인력과 물품을 충분히 확보하라"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달 말 설명절을 앞두고 관내 농·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설 명절 선물세트가 대량 판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소비자들이 설 명절 용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 저울류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물가안정에도 힘 써 달라"고 덧붙였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실직자와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년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군은 4억7천300만원을 들여 모두 159명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은 1단계(1.13~4.18), 2단계(5.12~8.14), 3단계(9.15~12.19)로 나눠 각각 53명이 67일간 일하게 된다.13일 시작된 1단계 사업은 환경정화, 행정 정보화 등 청년 일자리사업과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서비스 위주로 추진된다.2단계 사업은 오는 4월14일부터 18일까지, 3단계 사업은 8월18일부터 22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주시와 청원군이 외지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택시 불법영업 근절에 나선다.양 시·군은 1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주국제공항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KTX 오송역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택시 불법 운송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주요 단속 대상은 △택시 미터기 미사용 및 합의요금 징수 △단거리 승차 거부 △합승 등이다.단속반은 이 기간 중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및 계도 조치하고 법규위반 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또는 관련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단속반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및 KTX 오송역 이용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부 불법영업 택시로 인해 최근 교통 불편 신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택시 불법 영업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전국공무원노조 통합청주시지부 초대 지부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7시까지 양 시·군 공무원노동조합원 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입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지헌성 후보자는 향후 통합청주시 인사에 대해 '기능직 출신'을 차별하지 않는 공정한 인사를 기대한다고 밝혀.지 후보자는 "오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통합청주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통해 인사제도·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이루겠다"며 "통합시 출범 후 있을 인사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언급.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역 농민들을 위한 농정시책에 이어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도 통합시 출범 후에도 정상 추진한다.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작한 군은 통합청주시 출범 후에도 지역 학생들에게 친환경 학교급식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올해 무상급식비 등 관련 예산 57억9천133만원을 확보했다.또 통합 조례 정비와 관련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기존 지원사항은 유지하는 내용을 넣어 통합시가 출범하는 7월 이후에도 친환경 학교급식은 계속해서 지원된다.지난해 군은 무상급식 예산 35억9천321억원과 별도로 친환경 급식재료를 이용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1인 1식 평균 지원단가를 500원으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48개교에 17억89만원이 지원되는 등 학교급식 지원사업비로 모두 52억9천410만원이 지원됐다.이와함께 군은 2014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23억6천250만원을 들여 △교육환경 개선사업 △농산촌방과후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초등돌봄교실 운영 △초등영어 체험교실 △해외영어체험 △자율형 공립고 및 마이스터고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통합시
청원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이 12일까지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회원 20명은 지난 8일 시작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라오스 현지학교와 빈민마을을 방문해 학교발전기금과 학용품 축구동 등을 지원했다.또 현지 어린이들에게 줄넘기, 종이접기, 네일아트 등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청석고등학교 지용길군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배우겠다는 의욕으로 교육을 받는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새해부터 현장·소통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10일 낭성면에서 올해 첫 '2014 읍·면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낭성면은 이날 △낭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낭성면민 한마음 축제 개최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작목(복분자·오미자) 육성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주민 복지증진 △ 친절한 명품 면사무소 만들기 △ 주민불편 지역 개발사업 등의 주요사업을 발표했다.이어 열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이종윤 군수가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들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이 군수는 낭성지역 오미자 재배농가와 축산농가도 방문해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4 읍·면 주민과의 대화'는 △13일 내수읍·북이면 △14일 강내면·남이면 △15일 옥산면·오송읍 △16일 남일면 △17일 문의면·현도면 △20일 오창읍 △21일 미원면·가덕면 순으로 진행된다.군은 지난해 실시했던 군정보고를 각 읍·면별 주요업무보고 방식으로 변경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