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6일 밤 오송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오송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탔는데 미터기 요금이 4만4천원이 나온 것이다.출발지인 오송역에 있던 '오송역 인근 주요구간 택시요금 안내판'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2만3천~2만6천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확인했던 A씨는 당황했다.그는 택시기사에게 정상적인 요금보다 두배 가까이 요금이 나온 이유를 따졌지만 택시기사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3천원을 깎아주겠다는 것이었다.화가 난 A씨는 요금이 찍힌 미터기와 택시의 차량번호를 사진으로 찍은 후 신용카드 결제 후 관계당국에 불법영업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택시기사에게 말했다.그래도 한참을 버티던 택시기사는 계속되는 실랑이에 하나둘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자 결국 3만원의 현금을 받고 도망치듯 현장을 떠났다.위 내용은 택시불법영업을 단속하고 있는 행정당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요약한 것이다.몇년전부터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지에서 택시 불법영업에 대한 민원은 계속되고 있다.행정당국도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이같은 행위의 근절을 위해 암행승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
청원군 오창읍 (주)한라스텍폴이 21일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의 장학금 지원 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수준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청원군 드림스타트센터는 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동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센터는 국제교류원의 우수한 원어민교사와 실력있는 강사들을 캠프에 초빙했다.교육은 주입식이 아닌 능동적 참여수업과 게임 등으로 진행돼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레벨테스트, 신나는 퀴즈시간, 집중 영어학습, 영어 영화관람, 실내게임, 영어로 물건을 사보는 마켓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번 교육에서 진행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오송읍사무소와 오송농협이 철새도래지 미호천 제방 주변 등에 대해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읍사무소와 농협은 관내 4개 농가 12만수의 가금류와 미호천 제방길 일대를 대상으로 21일부터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집중 방역을 펼칠 계획이다.오송읍은 1월 중 예정됐던 각종 기관단체 모임 및 직능단체 모임을 무기한 연기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AI 발생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재학 오송읍장은 "고병원성 AI로 농가마다 큰 걱정을 하고 있어 오송농협과 협조해 광역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농가에서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철저한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달고"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길을 제공하기 위해 훼손된 등산로 정비에 나섰다.군은 군비 6천만원을 들여 관내 등산로 중 훼손이 심각한 주요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군은 읍·면별 정비대상지를 조사해 이용객 빈도가 높고 등산로의 정비가 시급한 곳 등을 우선적으로 선별할 계획이다.기존의 목계단 등 인공 시설물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급경사지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생태계 보존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면안정공법(통나무 묻기, 흙자루쌓기등), 노면포장공법(우드칠깔기,수피깔기등), 노면배수공법(통나무횡단배수대등)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 2014 읍·면 주민과의 대화'가 21일 미원·가덕면을 끝으로 종료됐다.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배수로 정비, 세천 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 등 생활불편 소규모사업 66건과 농축산업 및 기업체 현장 방문시 개선사항 32건 등 총 9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특히 청원·청주 통합을 앞둔 시점에서 장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대규모 사업보다는 대부분 민선5기 임기 내 마무리 될 수 있는 지역 내 불편사항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군은 기업체, 경로당,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농축산업 현장 등 17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행정을 강화했다.군은 건의사항에 대해 통합청주시 출범 전까지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사업은 추경예산에 편성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이종윤 군수는 "올해는 새롭게 거창한 시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건의사항들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7월 통합청주시 출범 후에도 청원군과 청주시가 더 크게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어둑어둑 밤이 찾아오면 우리 마을은 물 공급이 끊겨 버립니다. 오죽하면 화장실에 가야 할 일이 생기면 물을 아끼려고 이 추운 날씨에 집 주변 야산에 가서 해결하고 옵니다." 청원군 오송읍 정중1리 50여가구 주민들은 10년이 다 되도록 '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하수 공급 문제로 식수 등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마을은 두개의 지하수 관정에서 물탱크로 물을 퍼 올려 각 가구에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는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관정인데 8년 전부터 물탱크로의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나머지 관정은 강내면에서 주민들을 위해 3년전에 새로 개발한 것인데 수질이 흙탕물 수준으로 탁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마을주민 전체가 '졸졸' 물이 나오는 지하수 관정 하나에 의존해 수년째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광역상수도는 2년 후에나 구축될 예정이어서 그때까지는 '이가 아닌 잇몸' 지하수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20년째 이 마을에 살고 있다는 전진영(73)씨와 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문제의 물탱크 확인에 나섰다. 전씨와 함께 물탱크에 올라 첫번째 지하수 관정으로부터의 물 공급을 직접 눈으로
올해 오창·오송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 공간이 조성된다.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공·공원·자투리 용지를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2014 도시숲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은 2014년도 광역특별회계 사업비 6억원으로 오창·오송지역 공공용지에 교목류를 심어 숲 경관을 조성하고 인도 주변에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목류를 식재해 도심지 내 숲 체험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기존 공원용지에 대해서는 수세가 미약한 수목을 교체하고 보식 등의 방법을 통해 공원 목적에 맞는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기존 근린공원 및 녹지구역과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도심지 내 공공목적 용도로 조성됐으나 활용되지 않고 있는 자투리 공간을 적극 발굴해 부족한 녹지공간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최근 전국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차단 방역 강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이 군수는 20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17일 전국 고창에서 고병원성 AI발생에 따라 긴급 방역을 실시하며 AI확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AI는 전염성이 아주 강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이 군수는 또 "얼마 전 아이돌 가수 부친이 치매에 걸린 조부모를 목 졸라 숨지게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치매노인사례관리,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교실 운영, 저소득층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지난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읍·면 순방에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주민 불편사항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신속히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지역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관내 노후 경로당 시설 개선에 나섰다.군은 올해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축 경로당 5곳, 개보수 경로당 30여 곳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또 경로당에 난방비와 양곡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에도 군은 예산 13억원을 들여 경로당 110곳을 대상으로 지붕 방수, 방화문 및 이중창호 설치, 화장실 보수, 보일러 교체, 비가림 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다.군 관계자는 "경로당 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 중심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기능 보강에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