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26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2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류 결정은 우리나라와 협의·양해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조치라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가져올 오염수 방류 결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오염수 현황과 재처리 방법에 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우리정부는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도에 대한 모든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1월 한파와 4월 서리피해 농작물 신고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1월 한파로 인한 과수피해 신고는 이달 30일까지이며, 4월 서리피해 신고는 다음 달 10일까지다. 군은 신고서가 접수되면 해당 농가와 마을 이장, 담당 공무원이 현장조사로 피해면적을 산출할 계획이다. 군은 피해조사 결과와 관련법령에 따라 농작물피해 복구지원금을 지원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접수된 피해현황은 1월 한파 피해를 포함, 356농가 159㏊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봄철 냉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내년 말까지 쓰레기 소각열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자원순환센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열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 주민소득 창출과 폐기물처리시설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69억 원(국비 29억5천만 원·군비 39억5천 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괴산읍 검승리 일대에 찜질방(577.03㎡)과 능촌리 일대에 야영장(1만2천751㎡)을 조성한다. 찜질방은 인근 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온수를 공급해 운영비 절감과 시설운영에 따른 주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야영장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예산절감 효과와 이용객 유치 홍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달 28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건축물 디자인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애초 주민편의시설인 찔방방 용지가 광역소각시설 인근에 위치해 부지 변경과 매입 등으로 시간이 소요됐다"며 "친환경에너지타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이 '예술옷'을 입었다. 군은 창작물을 배치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국가시책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 작업에는 도예·회화·목공·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미술가 37명이 참여했다. 산막이옛길에는 이번 사업으로 △흩날리다 △숲의 조우 △휴 산막이마을 사계 등 공공미술 작품 13점이 설치됐다. 산막이옛길 입구의 '흩날리다'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바람이 민들레 홀씨의 낱알처럼 뿌리내리길 기원하는 작품이다. 이어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중간 데크 휴게소에 7마리의 새가 노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휴', 숲의 정령을 사슴으로 표현해 주변에 별과 나뭇잎, 꽃 등의 벤치를 배치한 '숲의 조우'를 만난다. '산막이마을 사계'에서는 선착장 일대 관람객이 편히 쉬면서 작품을 감상하도록 계절별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혜연 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산막이옛길이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예술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이 '문학자판기'를 행정복지센터와 혁신도시출장소에 설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돼 설치한 이 문학자판기는 높이 1m 크기로 버튼을 누르면 짧은 글귀가 적힌 종이가 나온다 소설, 수필, 시 등 1천500여편의 고전 작품과 현대문학 작품 속 글귀로 친환경 감열지가 글귀를 인쇄한다. 맹동면은 민원인들의 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책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민원 대기시간을 짧게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만택 면장은 "새로운 독서 트렌드인 '문학자판기 속, 한 장의 글귀'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추후 음성군에서 활동하는 문인작품을 활용해 '음성문학'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와 감기, 독감 등 호흡기 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 전담클리닉은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독립된 건물에 특수음압 설비와 진료실, 채취실, 방사선실 등 안전한 진료환경 체계를 갖췄다. 이 클리닉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호흡기 감염병을 1차 선별해 단순 호흡기 질환자는 일반진료를 볼 수 있도록 인근 병원과 연계한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여부를 검사한다. 신문호 군 보건소장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해 군민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오는 6월 말까지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된 기기를 교체한다. 군은 범죄취약지역과 음성읍 신천리 회전교차로 부근에 생활방범용 36대과 농촌마을안전용 CCTV 37대를 신규 설치한다. 노후된 생활방범용 50대와 차량방범용 CCTV 5대도 6월 말까지 교체·설치할 예정이다. 300만 화소급 이상의 동영상 촬영으로 주야간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도심형 CCTV 18대도 설치해 차량을 이용한 범죄발생 시 활용할 계획이다. 윤상섭 군 미디어정보과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한 방범용 CCTV 1천240여대를 하나로 연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지역에서 각종 사건·사고·재난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관서,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등에 영상을 제공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문광면 소재 교회 신도 3명이 이날 자가격리 해제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70∼90대 3명으로 뚜렷한 증상은 없었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괴산 20명, 증평 8명, 청주 2명 등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괴산군 누적 확진자는 107명이고, 사망자는 8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민은 지역의 3대 축제를 대표 이미지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2020 음성군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960명 가운데 음성군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음성군 3대 축제'라고 답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음성군 6대 농산물(31.4%), 충북혁신도시(22.4%), 반기문(반기문평화기념관)(10.1%), 음성군캐릭터(3.1%), 기타(1.4%) 등이다. 음성군의 3대 축제는 품바축제, 농산물축제, 설성문화제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봄 축제인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올해는 10월21~24일 열린다. 지역 대표 문화제인 설성문화제는 9월10~12일, 농산물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10월6~10일 펼쳐진다. 음성군의 6대 농산물은 고추·인삼·복숭아·화훼·쌀·수박이다. 음성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는 '음성군 명소 지정·홍보 강화'가 26.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지역 대표축제 개발·대형축제 유치(23.8%), 체험·이색테마 관광산업(공원 등) 조성(22.0%), 유명 아울렛·쇼핑몰 유치(18.4%) 등이다. 이번 설문조
[충북일보] 음성소방서가 2021년 충북도 도정혁신 대표과제 공모전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기후변화 및 디지털(비대면) 전환 등 대외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충북의 대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그 결과 오동계 소방장이 제안한 '재난안전 뉴딜사업, 확장현실(XR)로 안전을 배우다' 프로젝트가 뽑혔다. 소방서는 장애인, 외국인,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 대상 재난사고 대응력 향상을 위한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양찬모 서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안전교육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안전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