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17일 군정업무에 복귀했다. 조 군수는 지난 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역시 음성 판정을 받고 2주일 만인 이날 정오 군수집무실로 출근했다. 조 군수는 이준경 부군수로부터 주요 현안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조 군수는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온라인 전자결재와 유·무선 연락망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했다. 이어 자가격리 기간 점검하지 못한 주요 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조 군수는 "갑작스럽게 자가격리 되면서 군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며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군민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지난달 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일정으로 진행한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건설특위는 지난 4월까지 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장 655건 중 11개 읍·면의 72곳을 선정해 현지조사를 벌였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의 현지조사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향후 군에서 시행하는 공사가 보다 견실하고 합리적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군 의회는 현장방문에서 발견한 개선사항 11건과 건의사항 14건을 이달 18일 열리는 299회 괴산군의회 2차 본회의 이후 집행부에 즉시 이송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장옥자 건설특위 위원장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선 철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며 "공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관대행사 선정이 임박했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에서 대행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 설명회를 했다. 지난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와 충북도 누리집에 게시한 유기농산업엑스포 실행계획 수립과 행사대행 제안공모 용역 입찰공고에 따라 진행했다. 전국 업체 22곳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전과 오후로 나눠 행사 개요와 행사장 현장 설명 순으로 열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행사 대행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입찰 참가 등록 희망 업체는 오는 6월21~23일 오후 3시까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은 공고 마감일 전날 행사대행업이나 광고대행업 사업자 등록업체로 전시회 기획·대행서비스와 전시부스 설치 서비스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대표업체를 포함한 업체 5곳 이내에서 공동수급(공동이행) 입찰도 가능하다. 도내 업체와 공동 수급하면 가산점이 있다. 제안요청 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단독이나 공동수급 대표업체로 참여할 수 없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북
[충북일보] 괴산군은 '동네방네 희망마을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을복지계획을 추진한다. 마을복지계획은 읍·면별 추진단을 꾸려 주민의견을 듣고 주민 스스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마을복지계획 시범운영자를 공모해 지난달 28일 연풍면 수옥정사람들협동조합과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2곳을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등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5일 사업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을N복지연구소 누비다 김석 대표를 초청해 사업 컨설팅을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다양한 복지욕구를 파악해 해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무극금석지구·왕장2지구'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이들 지역을 신청, 충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고시했다. 지적재조사지구 승인의 전제조건은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군은 코로나19 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측량은 한국토지정보공사와 ㈜삼일이앤씨가 담당한다. 군은 올 상반기 중 현장조사를 마치고 하반기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할 계획이다. 이어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와 조정금 정산, 지적공부 정리 등 후속절차를 거쳐 내년 말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후식 군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이 해소되고 토지의 가치도 상승한다"며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2014년부터 매년 지적불부합지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해 지금까지 14개 지구 3천400여필지의 경계결정을 완료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중부지방에 감자 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주의와 대응책을 당부했다. 17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부지방에 잦은 비가 내려 감자 역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감자역병은 10~24도의 서늘한 온도와 80%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역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속적인 강우 예보가 있으면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감자역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보호용 살균제를 뿌려 병원균이 감자에 침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역병이 이미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 더 이상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감자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일주일 이내 전체 재배지역으로 확산해 방제가 어렵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시기에 알맞은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농약 안전사용기준(PLS)을 확인해 알맞게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오는 7월부터 만65세 이상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골밀도 검사를 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골밀도 검사는 만65세 이상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전화 또는 방문예약이 필요하다. 검사부위는 척추와 양쪽 대퇴골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 상담을 통한 처방전 발급, 운동, 식습관 등 생활수칙 교육과 향후 재검사 시기 등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 진료팀(043-830-2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도서관(삼성·감곡)은 이달 20일부터 6월 5일까지 '보타니컬 아트' 수강생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도서관 문화교실 프로그램인 '보타니컬 아트' 수강생들이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삼성도서관은 1층 자료실에서, 감곡도서관은 2층 전시실에서 이달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들 도서관은 각각 10회씩 보타니컬 아트 과정을 진행했다. 그림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 과정은 예쁜 꽃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도서관이 지역문화 공간으로 다가가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7기 3년 간 6조2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신경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이날 현재까지 6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조병옥 군수가 2018년 7월 취임하면서 약속한 투자유치 목표액 7조180억 원의 88%를 달성한 것이다. 수도권 배후도시라는 입지조건을 살려 우량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을 목표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거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내 총생산(GRDP)이 11.7%로 도내 2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하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은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고 지역 파급효과가 큰 전략산업 유치에 집중한 결과라고 군은 분석했다. 군은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차 물류산업, 지능형 부품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맞춤형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4조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성본산단은 복합용지를 제외한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를 모두 분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곡면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 군은 면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도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공공시설인 도서관 등도 일시 휴관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감곡면 소재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와 보호자가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조치했다. 군은 지금까지 3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유치원생 9명, 초등학생 1명, 가족 6명, 교사 1명 등 17명이 확진됐다. 이들과 접촉한 유치원 18명, 초등학교 47명, 가족 24명 등 89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음성군 내 한 사업장에서도 전날 내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돼 근로자 2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19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군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자택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어 이달 18일에는 감곡보건지소, 20~21일에는 삼성보건지소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10시부터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