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보육·돌봄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보육정책으로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제고에 56억 원, 아동의 성장을 돕는데 30억 원, 이동보호 체계 개편에 3억 원 등을 투입해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부족한 보육·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화한 시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에 선정돼 노후화한 국·공립괴산어린이집을 2023년까지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확장·이전한다. 새로 건축하는 어린이집은 1천554㎡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하나금융그룹 15억 원, 국·도비 12억 원, 군비 3억 원을 투자한다. 옛 서부장 부지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23억 원을 들여 718㎡ 규모의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를 설치해 내년에 문을 연다. 초등 방과 후 돌봄 확충을 위해 2019년 청안다함께돌봄센터, 2020년 감물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부흥다함께돌봄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어린이집 역량 강화와 보육·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하고 있다. 어린이집 4곳에 2천만 원(1곳당 500만 원)을 지원해 지역특성과
[충북일보]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수탁자에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이 재선정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을 수탁자로 재선정했다. 군은 지난 3월 1차 공개모집에 이어 지난달 재공개 모집했지만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 1곳만 응모해 적격성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서 수탁자로 선정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은 2026년 7월까지 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한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수탁자는 군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역량강화, 권익옹호 등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성공회유지재단은 2013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회 갱신을 거쳐 8년간 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해왔다. 군 관계자는 "대한성공회 유지재단은 지난 8년간 복지관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가 있어 내실 있는 장애인 복지사업의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음성장학회가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을 '우수대학생 특별장학금'으로 바꾼다 군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이 특정 학교만을 지원, 학벌을 조장한다며 개선을 권고해 이같이 명칭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재)음성장학회는 지난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교육 발전 실무위원회를 열고 명문대 인센티브 장학금 명칭 변경부터 선발 조건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실무위는 장학금 명칭 변경뿐만 아니라 선발 조건 역시 특정 대학이 아닌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만으로 2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가정의 소득 격차가 학업 성적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발 인원 20명 중 2명은 저소득층에서, 4명은 장애·다자녀·다문화·한부모 가정에서 우선 뽑는다. 이번 결정은 이달 중 음성장학회 이사회 승인을 얻어 각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다. 음성장학회 관계자는 "최근 교육 기조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명문대 장학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장학회는 명문대에 입학한 지역 학생에게 2010년부터 지금까지 17억5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과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20대 2명이 이날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침, 코막힘 증상을 보여 전날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지인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발열과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괴산에서도 20대 C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등 감염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893명이고, 사망자는 68명이다. 진천·괴산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군수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들의 '물밑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출마예상자 대부분이 출마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삼가하지만, 일부는 이미 주민 접촉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증평군수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홍성열 군수가 물러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천타천 후보군만 무려 9명에 달한다. 정당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5명의 이름이 나온다. 민주당은 김규환(64)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종석(48) 충북도의원, 윤석(58) 오제세 전 국회의원 비서관, 장천배(61) 증평군의원이다. 국민의힘은 송기윤(68) 재경 증평군민회장, 엄대섭(58)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우종한(54) 증평군의원, 지영섭(64) 전 증평군의원, 최재옥(66) 전 충북도의원(66)이 거론되고 있다. 현직 고위공무원 출마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들 중 당내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본선 경쟁률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군수는 더불어민주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0명이 26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곡리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적과작업을 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신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가 신현돈 회장과 신척산업단지관리사무소 박희수 소장이 26일 진천군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 전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음료 교환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홍범식 고택 인근 유휴지 5천543㎡에 꽃 단지가 조성됐다. 군은 홍범식 고택 유휴지에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감미로움, 위로, 희망을 상징하는 금영화와 꽃 양귀비를 심었다. 지난 2월부터 땅고르기, 씨앗파종, 거름주기, 제초, 이식 작업 등을 거쳐 꽃 단지를 만들고 정성껏 가꿨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봄철 이상기후로 생육이 불리한 여건에도 형형색색 꽃들이 활짝 피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4-H연합회 김성규(사진 오른쪽) 회장이 26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청년농업인 활성화, 농업관련 신제품 연구 및 개발로 한국4-H대상 우수상, 충북도4-H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을 선도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으로 농가의 해충방제를 지원한다. 친환경농가는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해충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지만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시범사업에 바이러스 매개충(진딧물·총채벌레·담배가루이 등)을 사전 차단하는 종합방제기술을 적용했다. 과채류 시설농가는 해충이 노란색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예찰 및 방제를 위해 노란색 평판 점착(끈끈이)트랩을 설치했다. 하지만 평판 점착트랩이 줄에 연결돼 있어 바람에 날리거나 농작업 시 몸에 붙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 농기센터는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과채류 재배농가 10곳(2.6㏊)에 롤 점착트랩과 해충 광유 트랩을 지원했다. 롤 점착트랩은 기둥에 붙이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접착 면적이 넓어 해충방제 효과가 크고 고정돼 있어 불편함이 적은 게 특징이다. 광유 트랩은 해충이 색에 반응하는 특성을 이용해 노란색과 흰색 램프를 활용하는 것으로 무광원 트랩에 비해 포획 효과가 3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