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20일까지 지역 한육우 농가 552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한다. 이번 검사는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인수공통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감염축 조기 색출로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특정시기를 정해 추진한다. 각 읍·면별 담당 공수의사가 채혈 후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채혈대상은 한육우 사육농가 중 12개월 이상 암소 약 8천400마리다. 채혈 검사 시 구제역 예방접종에 따른 항체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농가가 희망할 경우 소 결핵병 검사도 함께한다. 군은 검사 결과 양성 개체 발생 시, 살처분과 소독 등 즉각적인 방역 조치로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는 누구나 소의 귀표번호를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손실이 큰 소 브루셀라병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낼 수 있도록 공수의 방문 시 채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성소모임 7곳을 공모로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여성 활동가 양성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소모임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소모임은 △여성영화제 기획단 구성 및 개최 △폐화분을 이용한 어르신 꽃 나눔 활동 △페미니즘 독서 및 영화감상 토론 △버려진 물건을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에코체험활동 △합주연습 및 기타와 보컬강습을 통한 여성밴드 △악기활용 및 음악감상을 예술치료기법과 연계 △친환경적인 도자기 활용기법 연구 등이다. 군은 1천만 원을 확보해 모임 1곳 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올 연말께 활동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여성인재 양성사업, 일생활 균형 가치실현 사업, 여성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소모임 지원을 공모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여성소모임을 발굴하고 지원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0 회계연도 결산서를 작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은 9천21억 원으로 전년대비 10.6%, 세출은 7천362억 원으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순세계잉여금은 404억 원으로, 지난 회계연도보다 22.7% 감소했지만 재정규모는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결산검사를 실시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검사받고 결산서를 작성했다. 이어 결산검사 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군의회에 제출, 최종 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결산서는 일반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타 특별회계, 기금과 관련해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와 첨부서류 등 22종으로 구성됐다. 지자체 결산은 검사·심사·승인을 거쳐 당초 의회에서 승인·의결한 대로 예산을 집행했는가를 규명하는 사후적 재정감독 수단이다. 정선구 군 회계과장은 "의회에서 승인이 나면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군수는 휴일인 29일 행정과 직원 20여명과 함께 괴산읍 신기리 사과 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를 찾은 이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기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감염병 사태가 진정돼 모든 군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그리고 코로나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오는 6월 9일 '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건강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자는 괴산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6월 7~13일까지 구강보건교육 영상 '너만 모르는 칫솔질 방법'을 시청하고 영상 속 숨어있는 5글자를 맞추면 된다. 괴산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정답과 함께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이메일(kim9511@korea.kr)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경품을 준다. 추첨 결과는 다음 달 14일 개별적으로 문자 발송하며 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 달 28일에는 괴산읍 산막이 시장과 괴산읍 일원에서 치아모형풍선 및 구강관련 캐릭터 등을 이용한 순회 및 캠페인도 펼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구강보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만 60~7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이 78%를 기록했다. 3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제를 통해 접종을 예약한 주민은 70~74세 83%, 65~69세 81%, 60~64세 73% 등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기로 해 예약률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는 만 60~64세 연령층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도 다음 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7일부터 19일까지 접종한다.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로 사전 예약은 시스템 홈페이지(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주민은 중앙 콜센터(1339)와 군 콜센터(043-871-492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서도 방문·전화로 접수한다. 접종장소는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이다. 군내 위탁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받은 고령층이 많을수록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할 수 있고 군 전체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며 "아직 예약을 안한 어르신들
[충북일보] 괴산군이 다음 달부터 8월31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중점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TF팀을 꾸려 비상근무와 24시간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앞서 군은 지난 28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대상으로 괴산소방서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을 진행했다. △기초수영법 △익수자 구조법 △응급처치요령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로 안전관리요원의 대응능력을 높였다. 안전관리요원들은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군내 10곳에 고정 배치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얻어 물놀이 계도 및 예찰활동을 벌인다. 군은 올 초 물놀이 안전시설 일제조사를 벌여 보수 보강이 필요한 곳에 1천500만 원을 들여 물놀이 위험안내 표지판, 안전로프, 구명조끼 등을 설치했다. 이차영 군수는 "피서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기상정보 등을 미리 파악해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시장 온라인 기반조성과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음성시장에 2억8천만 원을 들여 고객 서비스 개선과 우수점포인증제 등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시장통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무극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2천만 원을 들여 다문화 쿠킹 샐러리 매장, 미디어 플랫폼 구축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상인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설물 안전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19년부터 음성시장 비가림 설치사업(3억5천만 원), 무극시장 고객지원센터 증축사업(18억 원), 감곡시장 주차장 환경개선사업(2억500만 원), 무극·삼성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4억9천만 원)를 완료했다. 올해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가장 비싼 땅값은 금왕읍 무극리 233-2번지로 ㎡당 284만5천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원남면 조촌리 산 4-1번지로 ㎡당 561원으로 확인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7.17% 상승했다. 감곡면은 9.15%가 올라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원남면은 6.21%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군내 토지 23만24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기한 내 군청 민원과 또는 각 읍·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부24, 일사편리 등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의 신청된 토지에 대해 특성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30일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개인정보보호와 전자열람 보편화, 예산절감 등을 위해 개별공시지가 결정 통지 방식을 우편발송 대신 인터넷
[충북일보] 괴산군이 원활한 사료작물 수급을 위해 조사료 생산면적을 확대한다. 조사료 재배는 축산농가 가축 분뇨 퇴비 이용과 토양 내 유기물 유실방지 등 지력 회복에 도움을 줘 자연순환형 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군은 약 2만여 마리의 육우와 젖소를 사육해 연간 6만t 이상의 사료가 필요하다.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라도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는 필수적이다. 군은 2019년 472㏊에서 2023년 531㏊를 목표로 조사료 생산 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군은 친환경한우리영농조합법인, 군자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 푸른들영농조합법인, 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권역별 조사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17억 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종자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한다. 군은 축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우수 축산물 한우 육성과 자연순환 농업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료작물 재배·수확의 지원으로 국내산 조사료 이용을 증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