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 이장들에 이어 주민자치위원들도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사퇴서를 제출했다. 12일 사리면에 사퇴서를 제출한 사리면 주민자치위원은 25명 전원이다. 이들은 사퇴서에서 "사리면민의 사생을 건 반대에도 대규모 폐기물처리장을 동반하는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사업을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는 괴산군과 괴산군수의 횡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사리면 이장 27명 중 24명이 사퇴서를 제출하는 등 사리면에 들어서는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지역 목소리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괴산군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과 '괴산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이장과 주민자치위원 임면권은 해당지역 읍·면장이 가지고 있다. 사리면은 내부 검토를 거쳐 조만간 이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낸 사퇴서 수리와 반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리면 관계자는 "이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사퇴서를 제출한 만큼 내부적으로 깊이 상의해 사퇴서를 수리할 것인지 반려할 건인지 결정할 것"이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인 '제터먹이'가 생산하고 있는 '수제누룽지(원형)'상품이 보건복지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주최한 올해 우수자활생산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는 전국 자활센터의 대표상품을 발굴하고 자활생산품의 시장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대회다.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그중 10개의 생산품이 우수생산품(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4개)으로 선정됐다. 금상의 영예를 안은 '제터먹이'는 시상금 150만 원을 받아 시설·장비 투자와 교육 홍보 등 참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우수자활 생산품 '수제누룽지(원형)'은 보건복지부 '굿스굿스' 제품으로 인증받아 자활대표상품으로 공공시장의 우선 구매제품으로 추천되는 등 판로개척을 지원받게 된다. '굿스굿스'는 자활기업이나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한 제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좋은 사람들이 만든 상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 '제터먹이'는 지난 2016년 1월 사업 개시 후 입소문이 퍼져 매출이 증가하면서 음성군 내 마트와 로컬푸드
[충북일보] 음성군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당분간 사적모임과 타지역 방문, 지인 초청을 자제하도록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확진자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가족 모임과 타지역 지인간의 만남으로 인한 신규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되어 n차 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음성군에서도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의 사적모임으로 인해 일가족이 다수 확진된 사례가 발생하고, 타 지역의 지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의 확산세를 고려해, 군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충북도에서 지난 9일부터 시행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르면, 사적 모임은 종전처럼 4인까지 허용하지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예외로 적용하던 직계가족 모임은 허용하지 않는다. 공연의 경우 200명 미만으로, 정규공연장과 임시공연장에서 개최할 수 있고, 정규공연장은 두 칸 띄우기로 운영, 임시공연장은 6㎡당 1명으로 제한한다. 실내체육시설에만 적용하던 샤워실 운영금지 조치를 실외체육시설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외에도 △농업 축산 건설 건축 등 현장근로자 신
[충북일보] 괴산축제위원회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 곳곳 온-오프 투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1일간 2021 괴산고추축제를 개최한다. 2021 괴산고추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개·폐막식 공연(박서진, 김다현 출연)과 '셰프와 함께하는 고추요리'(빅마마, 정호영 등 출연) 등을 온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괴산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 고추난타'와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해 핸드폰 앱을 활용한 실시간 게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괴산읍 밤거리를 열광으로 가득하게 한 '고추거리 퍼레이드'는 11개 읍면 주민들과 홍보대사 등이 사전 촬영한 퍼레이드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읍면별 판매망을 구축해 판매를 진행하며,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택배비를 전액 지원한다. 같은 기간 동안 괴산군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하여 서울특
[충북일보] 극동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종남)는 12일 사회복지법인 상생복지회(대표이사 김순옥)와 취업협력과 정보교류, 지역사회연구, 상호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12일 양성평등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여성친화대학 성평등강사단 심화교육과정'을 종료했다. 이번 심화교육과정은 18명의 성평등강사단이 참여해 양성평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강의기법 훈련 △모의 강의 △동료강사 멘토링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들은 여성 소모임, 여성 친화마을의 성평등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집, 초중고교 및 관내 시설 등 교육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괴산군의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화교육과정이 성평등강사단의 강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가 됐다"며 "성평등강사단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평등한 괴산을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 시장로 일원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이 시가지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던 음성읍 전선지중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앞서 군은 교동사거리와 평곡사거리까지 시장로 구간 1.3km에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전선지중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에 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음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교동사거리와 문화사거리 사이 시장로 구간 462m 거리에 13억 원를 투입해 테마거리와 광장형 도로 조성으로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군은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광장형 도로 조성 △연결보행로 정비 △가로수 정비와 화단조성 △LED 가로등과 보행등 신설 등의 공사를 실시해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보도와 차도의 단차를 없애 광장형 도로를 조성키로 했다. 블록포장으로 이동편의와 함께 도시미관을 높이고 차량 속도를 낮추기로 했다. 도로포장의 색상과 패턴을 달리하고, 보도와 차도를 확실히 구분 지을 녹지
[충북일보] 음성군 '2021년 블로그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군청에서 열렸다. 블로그 공모전은 '어서와~ 음성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언택트 여행, 음성살기 브이로그, 음성행복페이를 사용한 여행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개인 블로그에 음성군을 소개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됐다. 43점의 블로그 콘텐츠가 접수돼 그 중 7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음성 힐링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유찬희(성남시)씨, 우수상에는 '음성군의 관광명소와 문화유산'을 소개한 김건호(부산광역시)씨와 '행복충천 음성여행코스'를 포스팅한 전혜지(음성군) 씨가, 장려상은 윤지우(음성군) 씨 외 3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최우수 1명, 우수1명, 장려 1명씩만 참석했으며, 조병옥 음성군수가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군은 입상작을 음성군 공식 블로그에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작품 내 사진 등은 음성군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석월애) 직원들이 11일 원남면에 위치한 오성저수지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해 녹조제거제 140리터를 살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친환경농업 기반시설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이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농업 신기술 보급을 위한 친환경농업 교육관과 종합분석센터 신축공사에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농업 교육관은 음성읍 용산리 25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77억 원(국비 24억 원, 군비 5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해 외벽 공사가 완료됐으며, 현재 내부 마감작업 중으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2층에 연면적 1천458㎡ 규모로 300여명 수용가능한 극장식 교육장과 대교육장, 소교육장, 소회의실 등 시설을 갖추고, 태양광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인증 건축물'로 건립한다. 지난 1994년 개관한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교육장이 없어 센터 내 회의실을 교육장으로 운영해 왔으나, 점점 증가하는 농업인 교육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곳에 총사업비 41억 원(국비 25억 원, 군비 16억 원)을 투입하는 친환경농업 종합분석센터 건립공사도 10월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에서 운영 중인 토양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