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천만 원(동당 100만 원)을 들여 20동의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 재해 발생, 범죄 우려가 있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농어촌주택이다. 이 가운데 슬레이트지붕 건축물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처리 가능하다. 해당자는 주거지 읍·면사무소에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건축물대장, 건물등기부등본 상 소유자가 신청해야 하나 건축물대장이 없는 경우 과세자료, 빈집소유자 사실확인서 등을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위임장을 첨부하거나 소유자가 사망한 때 연고자가 제적등본 상 직계비속의 동의를 얻어 신청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는 선정기준표에 따라 각 항목별로 평가해 점수 합이 높은 신청자부터 순서대로 선정한다. 건축물 구조, 노후정도, 주변환경 저해여부, 빈집 경과년수 등을 평가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신태현씨 별세, 신미선(괴산군 미래전략담당관)씨 부친상 = 13일 오전 8시50분,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7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43-210-5444.
[충북일보] 13일 음성군 안전총괄과 민방위팀이 2021년 비상대비·민방위 활동 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 150만 원 전액을 (재)음성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민방위팀은 도내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통지 도입과 전 읍·면 경보단말 보유·달성 등으로 전국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최익형 전 민방위팀장, 조병옥 음성군장학회 이사장, 우종만 안전총괄과장, 김진옥 현 민방위팀장. 사진제공=음성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 연계 공동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13일 이화여대에서 충북대, 충북도립대, 충북연구원과 함께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화여대 고사리수련관 활용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대학과 군 연계사업 활성화, 인력·시설·자료·정보 교류, 연구 사업 성과 공동활용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이날 협약으로 연간 이화여대, 충북대, 충북도립대 학생 5만여명이 고사리 수련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연풍면 철도역이 개통되면 접근성 향상으로 연풍새재 및 인근지역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사리수련관을 활용한 연계사업 발굴은 연풍면뿐만 아니라 괴산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1985년 11월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古沙里)에 이 수련관을 지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설 명절 연휴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지역 내 고정식CCTV 단속 전 구간에 대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이 기간에도 어린이보호구역과 주민신고제 구역(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앞,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은 주정차가 허용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주정차 허용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림수산식품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3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계층 간 영양 불균형 완화와 식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 바우처 카드 발급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중위소득 50%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과 가구원 수에 따라 농식품 바우처를 차등 지급한다. 구매 품목은 채소·과일·우유·신선계란·육류·잡곡·꿀 등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괴산농산물유통센터 한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하거나 꾸러미 배송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1천700여 가구에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했다. 10%에 해당하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영양 공급과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소득 증대와 먹을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13일 백석현 괴산경찰서장에게 명예군민증과 패를 전달했다. 백 서장은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치안활동으로 군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아동지킴이·지킴이집 운영 등 아동안전망을 구축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다. 군 보건소와 협업해 치매노인 실종예방 활동을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 형성에도 노력했다. 이 군수는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노고에 감사하다"며 "명예군민증 수여가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인사를 명예군민으로 위촉하고 있다. 명예군민증 전달은 2013년 시작해 11명이 선정됐다. 대표적인 명예군민으로는 11세 때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한 공학박사 김웅용 교수(신한대학교)가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3일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주요 제도는 복지, 일반 행정·지방세, 경제·문화, 환경·교통·안전, 농축산·식품 등 5대 분야 45건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1인 가구, 노인, 장애인, 치매환자에 돌봄 로봇을 보급한다. 이 로봇은 일상을 지원하고, 정서·인지건강 등을 케어 하는 역할을 한다. 참전유공자, 전몰군경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을 확대하고, 보호 종료 아동 자립정착금을 기존 1인 5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어린이집 11곳에는 월 2회 소독과 손소독제·체온계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만19~34세 청년에게 전문심리상담(월 4회 3개월)을 제공한다. 군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에 대응해 인구증가시책 지원도 확대한다. 전입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리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대상을 기존 셋째아이 이상에서 모든 초등학교 입학생으로 넓힌다. 전입대학생 지원금을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인상하고, 다문화가정 국적 취득자 지원 대상을 모든 국적 취득자로 확대해 지원한다. 청년취업자, 청년농업인 주거비 지원 신설과 전·월세 비용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종균을 활용한 장류 품질향상 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해 개량종균 메주 사업화에 성공했다. 13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장연면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이 지난 5일 괴산군 온라인 마켓에 사각메주를 처음 선보였다. 이 법인은 2020년 기존 전통방식 메주 제조시설을 개선해 개량식 메주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각메주 생산에 사용한 종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Bacillus amyloliquefaciens)다. 이 종균은 발효기간 단축, 유해균 억제, 품질 균일화 등으로 생산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은 이 사업을 하면서 가공시설과 설비를 개선했다. 살균, 소독,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독립적인 발효공간을 만들어 종균의 활성을 최적화했다. 군 농기센터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량식 낱알메주 개발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는 등 농촌 장류사업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군청 공식몰 괴산장터에서 사전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다. 박명수 오가농원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장류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년 간의 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5개 항목·18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만족도 조사를 병행했다. 군은 민원처리 마일리지, 민원처리 책임제를 운용하고, 복합민원 처리 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수가 직접 복합민원 처리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주재하고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노약자 등이 벨을 누르면 공무원이 달려와 민원을 안내하는 '도움벨 방' 운영과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 충북혁신도시에서 행정구역 구분 없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책을 마련해 소상공인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