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아관리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중심 프로그램이 중단됨에 따라 구강건강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구강보건 교육과 틀니관리용품, 구강관리용품 등으로 구성된 치아관리꾸러미를 지원한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구강 내 직접 실습이 아닌 구강모형 실습교육을 원칙으로 하되 구강상태에 따라 치과진료를 병행·운영한다. 치아관리 꾸러미 지원은 소홀해지기 쉬운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동기부여로 가정에서도 쉽게 자가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이 '산림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된다., 군은 산림청의 '2022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장연면 장암·신대마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암·신대마을은 마을소유 임야 155㏊를 보유해 연간 5㏊(800㎡)의 벌채로 연료생산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국·공유림 집단화 2천314㏊, 경제림육성단지 6천792㏊ 등이 조성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44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열병합 발전설비, 연료공급 설비 등을 포함한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한다. 목재칩보일러, 가스피케이션 발전설비, 열배관 및 열교환기, 연료공급센터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해 시설을 운영한다. 이 마을은 시설을 통해 생산한 온수를 50여 가구의 난방용으로 이용하고, 전기는 판매해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추가 수익창출을 위해 신규로 공공건축을 할 때 산림바이오매스 난방을 적용하는 등 수요처를 꾸준히 발굴해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연료비,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산림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협동조합
[충북일보] 충북도와 음성군은 24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는 음성 인곡산업단지 내 9만2천400㎡ 터에 에너지 경화수지 첨가제와 디스플레이 전자재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에너지 경화수지 제조업체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다. 에너지 경화수지 사업은 휴대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다. 바이오·3D프린팅·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까지 적용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이 기업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에너지 경화수지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해외시장의 점유율이 10% 이상 추정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투자사업의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면서 지역 자재·장비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전담의용소방대(대장 신준경)가 24일 설 명절을 맞아 면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쌀 15포(100만 원 상당)를 칠성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소재 ㈜삼삼유통(대표 박재길)이 24일 저소득 가정에 전해 달라며 김 200세트(200만 원 상당)를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부 ㈜삼삼유통 본부장, 이재선 면장.
[충북일보] 음성군 삼성면 이장협의회(이용근 협의회장)가 24일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삼성면 장학회에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목인균 덕정6리 이장, 신정훈 삼성면장, 이용근 협의회장, 심명기 이사장.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묵)은 24일 올해 교육지향점으로 '미래를 여는 행복한 동행 괴산증평교육', 기초가 강한 교육,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 지역 맞춤형 공감 행정 등 네 가지를 선정해 펼쳐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엔 초·중·고 학교장 대상 대면 집합회의를, 오후엔 교감 및 연구·교무부장, 행정실장 대상 원격 화상회의를 진행해 올해 괴산증평교육의 방향과 중점사업을 공유했다.
[충북일보] 음성지역 기업체들의 올해 설 휴무일과 상여금·선물 지급 수준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24일 음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한 110개 업체의 평균 휴무일 수는 5.2일이다. 지난해 4.2일보다 하루 늘었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휴무 기업이 78.3%로 가장 많다. 6일 이상 휴무 업체는 10.9%다. 상여금 지급 업체는 63.3%로, 지난해 58.2%보다 5.1% 포인트 높다. 선물 지급 업체는 82.7%로, 지난해 79.4%보다 3.3% 포인트 높다. 상야금은 기본급 50% 이상 지급 업체가 40.3%, 50만 원 이하 일정액을 지급하는 업체가 19.4%로 많다. 선물은 49.5% 기업이 5만 원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설 체감경기 조사에서는 55.5%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7.3%로 지난해 63.8%보다 26.5% 포인트 낮아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영 애로사항 조사에서는 구인난(34.4%)과 매출 부진(16.9%)이 절반을 웃
[충북일보] 음성군이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군은 황새의 마지막 서식지였던 생극면 관성리 56 일대 금정저수지 2만5천146㎡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억 원을 들여 다음 달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생태경작지, 생태둠벙, 갈대습지, 생태초화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생태건강성 증진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해 생태체험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응천 십리벚꽃길, 큰바위얼굴 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체험 명소로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11월 황새 복원을 주제로 한 금정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충북도 환경보전기금(생태계보전협력금)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수질 개선사업 등을 최근 완료했다. 금정저수지는 인근 농경지에서 농약 살포 등으로 수질오염이 우려돼 군이 2019년 8월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1971년 4월1일 이 곳에서는 황새 한 쌍이 알을 낳아 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사흘 뒤 한 사냥꾼이 엽총으로 수컷을 쏘아 죽였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난해 이어 올해 신규시책을 추가해'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 시즌2'를 이어간다. 군은 올해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 시즌2' 신규 시책으로 △괴산페잉(괴산PAYING) 릴레이 △수요일은 해피바잉데이 △괴산욜로신 선발 등을 추진한다. '괴산페잉(괴산PAYING) 릴레이'는 괴산사랑카드 발급 후 군내 괴산사랑카드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것을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수요일은 해피바잉데이'는 매주 수요일을 야근 없는 날로 지정해 장보기, 외식, 회식으로 소비를 촉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괴산욜로신 선발'은 괴산군 공직자가 일정기간 군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해 최고 금액 소비자에게 특전을 부여하는 신규 시책이다. 군은 기존에 추진하던 용기(냄비)를 준비해 군내 식당에서 음식 포장 후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용기내챌린지', 공직자가 솔선해 단골점포에 미리 선결제한 뒤 나중에 소비하는 '괴산사랑 착한선(先)결제운동', 매주 화요일을 꽃 구매의 날로 지정하고 사무실에 꽃을 비치하는 '꽃같은 화(花)요일'도 지속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