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민·관 합동 예찰단과 전문인력을 투입해 과수 화상병 감염주 사전 제거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과수 화상병은 2~3년 차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0일까지 지난해 발생과원 2㎞반경 내 있는 과원(63호, 51㏊)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였다. 이후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시료를 충북농업기술원으로 보내 RT-PCR 검사를 거쳐 확진된 나무를 제거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작물보호과 전문가들과 함께 같은 방법으로 군내 위험 과원을 돌며 재차 예찰할 예정이다. 예찰 전문요원을 고용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함께 연말까지 군내 사과, 배 590농가, 557.3㏊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한다. 군 농기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농가들에게 △전정 시 농작업 도구와 작업복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 △화상병 유사 궤양 증상 가지 40~70㎝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 △전정 후 잔재물 이동금지 및 폐기 등을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도 신규사업 33개를 발굴해 정부예산 2천919억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10일 이차영 군수 주재로 2023년도 정부예산 신규사업 추진 보고회를 비대면으로 열었다. 정부와 충북도의 정책 방향에 맞는 국·도비 사업 추가 발굴과 지역 현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군에서 발굴한 2023년도 신규 사업은 모두 33개로, 전체 사업비는 2천919억 원 규모다 수옥정관광지 관광명소화, 내수면양식단지 경관조성,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사업별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사전 절차 이행을 추진한 뒤 충북도, 중앙부처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군정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일자리 정보를 통합 운영해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군은 10일 몽도래언덕 회의실에서 괴산군 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군청 경제과를 비롯해 대한노인회괴산군지회취업지원센터, 괴산군장애인복지관, 괴산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괴산지역자활센터, 괴산군노인복지관, 괴산군일자리종합센터, 중원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 기업경영인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 10개 기관은 군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층별, 분야별 일자리 지원 서비스 상호 연계와 고용정보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함께 하는 지역일자리 네트워크협의회를 운영해 통합적인 구인구직 정보 공유 및 제공으로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원활히 해 일자리 서비스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0일 내수면양식단지 기반시설인 연결다리와 진입도로를 준공했다. 이날 내수면양식단지 연결다리와 진입도로가 개설되면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내수면양식단지 연결다리 개설사업은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7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 연결다리는 49억3천800만 원을 들여 길이 98m, 폭 15~18m의 교량과 100m 접속도로를 개설, 내수면을 대표하는 조형물과 야간 경관조명이 돋보이는 교량이다. 내수면양식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2020년 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23억4천500만 원을 들여 길이 682m, 폭 10~12m 도로와 보도가 조성됐다. 이 진입도로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수변 산책로를 연결해 달천강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앞서 군은 괴산읍 대덕리 일대 7만5천623㎡에 230억 원을 들여 생산부터 가공·유통·소비·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2019년 5월 개장했다. 괴산읍 제월리 일대 1만8천780㎡에는 올해 말까지 100억 원을 들여 참게, 다슬기 등 양식장 7동과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교육경비 보조사업 44개에 29억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군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는 이날 군내 각급 학교와 음성교육지원청 교육경비 보조 심의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이어 지난해보다 13억 원 늘어난 44개 교육경비사업에 29억8천만 원을 심의·의결했다. 학교별 지원분야는 △ 학생 특기·적성 프로그램 △진로 탐색교육 △예술교육 프로그램 △우수 중학교 육성사업 △우수대학생 배출학교 지원사업 등이다. 군은 교육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학생들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음성교육지원청 지원사업(26억2천만 원) △우수 중학교 육성사업(1억9천만 원) △우수 대학생 배출학교 지원사업(9천만 원) △고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8천만 원) 등이다. 올해는 음성교육지원청 지원사업 중 내년 3월 개교하는 본성고(가칭) 신설에 따른 다목적강당 건립 비용(10억 원)과 고교학점제 운영사업(5천900만 원)이 신규로 지원된다. 이제승 부군수는 "지역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바른 인성으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여성친화기업에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사업비로 업체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 기업체는 대부분 중소형 규모의 제조업체로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다. 군은 지난해보다 지원규모를 늘려 5개 기업에 업체 당 최대 700만 원씩, 3천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에서 기업 경영 2년 이상, 상시근로자 10~100인 미만 기업 중 여성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이 해당된다. 군은 3개 분야 평가표를 바탕으로 여성친화군민참여단 기업체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특히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여성친화일촌기업,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기업에게는 가점을 준다. 선정 기업에게는 여성 친화기업 협약을 거쳐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 여성편의시설 설치와 개선에 필요한 시설비를 지원한다. 기업지원 사업을 할 때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여성취업을 우선 지원한다. 희망기업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28일까지 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여성친화기업이란 경영자가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
[충북일보] 음성군 평생학습과 대소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의 생각과 목소리를 전달할 청소년 기자단을 모집한다. 음성군 청소년 기자단은 역량 강화 교육을 받고 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 △다양한 기사 작성 △SNS를 활용한 홍보 활동 △영상 촬영 편집 △유튜브 방송 등을 배운다. 교육 후에는 지역 청소년과 관련된 정보와 행사 등 사회 분야 전반을 취재해 청소년들의 활동과 정보를 공유한다. 음성에 살면서 청소년 기자단 활동(주1회 이상)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12~19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다. 기자단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활동비뿐만 아니라 봉사시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043-871-4083)은 모바일 QR코드에서 신청서 작성 후 송부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군내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 군수는 9일 오후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금왕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와 공영주차장 건립현장을 찾아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군은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을 파악한 뒤 이에 따른 안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도급·용역 위탁 시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산업재해를 모니터링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중대재해팀을 신설했다. 조 군수는 "신속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안전점검을 벌여 10만 군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혁신기업에 인건비와 주거교통비를 지원한다. 군은 9일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혁신기업 청년채용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기업 △5대 신성장동력분야 표준산업분류코드에 속한 기업 △만 39세 이하 지역 내 주민등록 주소를 둔 정규직 청년을 지난 1일 이후 신규 채용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군이 올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게 지원하는 사업비는 2억3천850만 원(국비 1억1천250만 원, 도비 3천780만 원, 군비 8천820만 원)이다. 인원은 12명(사업장별 최대 2명)이다. 1인당 인건비 180만 원과 주거교통비 30만 원 등 월 210만 원이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간이다. 이어 3년 차 근무자에게는 분기별 250만 원을 1년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기업과 청년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해 신성장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2030년 시 승격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9일 괴산읍 소재 '이디야커피'를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해 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업소는 최근 3년간 소방, 건축, 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이나 화재 발생 사실이 없고 정기적으로 직원 소방교육과 소방훈련을 성실히 수행했다. 소방서는 향후 2년간 이 업체에게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을 면제하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정희 서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지정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