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증평산림조합이 전국 산림조합 종합평가에서 경영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당기 순이익 10억6천600만 원을 기록했다. 조합은 발생한 잉여금을 총회에서 의결 받아 조합원에게 출자배당 7천500만 원(3.75%)과 이용고배당 4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당기 순이익 기준 10.7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사업 부문에서 2021년 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연서 조합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준 조합원 덕분"이라며 "조합에서는 금융사업을 이용하는 조합원과 준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계속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괴산증평산림조합은 2021년 말 기준 조합원 수 2천239명, 조합 자본 78억5천500만 원, 자산은 745억4천400만 원 규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한강수계관리기금 6천100만 원을 들여 청천면 여사왕리 좌솔천과 청천면 금평리 절골도랑 등 2곳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도랑을 정화하고 복원할 계획이다. 사업 후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친목도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교육, 도랑정화활동, 수질검사 등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훼손된 도랑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6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예정자 83명이 모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간호학과의 체계화한 전공 교과목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의료현장 적응을 위한 임상실습, 학술제, 동아리 활동, 교수·멘토링 제도 등을 지원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강나경 간호학과장은 "체계화한 이론·임상실습 교육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역량 있는 간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개설한 중원대 간호학과는 2015년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매년 국가고시 최상위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의 소통과 교류로 맞춤 미래를 설계하고, 재단 산하 종합병원 등 의료현장에서 양질의 실습교육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간호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송면중학교 학생들이 마을 노인들을 직접 만나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나 때는 말이여'(도서출판 놀북)를 펴냈다. 송면중이 2017학년도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 시작과 함께 발간한 첫 번째 자료집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에 이어 2021학년도 활동 자료집으로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다섯 번째 출판물이다.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는 주변에서 소박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마을 노인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고 나누려는 활동이다. 이번에 나온 책은 전교생이 찾아가 만난 마을 노인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 결과물이다. 노인들의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송면지역 마을 드로잉 동아리 회원들은 학생들의 활동에 공감해 4년째 인터뷰한 노인들을 드로잉한 작품도 이 책에 실어 시각적인 효과도 높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졸업생 김은선 학생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더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했다"며 "모든 사람이 소중하고 위대한 삶을 살아왔음을 알았다. 도와주신 선생님과 어르신들께 고맙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는 15일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농협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감곡농협 오향지점 직원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께 농협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1천200만 원을 인출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B(84, 여)씨를 끈질기게 설득한 후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상용 파출소장은 "은행직원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 대상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과 금융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맹동농협이 활력있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맹동농협은 지난 14일 동성지점 회의실에서 신규 조합원 교육 및 청년부 총회를 열었다. 신규 조합원 교육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농협의 운영과 이념,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등을 설명했다. 이어 열린 청년부 총회에서는 엄동식 회장, 박현규 부회장 등 운영진을 선출했다. 청년부는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 산소벌초대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기섭 조합장은 "신규 조합원과 청년부 출범을 계기로 더욱 활력있는 맹동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농협은 최근 3년간 70여명의 신규 조합원이 가입하는 등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귀농·귀촌이 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보름반찬'을 지원했다. 군내 교육복지유관기관,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한부모 및 조손 가정학생, 취약계층 학생을 추천받아 반찬 4종과 잡곡, 견과류 간식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 일부는 지역로컬푸드매장에서 친환경 다회용 반찬용기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겨울방학 중 취약계층 학생들의 결식 및 영양불균형 예방과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증평산림조합에서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명문학교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탁금을 늘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군민장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방사선학과 졸업예정자들이 49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극동대는 방사선학과 졸업예정자 38명 중 36명이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가시험 전국 평균 합격률은 79.9%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강의와 병원 임상실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거둬 의미를 더했다. 극동대는 실시간 화상 강의와 전문분야별 개인특강,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온라인 임상 강좌를 개설해 어려운 여건을 극복했다. 방사선학과는 2021학년도 자치단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을 지원받아 인재 장학금과 교육기자재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극동대는 SMART-K 네트워킹 프로젝트와 대학 특성화 분야를 강화해 정밀의료·의료기기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간의 일정으로 342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음성군 고문변호사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음성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음성군 근로자종합복지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를 개정한다. '현수막 지정게시대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등 6건의 상정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군정 주요업무계획도 청취한다. 최용락 의장은 "원활한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더 나은 실천방안을 찾도록 고민·연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