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육군 학사사관 67기와 간부사관 43기 통합임관식이 24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한 531명의 학사 및 간부사관 신임장교는 지난 16주(간부사관 14주, 학사사관 16주) 동안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의 교육과정과 엄정한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됐다. 이날 임관식에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후손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현(22 학사)소위의 외조부(고 박남규)와 송효진(27 간부)소위의 조부(고 송진섭)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6·25전쟁 참전유공자다. 송 소위는 육군 3사단에서 병·부사관으로 복무한데 이어 이번에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송 소위는 "전방 사단에서 병,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하면서 내게 가장 큰 자부심이던 할아버지의 군인정신을 되새겨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승현(24 간부)소위의 조부(고 김청용)와 명혜빈(22 학사)소위의 외조부(이주용·78)는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월남전 참전유공자다. 이들 신임 소위들은 참전유공자 후손이라는 자부심으로 조부 및 외조부의 뒤를 이어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8회 ALGOA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온라인 사전회의를 가졌다. 세계유기농연합회(GAOD)가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연맹(IFOAM Organics Asia)이 주관해 지난 24일 열린 이번 회의는 8회 ALGOA 정상회의 개최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사전행사인 국제유기농정책컨퍼런스의 연계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비대면 화상회의에는 ALGOA 의장으로 세계유기농연합회(GAOD) 공동의장이기도 한 괴산군과 ALGOA 운영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살바토레 바실리(에코리전 대표), 매튜존(IFOAM Asia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유기농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8회 ALGOA 정상회의와 국제유기농정책컨퍼런스 추진에 대한 업무협의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8회 ALGOA 정상회의는 오는 7월 18~19일 열리며 △국가별 모범정책사례 공유 △유기농 리더들과의 만남 △유기농의 미래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 2회 국제유기농정책컨퍼런스는 8회 ALGOA 정상회의에 이어 20~21일 진행되며 아시아 17개국 ALGOA 회원단체 간 유기농 정책 사례를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동혁)는 지난 24일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주민과 기업체, 사회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곡생활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Clean Up 감곡! 만들기' 협약 및 다짐대회를 열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10월까지 군민에게 공개한다. 26일 음성군에 따르면 조병옥 군수가 6·1지방선거에서 약속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은 모두 100건이다. 군은 현재 추진 부서별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자체 보고회와 설명회 등 본격적으로 주민과 소통해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군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조 군수는 △우량기업 투자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 명품화 △중부내륙철도 지선 국가계획 반영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등을 공약했다. 경제, 농업, 교통·정주여건, 복지, 교육, 안전, 문화·체육, 관광, 환경, 소통 등 10가지 분야별 전략도 수립했다. 조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2일과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조 군수 주재로 군정 주요 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조 군수의 민선 7기 공약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점검과 구체적인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직위와 함께 엑스포농원 우리벼 관찰길 전시포 조성을 위해 손 모내기를 가졌다. 이날 손 모내기를 위해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엑스포조직위 직원, 여성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괴산읍 서부리 736번지에 위치한 논 2천6㎡에 33개 벼 품종을 직접 손으로 심었다. '우리벼 관찰길'에는 농촌진흥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보급받은 시대별 벼품종 12종, 특수미 11종, 밥쌀용 10종을 비교·전시해 소비자에게 국내 벼 품종을 알린다. 또한 품종 비교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초방법인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등도 소개하는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술센터 관계자는 "직접 손으로 정성스럽게 심은 우리벼 관찰길을 통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벼 품종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교장 김기인) 레슬링 선수들이 지난주 평창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서 그레꼬로만형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중은 주장 박민규 선수를 주축으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원이 8강 이상 진출해 3학년 장예환 선수가 금메달, 박민규, 이재윤, 장한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창단이래 처음으로 단체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학부 최우수 선수에는 장예환 선수, 최우수지도자상에는 김돌규 교사가 수상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최병칠)는 23일 감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청소년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은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능력을 배양해, 글로벌 시민으로서 사고와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해마다 한국자유총연맹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교육은 23일 감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군내 3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초빙된 송지영 강사는 함경북도 온성군 출생으로 온성탄광 방송원으로 근무하다 2010년 대한민국으로 입국해 한국자유총연맹 안보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강의에서 송지영 강사는 북한의 실생활과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북한사회에 대한 이해와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세'란 주제로 강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민원담당자를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가졌다. 23일 교육 전문 업체의 용역 위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민원응대에 따른 업무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치유를 위해 마련됐다. 연풍면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힐링프로그램에는 민원담당 공무원 40명이 참석했다. 민원담당 직원들은 △힐링명상 요가 △오카리나연주 △드로잉콘서트 △디퓨저체험 등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박은순 민원지적과장은 "다양해진 민원환경에서 민원응대로 인한 업무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치유를 통해 친절마인드 함양으로 질 높은 민원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표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22일 첫 출하를 했다. 음성 감곡농협(조합장 권태화)와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윤구)는 지난 22일 오후 감곡농협 경제사업장 앞마당에서 첫 출하식을 가졌다. 첫 출하는 감곡면 신관철 농가와 음성읍 남상호 농가에서 재배한 초득황도(황도)로 서울 중앙청과와 농협 구리공판장에 각각 공급된다. 올해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해 대비 5~7일 정도 개화가 늦어졌으나 재배관리에 힘써 전년도와 비슷한 시기에 출하를 했다. 군은 10월 중순까지 2만여t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보고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햇사레 복숭아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으로 경기도 이천시(경기동부원예농협, 장호원농협)과 충북 음성군(음성농협, 삼성농협, 생극농협, 감곡농협)의 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만7천t을 생산해 834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윤구 대표이사는 "고유가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햇사레 출시 20주년을 맞은 만큼 다양한 마케팅과 고품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로 더욱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한배, 공공위원장 이현주)가 23일 흑석리 경로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