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햇사레 복숭아'의 고장, 음성군 감곡면의 역사, 문화를 총망라한 '감곡면지'가 출간했다. 감곡면지 편찬사업위원회는 지난 30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곡면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감곡면지는 2017년 12월 14일 83명으로 구성된 감곡면지 편찬사업위원회를 발족한 후 4년 8개월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감곡면지는 △지리 △역사 △문화예술 △감곡면 마을 내력 등 10개 부문 2천900여 페이지로 제작됐다. 윤상섭 감곡면장은 "감곡면지는 단순한 책자가 아닌 켜켜이 쌓아온 우리 선대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보물로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신 위원장은 "감곡면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기록하는 작업은 우리 지역의 뿌리를 찾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감곡면의 멋진 문화와 미래를 열어줄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기념해 지난 30일부터 괴산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전국수석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 및 관광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북도수석사랑연합회 청주시수석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괴강 수석회가 주관한 전국수석대전은 지난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열려 관광객들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한강 수석산지로 명성이 높은 괴산 수석작품 30여점을 비롯해 전국에서 수집된 수석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됐다. 강영목 준비위원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대한민국 수석계가 활성화되고 엑스포 관광객들이 소박한 돌 속에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여유를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열리는 만큼 다양한 유기농먹거리와 괴산의 산명수려한 모습을 닮은 수석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수석전시관에 전시할 수석들을 기증받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30일 서울시 대학생 지역상생 홍보단인 '트립메이트(TripMate)' 12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트립메이트는 서울시 지방상생사업의 하나로 SNS 활용에 능숙한 서울 소재 대학생들을 선발, 팸투어 후 지역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팸투어단이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괴산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엑스포 개막일에 진행했다. 팸투어단은 최근 KBS2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며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산막이옛길에서 트래킹과 유람선을 즐겼다. 이어 연하협구름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꼈다. 오후에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유기농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존 및 문화존, 야외전시체험장, 생태체험장, 진로체험관 등을 두루 방문하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감물면 소재 '뭐하농'하우스를 찾아 도시에서 귀촌해 사는 청년들의 시골살이 이야기를 듣고, 농촌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대학생 A씨는 "팸투어 참가 후 주변 친구와 가족들에게 괴산 방문을
[충북일보]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0일 괴산군 연풍면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연풍영농조합법인(양돈농가)을 찾아 축산농가와 대화를 나누고 공동방제단 농가 소독시연을 했다. 이어 연풍면 적석리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충북도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괴산군의 ASF 방역실태 점검과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정 장관은 "3년 넘게 이어지는 ASF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도 빈틈없이 임해 달라"고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해운 충북도 농정국장,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박경현 행정안전부 가축질병재난대응과장, 문석구 괴산군 부군수 등이 함께했다. 정 장관은 앞서 괴산군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올해 ASF는 지난 5월과 8월 강원도 홍천과 양구에서 발생했고, 이달 들어서는 강원도 춘천,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잇달아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구촌 유기농 최대 축제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괴산군에서 30일 막이 올랐다.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충북도·괴산군·국제유기농업운동본부(IFOAM)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10월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괴산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린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국내 유일의 유기농 분야 국제행사인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427개 유기농·친환경 관련 기업과 단체·기관, 국외 66개국이 참여했다. 올해는 아이폼(IFOAM) 50주년, 아이폼 아시아(IFOAM ASIA)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다양한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괴산오성중 풍물패의 엑스포 성공 기원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 등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엑스포 첫 입장객은 괴산지역 농업회사법인인 ㈜뭐하농의 이지현 대표이사다. 뭐하농의 청년농부 6명이 입장 스타트를 끊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주제전시관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괴산군에 유기농클러스터를 만들 의지가 있다"며 "괴산 유기농클러스터는 충북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관심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 정부에 괴산을 중심으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30일 "괴산에 유기농클러스터 만들기 위해 국가적인 관심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제전시관 내 행복토크 광장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괴산은 유기농업 발전이 좀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유기농클러스터는 충북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관심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며 "괴산군에 유기농클러스터를 만들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구상하는 워터, 에너지, 푸드, 넥서스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저수지와 호수가 가진 풍부한 수자원, 신재생에너지와 소수력으로 연결되는 에너지, 스마트팜과 연결해 식품클러스터를 만드는 문제들이 어우러진 농촌의 새로운 공동체, 클러스터에 관심을 가지고 유기농산업을 더욱더 발전하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괴산군을 유기농특구지역으로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기농특구지역 지정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한 스마트팜과 일정한 정도의 유기농특구를 만드는 문제다. (괴산엔) 유기농 연구·개발, 한살림, 흙살림, 자연드림, 풀무원 연구농장이 집중돼 있어 전체를 특구로
[충북일보] 세계 유기농업인의 축제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30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개막한다. 충북도·괴산군·IFOAM(국제유기농업운동본부)이 공동으로 마련한 엑스포는 다음달 16일까지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괴산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청정지역으로 한살림·흙살림·자연농업학교·아이쿱생협 등 유기농 관련 기업들이 본부를 두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유기농의 어제·오늘·내일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공간 '왜 유기농이 필요한지',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안이 무엇인지','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유기농 역할은 무엇인지'를 보는 주제전시관이 있다. 국내·외 16개 기관·단체가 유기농의 공익적 기능을 홍보하는 국제협력관과 친환경 관련 기업·단체 411곳의 제품을 선보이고 바이어상담회 등 무역 교류의 장인 산업전시관을 갖췄다. 국내 최고의 농업특성화대학인 연암대와 중원대, 충북도립대에서 실질적인 입학과 진로상담을 받아보는 진로체험관, 흰나비·노랑나비·호랑나비·표범나비 등과 꿀벌·무당벌레·귀뚜라미·꽃무지와 같은 곤충 친구들을 관찰하는 곤충생태관이 들어섰다. 도내 11개
[충북일보] 덕창엔지니어링㈜ 정현상 대표가 29일 강동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발전기금(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중원 어울림 한마당 축제장인 대운동장에서 총장과 학생들이 '그라운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윤원 총장과 취창업지원센터 서포터즈,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주인인 학생과 주인을 섬기는 대학의 대표인 총장이 격의 없이 '학먼대(학생이 먼저인 대학), 취먼대(취업이 먼저인 대학) 달성을 위한 토론 배틀시간을 가졌다. 황 총장은 "축제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과 잔디밭에 둘러앉아 현재와 미래에 대해 격의 없이 격렬하게 토론하며, 학생들의 놀라운 창의성과 대학의 글로벌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농협 음성군지부(지부장 김문태)와 대소농협(조합장 박희건), 고향주부모임(회장 전경순) 회원들이 29일 대소면 돌봄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