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11월 한 달간 지역의 15곳 농가에서 '마을김장체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김장축제와 함께 열리는 올해 마을김장체험에는 10개 읍·면에서 농가 15곳이 참여한다. 마을김장체험은 농가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곳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마을김장체험 참여자에게는 체험물량 10㎏당 괴산장터에서 이용 가능한 5천 원 쿠폰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 등은 괴산군 공식쇼핑몰 괴산장터(www.gsjangter.go.kr)에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김장체험을 11월 한달간 진행하니 김장체험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에 위치한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단풍은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 한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하면서 탄생했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 작가들이 몰려든다. 사계절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이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다. 또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돼 있다. 조명은 11월 중순까지 점등된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자리하고 있어 가을 힐링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지난해에는 예능 프로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가
[충북일보] 음성군 공직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삼성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 명은 지난 22일 삼성면 용성리 농가를 방문해 멜론 비닐하우스 6천㎡(9동)를 정리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를 했다. 건축과 직원 26명도 이날 생극면 병암리 농가를 찾아 다육식물 분갈이를 했고, 균형개발과 직원 19명도 삼성면 청용리 농가에서 화훼 폐기 작업을 도왔다. 미디어정보과와 군청 출입기자단 20여 명도 같은 날 생극면 신양리에서 들깨 수확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청소위생과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음성군지부 직원 20명도 이날 읍성읍 용산리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나무 끈 묶기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회계과 직원 19명도 같은 날 삼성면 천평리 농가에서 메론 줄기를 걷어냈고, 원남면 직원 16명도 덕정리 고추밭 1천800㎡)에서 고추대를 뽑는 농촌일손돕기에 함께 했다. 농가주 A씨는 "공무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일손을 거들어 가을철 적기 수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연수 미디어정보과장은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7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2022 괴산군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구직 희망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군내 우수기업 21곳이 참여해 현장면접으로 사무직, 생산직, 물류직 등 약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 지문 적성검사, 이력서 면접 코칭, 이미지 컨설팅, 창업상담, 병무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괴산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에 신청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참여도 할 수 있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833-977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구직자와 기업의 만남으로 맞춤형 인재 발굴과 실질적인 취업 기회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노약자 보행기를 괴산장날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대여하는 보행기는 모두 10대로 ㈜아성교통관광이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기탁했다. 군은 기탁받은 보행기를 대여해보니 반응이 좋아 보행에 불편을 겪는 군민이면 누구나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괴산장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성교통관광 앞 택시승차장에서 보행기를 무상 대여한다. 보행기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김형수 아성교통 대표이사는 "지역 어르신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고 거동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보행기를 기탁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한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인헌 군수 등 관계자 9명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괴산군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필리핀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 아마데오(AMADEO)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교육장을 방문한다. 이어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를 방문해 농식품 수출과 관련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송 군수는 "지역 실정에 적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출국 과정을 점검하고 우리의 요구사항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출국 이유를 설명했다. 군은 내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괴산농협과 협력해 추진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농협이 한 달 미만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한다. 올해 괴산지역 농가에는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72명이 배치됐다. 지난 6월 1차 입국자 46명은 120일간 농가 15곳에서 일손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면장 현연호)과 원남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정균, 정인화)가 경로의 달을 맞아 21일 식료품꾸러미를 원남면노인회분회(최원규 분회장)에 전달하는 '어르신 효 어버이 행사'를 열고 있다. 원남면노인분회는 식품꾸러미를 면내 43개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소주는 21일 괴산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235만3천800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충북소주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괴산지역에서 영업용으로 판매한 시원소주 1병당 10원씩을 적립해 마련한 금액이다. 올해도 (재)괴산군민장학회와 장학기금 조성 협약을 하고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영업용 시원소주 1병당 10원씩 적립,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충북소주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천930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괴산군민장학회에 지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1일 보현산 등산로 일대에서 등산로 산지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기간제 근로자, 직원 등 50여 명이 참가해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기반이 되는 깨끗한 숲, 백두대간과 호수 만들기 참여의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 등 도내 주요 명산과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캠페인 활동으로 등산로 주변 쓰레기 줍기와 현수막(이용수칙)을 설치해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군은 지난 14일에도 가섭산 등산로 인근에서 산지정화 캠페인을 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위탁 운영하는 괴산읍 능촌리 괴산광역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의 간접영향권 설정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종합공해시험연구소가 소각시설 주변 환경상 영향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기질, 악취, 수질(지표수·지하수), 토양, 소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기질·수질·악취·소음·토양 등 환경질 조사 결과 대부분 배출허용기준과 환경기준을 충족하고 광역소각시설 운영에 따라 가중되는 주변환경 영향도 미미했다. 소각로 운영에 따른 특별한 환경적인 영향도 없는 것으로 조사기관은 판단했다. 조사기관은 '법규, 다른 지역 간접영향권 사례와 영향예측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미 결정·고시된 소각시설 부지경계선으로부터 800m이내 간접영향권 설정은 타당한 것으로 검토된다'는 의견을 냈다. 군은 이번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를 다음 달 19일까지 주민공람 공고했다. 군은 2019년 5월 괴산읍 능촌2리 일대에 국·도비와 군비 등 208억4천200만 원을 들여 하루 40t 처리용량의 광역소각장을 준공했다. 광역소각장은 괴산군과 증평군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