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본청과 9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방지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산불 대응력을 강화한다.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산림의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산불 예방 감시와 동시에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태세 구축을 위해 상황실 10개소,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2명, 산불감시원 37명을 운영하고 감시초소 13곳, 무인감시카메라 11대를 활용해 상시 감시활동을 펼친다. 입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계도와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인화물질 제거를 위해 산불감시원·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적극 활용해 사전 소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지 사흘만이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7분52초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진앙)는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14㎞이다. 오전 6시 기준 소방당국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52건(충주 27건·괴산 24건·청주 1건)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상세정보인 계기진도는 충북이 최대 5, 경북·강원이 최대 2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8시27분께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발생깊이 12㎞)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진 않았지만, 지붕파손과 벽체균열 등의 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괴산 지진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2 괴산김장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11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올해 김장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송인헌 군수는 "일어나선 안 되는 비극이 일어난 상황 속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군민과 함께 참사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군은 국가 애도기간에 조기 게양 등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앞으로 진행할 행사와 시설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괴산김장축제는 취소됐지만 마을별 김장체험은 11월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청천신협 박동현(사진 오른쪽) 이사장이 이 31일 청천면사무소(면장 김진성)를 방문해 전기장판 20개를 기탁하고 있다. 청천면은 이날 기탁한 물품을 면내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괴산군 마을김치추진위원회가 31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김장김치 50박스(20㎏기준)를 기탁했다. 16개 농가들이 이날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해 소수면 가산영농조합법인에서 김장김치를 담갔다. 군은 기탁한 김장김치를 지역아동센터 9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괴산군 마을김치추진위는 △괴산울엄마농장 △동막골꾸지뽕농원 △엄지네농장 △오가마을 △새재골 △영농조합법인 알토팜 △가시버시농원 △둔율올갱이영농조합법인 △숲골농원 △하늘느티농업회사법인 △고은정농원 △개미네농가 △백마권역영농조합법인 △가산영농조합법인 △양달농장 △아람산들농장 등 16개 농가로 구성됐다. 이들 농가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안종영 회장은 "올 겨울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추진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 괴산김장축제 마을별김장체험은 11월 한 달간 괴산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괴산장터'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가 '10회 졸업 전시회 Orbit Our Beat'를 오는 11월13일까지 괴산문화원에서 연다. 이번 졸업 전시회는 학생들 스스로 새롭게 발견한 궤도를 향해 더 높이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담는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12명의 재학생들이 준비한 시각, 디자인 작품과 Orbit Our Beat 전시포스터, 작품 도록 및 전시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 등 다양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과 동아리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학과 내 여러 활동을 알린다. 전시회 오픈식은 31일 오후 지역주민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문화원에서 열렸다. 대학 관계자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전시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31일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유니세프와 외교부가 오는 11월까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식개선 글로벌 캠페인이다. 송 군수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폭력없는 안전한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괴산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최재형 보은군수와 자매결연도시인 경기도 안양시 최대호 시장, 이태훈 충북도의원을 추천했다. 괴산군은 다음달 23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주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열 번째 기획전시 '공간, 평화를 담아내다' 건축모형 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축이라는 공간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문화, 역사를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반 전 총장의 재임기간(2007~2016년) 세계 각국 정상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품 중 건축모형 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 △'가나의 검은별' 기념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라바 궁전' △경주 황룡사지 9층목탑 등 시대와 세대를 넘어 자유와 평화, 도전의 정신을 지켜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내년 2월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무료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건축이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공간'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생활밀착형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금왕산업단지에 '금빛체육센터'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금빛체육센터는 금왕읍 오선리 28-2 금왕산단 내 건립한 개방형 체육관이다. 사업비 190억 원((기금 50억 원, 도비 17억5천만 원, 군비 122억5천만 원)을 들여 2020년 12월 착공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핸드볼 경기장 1면과 960석의 관람석, 다목적실이 딸린 체육관 1동 및 부대시설을 갖췄다. 군은 최근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체육관 명칭을 '금빛체육센터'로 확정했다. 이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금빛체육센터는 산단 근로자뿐만 아니라 음성군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일과 삶이 공존하는 터전을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음성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1.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 1.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 음성군 금왕산단에 금빛체육센터 준공…12월 개방 핸드볼 경기장
[충북일보] 음성군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예정했던 핼러윈 행사와 공연·전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조 군수는 "핼러윈 사고 희생자에 음성군민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운영하는 국가애도기간에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역에서 열리는 소규모 축제나 행사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함께 애도기간 축제성 행사 지양을 당부했다. 이날 생극면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는 주민총회만 열고 전시·공연 행사는 전격 취소했다. 충북혁신도시에서 주민 자체적으로 열기로 했던 핼러윈데이 행사도 취소하고 해당 장소에 조기를 내걸기로 했다. 다음 달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명화, 음악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던 11회 가을 음악여행 공연은 연기했다. 이어 5일과 11일 각각 열리는 27회 음성군 생활체육대회와 농업인의 날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조 군수는 전날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대응도 주문했다. 지진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히 응급복구하고 지진 대비책도 마련하도록 했다. 음성 /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