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극동대학교 에너지IT공학과 조한진 교수가 10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2002년부터 산업체 R&D를 통해 학생들을 중소기업에 취업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성과를 학술지 SCI급 27편, 논문 60여편, 지식재산권 22건, 전공서적 16권 등을 통해 발표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산학연협력사업 4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식재산권 22건을 등록하고 8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그는 "산학협력 활성화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국가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극동대에서 산학협력단장, 학술정보관장,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을 맡아 산학협력 및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지역 한 건설업체가 6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음성군 음성읍에 위치한 ㈜안도종합건설(대표 박철우)이다. 이 업체 박철우 대표는 지난 9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 원을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 군수)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안도종합건설은 주민들로부터 받은 관심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사업수익의 일정 부분을 떼어 음성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에서 40년간 대를 이어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과 같이 성장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회가 애초 목표한 장학기금 달성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정성이 후배 학생들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도종합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천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장학금 누적액수가 6천만 원에 이른다. 음성이 고향인 박 대표는 현재 7기 음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도종합건설은 1978년 전기공사업체로 출발해 2001년 토목, 건축, 종합면허를 취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0년 원스톱 민원창구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스톱 민원창구'는 개별 부서에서 관할하는 인·허가·등록·신고 등의 민원업무를 전담부서에서 접수해 일괄 처리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민원처리대상 증가 수, 민원처리기간 단축률, 기관장의 의지 및 관심도, 민원만족도 지표로 이뤄졌다. 군은 민·관 합동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최적의 원스톱 민원창구를 민원과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 부서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 처리대상 사무도 13개까지 늘려 69.78%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 실적)의 단축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민원처리 책임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운영, 복합민원 협의기간 단축 시행, 반복적 보완사항, 대행업체 안내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을 통한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은 10일 올해 가장 열심히 일한 우수이장 2명을 뽑아 시상했다. 면 직원 16명은 이날 투표로 목도리 가호마을 정삼헌(60) 이장과 창산리 하산마을 한태용(59) 이장을 우수 이장으로 선출했다. 이들 이장은 "맡겨진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주민과 소통·화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주 면장은 "폭넓은 친화력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섬김에 헌신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공이 있어 직원들이 우수 이장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이장회의에서 했다. 면은 이들에게 표창과 괴산사랑상품권(10만 원)을 전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0일 군청 본관 앞에서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열고 '희망2021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까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군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한다. 군은 지난해 현금과 현물 2억여 원을 모금해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및 의료비,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사랑 실천을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괴산 구석구석에 희망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진행하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도탑 제막식이 끝난 뒤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괴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차량을 전달했다. 이 차량은 학교밖 청소년 학습지원(스마트교실) 및 현장출동 이동고민상담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추진한 '우리마을 문화놀이터'에 550여 가정, 2천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0일 지역에 초등학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우리마을 문화놀이터'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마을 문화놀이터는 지난 7월부터 11월 말까지 5개월간 매주 주말마다 초등학생을 둔 640여 가정에 체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에는 문화예술체험처인 금왕풀잎센터, 다인바리스타학원, 동현도예공방, 보그너 음성 커피농장, 벨라졸리, 토가농촌체험관과 농장체험처인 선돌메주농원, 젊은농부들, 한그루 농업회사법인 등 모두 9곳이 있다. 이 곳에서 냅킨아트, 초크아트, 수제쿠키 만들기, 커피나무 심기, 조향사 체험, 고추장 만들기, 블루베리 수확, 버섯재배 등 다양한 체험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주말 원하는 시간대에 가족단위 신청을 받아 소규모로 진행했다. 올해 문화놀이터에는 550여 가정에서 2천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에 따라 소규모 체험이나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0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하수도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공공하수도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원주지방환경청 관할 2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군은 운영 인력의 전문성, 주민 서비스, 방류수 수질개선, 하수도 준설 실적 및 노후관로 개선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경홍 군 수도사업소장은 "공공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지역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보건위생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음성장터'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은 농산물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음성장터'를 전면 개편해 오는 12일 새롭게 선보인다. '음성장터'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 7월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새롭게 바뀌는 음성장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내년 1월에는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언제 어디서나 햇사레복숭아, 음성청결고추, 다올찬 수박 등 음성에서 생산하는 명품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군은 내년에 전문 위탁운영 업체를 선정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음성장터'를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쇼핑몰로 개편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음성장터'에서 손쉽게 살 수 있게 인터넷, 유튜브, TV, 신문 등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는 10일 지역의 사회지도층 인사 150여명에게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정부가 수도권은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우리지역도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며 "최근 서울 거주자와 접촉한 주민이 감염돼 심각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자칫 방역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기로에 서있다"며 "사회지도층께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야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이 전국적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강화된 방역조치로 불편이 많겠지만, 사회지도층이 방역에 솔선해 모임·행사를 취소하거나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화양동선비문화체험단지'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군은 청천면 화양리 277 일대에 충청유교권 관광개발사업으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선비문화체험단지는 속리산국립공원 내 개발 제한으로 침체된 화양동을 살리기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화양동에는 유교의 거장 우암 송시열(1607~1689) 유적인 사적 417호(화양서원·암서재·만동묘·풍천재·송시열묘소 등) 등이 있다. 화양구곡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유교 관련 사업과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선비문화체험단지는 287억 원(국·도비 154억 원, 군비 133억 원)을 들여 3만여 ㎡의 터에 3천500여㎡ 규모로 짓는다. 이 곳에는 송자문화센터, 유교체험관, 유교미래관, 유교로드 정원, 전통찻집, 한옥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군은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를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우암 송시열을 주제로 한 AR·VR 형식의 체험·전시공간, 한옥 숙박시설, 화양구곡길 걷기 수련, 화양서원 체험행사 등 자연에서 마음을 단련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