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겨울철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군은 2005년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관리자는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 이면도로와 보행자 전용도로의 제설·제빙작업을 해야 한다. 주간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야간에는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제설·제빙작업을 마치도록 했다. 제설·제빙 의무자는 건물소유주가 거주할 경우 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 순이다, 건물 소유주가 거주하지 않을 경우에는 점유자 또는 관리자, 소유자 순으로 한다. 군은 마을이장과 주민, 자율방재단원 등을 주축으로 하는 마을제설반을 꾸렸다.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눈을 치울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군 홈페이지와 언론보도, SNS 등을 통한 홍보에도 나선다. 우종만 군 안전총괄과장은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군민 모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음성군 산란계 농장 일대의 방역이 강화됐다. 17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음성군 대소면의 산란계 농장 주변 3㎢ 내에 있는 가금농장 3곳(9만2천2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확대 시행한다. 산란계 농장 1곳(1만2천600마리)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지난 14일 살처분을 마쳤다. 육계농장 1곳(7만 마리)과 육용오리 농장(9천600마리) 1곳은 이튿날인 지난 15일 살처분을 완료했다. 앞서 충북도와 음성군은 AI 발생 농장과 이 농장 주인이 500m 떨어진 곳에서 운영하는 다른 농장의 닭 5만2천마리를 고병원성 확진 전인 지난 13일 선제적으로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발생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5개 농장과 시설 1곳은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10㎞ 방역대에 있는 가금류 농장 28곳(189만9천800마리)도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충주 달천에서는 최근 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일대 반경 10㎞ 이내 가금류 농장 10곳(31만3천마리)에는 오는 26일까지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졌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한 안전약자를 대상으로 '2021년 안전을 그리다 삼인삼색 그림대회'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 취약계층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겨울철 화재 안전에 대한 흥미 유발과 각종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괴산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작품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불나면 대피먼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에 대해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2월10일까지 괴산소방서 예방안전과(043-760-0152)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같은 달 24일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1년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을 발표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는 5대 분야, 35건(괴산군 10건, 충북·전국 25건)이다. 먼저, 군은 지역 내 302개소 마을 경로당에 '한궁' 장비를 지원한다. 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보행이 어려운 장기요양등급 외 A,B판정자에게 성인용 보행기 100대를 나눠준다. 군은 그동안 시행해오던 인구증가 지원시책도 확대 시행한다. 우수기관 및 기업체 직원이 군으로 전입한 후 12월31일까지 유지하는 인원이 5명 이상일 경우 30만 원부터 15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년부부(만19~39세)에게는 정착 장려금 100만 원(2년 분할)을, 국적취득일로부터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자에게는 30만 원을 지급한다. 본청의 팀장급 이상 공무원을 개별 민원의 책임관으로 지정해 민원이 종결 될 때까지 지원하는 '민원책임관제'를 운영한다. 중위소득 50%이하 가구에 1인 가구 기준, 매월 4만 원을 지급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이 밖에 조례를 개정해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인상 지급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재학생들이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96.2%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중원대는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48회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졸업예정자 27명 중 26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0% 합격에 이어 올해도 높은 합격률을 달성한 것은 임상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의 실무중심 교육과 다양한 기관에서의 임상실습이 바탕이 된 것으로 대학측은 분석하고 있다. 김미정 학과장은 "국가고시를 대비한 교수진의 지도와 모의고사 시행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인성과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작업치료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원대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과 한국작업치료교육인증 최우수 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1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0억3천850만 원을 투입해 모두 5개 분야, 32개의 농촌지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사업은 △인력육성분야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 등 8개 사업 △생활자원분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등 9개 사업 △작물환경분야 가공용 쌀 원곡 생산단지 육성시범 등 4개 사업 △소득기술분야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 재배시범 등 9개 사업 △축산경영분야 축사 공기정화 질병예방 기술보급시범 등 2개 사업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군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농사 기술의 신속한 교육 및 확산을 위한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기업유치 기반이 될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성본산단과 상우산단을 준공하고, 인곡산단과 용산산단은 보상과 함께 개발에 착수한다. 성본산단은 금왕읍과 대소면 일원에 지역 최대 규모인 200만㎡ 규모로 조성하며 접근성 등 우수한 입지 여건으로 이미 분양률이 50%를 넘어섰다.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보마그네틱 등 우량기업들이 입주하기로 했다. 성본산단의 현재 공정률은 80%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군은 757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공공폐수처리시설, 통합용수 공급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상우산단은 감곡면 상우리·왕장리 일원에 58만㎡ 규모로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71%이다. 이 곳에는 지능형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DB하이텍을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인곡산단은 금왕읍과 맹동면 일원에 171만㎡ 규모로, 용산산단은 음성읍 읍내리·용산리 일대에 104만㎡ 크기로 조성한다. 모두 올해 착공해 인곡산단은 2024년, 용산산단은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인곡·용산산단에 전자 부품, 컴퓨
[충북일보]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관련 사업추진실적, 기반구축·운영, 사업홍보,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지역분위기 조성, 차별화 성과를 평가했다. 군은 '귀농귀촌 똑똑한 생각 괴산 愛 함께 살아요'를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귀농귀촌단지 조성, 서울농장 운영, 빈집양성화,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청년 귀농인 이주정착금 지원, 농촌 재능 나눔 활동지원, 귀농인의 집 운영, 아름다운 귀농·귀촌 마을 만들기 등으로 귀농·귀촌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갈등 문제 해소를 위해 귀농·귀촌인협의회와 함께하는 융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9월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지원조례를 제정해 소수면 고마리와 장연면 오가리에 귀농귀촌단지를 조성한 것도 한 몫했다. 귀농귀촌 우수사례집 '청년농부 괴산에 산다' 발간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 '청년농부 북 콘서트' 등 차별화한 홍보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전국적으로 귀농가구원이 전년대비 9.4% 감소한 가운데 괴산군은 34.9%
[충북일보] 음성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병원 입원환자와 해외입국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소망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환자 3명과 간병사 1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확진자는 환자 141명과 종사자 20명 등 모두 161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 1명도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추후 병상 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470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41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병원 종사자 1명(음성 231번)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A씨는 음성 소망병원 12병동 입원환자와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원 격리 중이어서 이동 동선과 외부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후 병상을 배정받아 A씨를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 소망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환자 138명, 종사자 19명 등 157명이다.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해 일반인 63명, 해외입국자 11명 등 모두 231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