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찾아가는 문해교실-사할린 동포 소통반'을 운영한다. 이번 문해교실은 박점이 사할린 동포회 회장의 요청으로 주 2회 2시간씩 사할린 동포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교육은 음성읍에 사는 사할린 동포들이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언어의 기술과 경청하기, 신문 읽어보기 등으로 진행한다. 4명의 동포노인이 우선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강인원을 확대한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사할링 동포 어르신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다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인접한 경기·충북·충남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선제적 예방을 하고자 군내 기업체 근로자·직업소개소·농축산업·외식업 등에서 일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한다. 선제검사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로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일반검사(PCR)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은 기업체 사업장, 농가·외식업·인력사무소 이용 외국인 근로자 등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화·문자·SNS·블로그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불법체류자의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방역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만큼 걱정 없이 선제 검사를 받아줄 것으로 당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업체 대표자들이 적극 협조해 외국인 근로자 모두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꼭 검사를 받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도서관은 오는 9일부터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원화전시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마련했다. 감곡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원화를 매월 1권씩 선정해 전시한다. 전시 장소는 도서관 2층 전시실로,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달 전시하는 원화 '선물'은 가족들이 곧 태어날 아기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을 만들어 주고자 제주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군은 '선물'을 시작으로 '콩이다 콩이야', '별별 초록별' 등 매달 새로운 책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주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eumseong.go.kr)또는 감곡도서관(043-871-49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군 자치행정과 직원 23명은 6일 대소면 수태리 수박 농가를 찾아 수박정식 준비를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40명도 휴일을 반납한 채 삼호리 수박 농가를 방뮨해 수박 모종심기를 도왔다. 최근 농가에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마저 중단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농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공무원들이 도움을 줘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기업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군내 기관단체와 연계해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청소년문화의집은 '2021년 상반기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요리 △어쿠스틱 통기타 △댄스 △힐링원예 △음악줄넘기 등 5개 과정으로 편성했다. 이달부터 6월까지 각 강좌별 10~12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휴대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좌별 수강인원을 10~15명으로 제한한다. 대소청소년문화의집은 마스크 착용, 프로그램 운영시간 전 후 강의실 방역소독,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소청소년문화의집(043-871-40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1대 음성군 생극면 체육회 회장에 김종식 씨가 취임했다. 생극면 체육회는 최근 생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신임 김종식 회장은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생극면 체육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부 소독과 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손 소독제를 준비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명예퇴직 공무원과 지난해 하반기 정년퇴직 공무원 등 10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전수했다. 군은 지난 5일 이순옥 전 보건소장, 구자평 전 세정과장, 최태옥 전 의회사무과장, 유인상 전 농정과장, 임채인 전 시설관리사업소 관리팀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을, 김숙희 전 보건정책과 주무관에게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또 배종필 전 혁신전략실장, 송원영 전 경제과장에게 근정포장을, 신향수 전 보건정책과 주무관에게 대통령 표창을, 진영기 전 원남면 산업개발팀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퇴직자 정부포상 전수가 늦어졌다"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직에 헌신한 퇴직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들은 60대 내국인과 30대 외국인으로 전날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는 진천군 거주자로 지난 6일부터 기침 증세를, 30대는 지난 3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외국인이 다니는 기업체 근로자 392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음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284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군수는 5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내년도 주요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번 도청 방문은 내년도 사업에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이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군수는 문화체육관광국을 방문해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괴산생활문화센터 건립 △괴산 종합다목적체육관 건립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어 균형건설국, 농정국, 경제통상국을 차례로 방문해 △국립괴산호국원 진입로 병목구간 개선 △문광~미원간 국도 확포장공사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친환경 찰옥수수 가공 유통시설 설립 △괴산 절임배추 종합처리장 건립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괴산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기업지원시설(비즈니스센터) 설치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은 5일 '건강한 사회 만들기'의 하나로 칭찬 릴레이를 시작했다. 칭찬릴레이는 칭찬의 생활화를 통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추진한다. 이상운 사리면 이우협의회장은 이날 올해 첫 칭찬 주인공으로 이기녕 사리교회 목사를 추천했다. 이 목사는 종교시설에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 북카페 조성 모금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칭찬 릴레이는 사리면 27개 마을이 돌아가면서 칭찬 주인공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한다. 사리면은 칭찬릴레이가 반목과 갈등 요소를 없애고 배려와 포용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