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주는 폐건지 교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건지 분리배출을 정착시켜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의식을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이달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교환창구에 폐건전지 10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 2개와 바꿔준다. 알칼리, 망간, 수은 등 폐건지의 종류와 상관없이 교환이 가능하다. 폐건전지를 분리 배출하면 철, 아연, 니켈 등의 유용한 금속자원을 추출해 재활용할 수 있다. 반면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수은, 카드뮴 등의 유해중금속이 처리과정에서 유출돼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군은 지난해 폐건전지 4.5t을 수거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t의 폐건지 수거를 목표로 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외국인 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9일 음성군에 따르면 50대 외국인 A씨가 한 제철업소와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후통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30대 외국인 B씨와 C씨는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결과 확진됐다. 군은 전날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선제적 무료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감염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29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박순애 경제과 팀장과 박관우 평생학습과 주무관, 허준회 건설교통과 주무관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 중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군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적극행정평가단과 직원 참여단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5일 인사위원회에서 적극행정 공무원을 심의·의결했다. 박순애 팀장은 음성군 조례를 개정해 혁신도시 내에서 행정구역이 다른 진천군과 지역화폐 통합운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박관우 주무관은 올해 개관 예정인 평생학습관 설계 변경으로 야간돌봄 시설을 설치해 맞벌이 부부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허준회 주무관은 소유권이 등기 누락된 공유재산의 토지보상 요구를 원만히 해결해 소송비용 등 군 재정손실 없이 적용 가능한 선례를 마련했다. 군은 선발된 3명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실적가점을 부여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공무원의 적극행정은 군민행복과 조직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열심히 일한 직원들
[충북일보] 음성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설정된 방역대 4곳이 해제됐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7일 충북도내에서 가장 먼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금왕읍 메추리농장 반경 10㎞ 이내에 설정한 금왕방역대(109농가)를 비롯해 삼성방역대(48농가), 대소방역대(81농가), 생극방역대(34호)가 이날로 일제히 해제됐다. 인근 경기도 이천시와 안성시 방역대에 포함됐던 음성군 내 5개 방역대도 이날 풀렸다. 음성군에서는 앞서 지난달 22일 농가 수가 많지 않은 감곡방역대(6농가)가 먼저 해제됐다. 음성군에는 원남방역대 1곳이 남았다. 이곳도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이달 말 해제될 예정이다. 충북도내에는 충주시 동량방역대와 괴산군 장연·소수방역대가 남았다. AI 방역대는 닭·오리 정밀검사와 빈축사 환경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해제한다. 닭 사육농가는 분뇨 반출을 할 수 있고, 살처분 농가는 승인을 받아 재입식도 할 수 있다. 오리 사육농가도 입식·출하 제한이 풀린다. 음성군에서는 지난해 12월7일 금왕읍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9일 원남면 종오리농장까지 6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에 군내 27개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2월 칭찬 우수 직원에 조용석 연풍파출소 경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괴산서는 월 1회 칭찬 주인공을 선정, 표창해 인정·칭찬·예의·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조 경위는 최근 '3번 국도 조령산 휴양림 입구에 낙석이 떨어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군청 관계자에 통보 후 수신호로 통행차량의 안전운전을 유도,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백석현 서장은 "신속한 조치로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준 연풍파출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존중문화 정착을 통해 내부 만족과 함께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워시엔조이 금왕점에 '금왕행복 나눔가게' 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금왕행복 나눔가게'는 긍왕읍 협의체가 복지 자원 발굴과의 연계·구축을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복지 소외계층과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업체에 현판을 제작·전달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워시엔조이 금왕점은 2018년 4월 금왕읍 협의체와 협약하고 월 1회 취약계층 5가구에 이불세탁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불세탁 지원사업은 신청 가정의 빨래를 직접 수거·세탁·건조해 5시간 이내 배달하는 One-stop 서비스다. 김영희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이불세탁 사업을 중단하는 달이 많아 아쉬웠다"며 "올해는 상황이 호전돼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욱 공공위원장(금왕읍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행복한 금왕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대기질 개선과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전기승용차 80대, 전기화물차 3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600만 원, 전기화물차(소형 기준)는 2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대상은 공고일 이전부터 괴산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과 군내 사업장이 있는 법인 또는 기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 후 구매계약을 하면 된다. 이어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가 구매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전기자동차구매보조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를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된다. 대상 차종은 전기자동차통합포털(www.ev.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www.goe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8일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군의회는 이날 호소문에서 "괴산군은 주민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기상이변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농민들은 생산비조차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는 태양광 사업자들도 소상공인으로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되는 반면에 농지 임대료조차 내기 어려운 농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과 기후 위기가 주 원인인데도 정부는 농업을 소외시키고 관련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정부는 전체 농민의 80%를 차지하는 1.5㏊ 미만 소규모 농가·화훼농가·시설채소농가·농촌체험마을 등의 절박한 상황을 더는 외면하지 말고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피해를 확인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지급 건의서를 제출해 줄 것을 괴산군에 요청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종합분석실에서는 농가에 무료로 토양검정을 해주기로 했다. 군 농기센터는 지역 농업인 누구나 무료로 토양검정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필지의 토양 겉흙을 걷어내고 뿌리가 많이 분포하는 깊이의 속흙을 500g 정도 채취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시에는 의뢰인의 인적사항과 경작지 정보(주소, 재배작물, 면적 등) 등을 작성해 내야 한다. 토양검정을 마치면 정밀분석을 통해 의뢰한 필지의 질소, 인산, 칼륨, 퇴비 등의 적정 비료량을 계산해 시비처방서를 제공한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적정량의 시비로 건강한 토양관리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풍년농사의 첫걸음"이라며 "토양검정에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토양에 필요한 적정 시비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오는 12일까지 새 기술 보급 시범사업 사전 교육을 한다. 이 사업은 시험연구로 개발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농가 기술수준 향상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지난 1월 시범사업 참여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현지심사를 거쳐 산·학협동심의회에서 새 기술 보급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농가와 단체 98곳을 선정했다. 군은 이 기간 48개 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절차와 유의사항,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 보조금 집행요령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새 기술 보급 시범사업은 외래품종 대체 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시설원예작물 바이러스 종합예방 등에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안광복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 기술보급 사업자로 선정한 농가는 연구목적과 시범요인에 맞는 사업으로 농업을 이끄는 선도농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