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기관단체들이 봄맞이 일손봉사를 이어가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음성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명은 13일 음성읍 신천리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전지목 줍기와 사과 꽃눈 따기를 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곽상선 위원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청 문화체육과 직원들도 같은 날 음성읍 용산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나무 전지 가지를 줍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했다. 직원들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농가를 돕고자 자발적으로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농사 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공무원들이 일손을 거들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예순 군 문화체육과장은 "인력난을 겪는 농가와 기업을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군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민참여단은 오는 4월 역말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를 앞두고 효율적인 모니터링 방법을 모색했다. 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양성평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민참여단은 지난 12일 회의에서 활동계획과 그동안의 실적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해란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분과별로 모니터링을 하고 정책개선을 위해 올해도 적극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여성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사업으로 편의점 안심지킴이집 운영, 비상벨·로고젝터 설치를 확대했다. 군민참여단은 2019년 2기로 출범해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의견수렴, 홍보활동을 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3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20대 외국인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충북 1천932번 환자인 외국인 근로자 B(20대)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11일 외국인 근로자 선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40대 외국인 근로자 C씨도 확진됐다. 그는 음성군이 진행 중인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17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내 확진자는 사망자 60명을 포함해 1천968명으로 집계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온라인 홍보전략 수립에 발벗고 나섰다. 조직위는 12일 괴산군 괴산읍 충북도 수산식품산업단지에서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홍보 방안을 교육했다. 조직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 행사 병행을 위한 최적의 전략 모색에 맞춰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홍보전문가 2명을 초청해 실황중계 등 비대면 온라인 행사 프로그램 도입 방안 교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30일부터 10월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it[충북일보] 음성군은 청주 마이크로병원과 '음성군민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취약계층 노인들을 발굴해 입원부터 퇴원, 재활까지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청주 마이크로병원은 매년 저소득층 2명에 대한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과 음성군민 비급여 항목 진료비 10% 감면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지홍 마이크로병원 이사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음성군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의료취약계층과 군민 모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내외국인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40대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전날 음성군보건소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이날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음성 310·311번과 접촉한 A씨는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315명이고, 사망자는 5명이다. 진천군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와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50대 외국인 B씨는 외국인 근로자 선제적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대 내국인 C씨는 전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C씨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20대 D씨의 접촉자로 그동안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진천군 누적 확진자는 275명이고 사망자는 2명이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사진기사-음성군 보건소 이동 선별진료소 검사. 사진=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승마교육원은 '2021년 재활힐링 한국마사회 협력승마시설'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 및 학교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소방관, 경찰관 등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원대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3년간 6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향후 추진하는 유소년승마단 창단, 전 국민 승마체험, 사회공익승마, 기승능력인증제,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에도 참여 우선권과 가점이 부여된다. 최상범 원장은 "재활·힐링승마는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안정감을 찾게 도와주는 치료법"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중원대 말산업학과와 함께 재활승마 전문인력 교육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는 11일 신입생 34명 모두에게 1인당 5만 원씩 170만 원의 '학업지원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일중 학교운영위원회·총동문회·어머니회와 비석새마을금고·금석정보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대원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밝고 명랑하게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경훈 학생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공부해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커가는 자랑스러운 한일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11일 연풍면 주요 현안사업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 역사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충주 수안보에서 괴산 연풍을 거쳐 문경에 이르는 11.6㎞의 중부내륙철도 8공구는 현재 73.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공구에만 2천283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풍면 원풍리 일원에는 연면적 1천635㎡, 지상 2층 규모의 역사가 들어선다. 군은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역전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연풍은 관광지가 산재한 만큼 철도역이 개통되면 관광활성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명품역이 되도록 안전하고 꼼꼼한 공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군수는 인근 스마트축산 ICT사업 시범단지 조성사업 추진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냄새, 가축질병,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주거환경 개선과 역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산재해 있는 축사들을 밀집시킨 단지를 조성하는 등 최적화한 사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충북일보] 충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는 11일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11개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79차 정례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고 수도권으로 젊은 인구가 유출되면서 상당한 지역에서 존폐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앞서 충북지역 당면 현안과 의정활동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각 시·군 홍보사항과 정보를 교환하며 충북지역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은 "협의회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지방의회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해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자치분권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