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아동친화예산을 전년 대비 4.7% 늘어난 904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31일 아동 관련 예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2021년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동 예산 분석과 확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요건 중 하나로, 아동권리 실현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에 활용한다. 에산서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영역으로 아동친화도를 분류해 아동 관련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 분석한다. 분석 결과, 음성군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전체예산 5천464억 원의 16.5%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904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현재 23개 부서에서 201개 아동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친화예산을 재원별로 보면 군비 323억 원(44%), 국비 186억 원(36%), 도비 395억 원(20%)으로, 군비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아동 친화도 영역별 예산 규모는 △교육 환경 37.28% △안전과 보호 19.07% △보건과 사회서비스 15.32% △주거환경 15.27% △놀이와 여가 12.99% △참여와 시민의식
[충북일보] 음성군이 4월부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기념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전문가 평가단의 서류평가, 발표, 면접평가와 3개월의 역량 강화교육 이수,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30일 이아리 씨를 관광두레 PD로 최종 확정했다. 이아리 PD는 활동비를 전액 국비로 받으며 주민관광사업체를 발굴해 사업계획과 창업 상담,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 및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3년에서 최대 5년간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조직화, 역량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까지 밀착 지원한다. 이 PD는 "음성군의 관광자원을 조사하고 관련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음성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책임지는 관광조직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예순 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전을 위해 올해도 '음성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음성어린이날 행사는 음성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해마다 어린이날에 맞춰 무료 공연 관람과 먹거리 마당, 경연 마당 등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4만명 이상 다녀갔다. 군은 지역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비대면 방식 등 다방면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행사로 인한 전파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확산을 방지하고자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를 손꼽아 기다렸을 아이들에게 올해도 실망을 줘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에 더욱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대학찰옥수수 축제가 성공하려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에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한 가족단위 콘덴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기본계획 수립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업체는 앞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제안한 사항과 대학찰옥수수 현황분석,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축제 개최 타당성 분석을 기반으로 대학찰옥수수축제의 성공개최 전략과 운영전략을 밝히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업체가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대학찰옥수수축제 개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행사 금지가 연장될 경우를 대비, 온·오프라인, 공모 이벤트, 홍보 등 비대면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지닌 경쟁력을 분석하고, 잠재된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해 이를 토대로 한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코로나19 확산
[충북일보] 30일 음성군청 환경과 직원 10여명이 감곡면 상평리 복숭아 재배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화 작업에 일손을 보태는 농촌일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2021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중원대 박물관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간에 '박물관에서 즐기는 문화싸롱' 자연과 역사 속 문화찾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과 실행방안을 지키며, 주민들에게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원대는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이 되고자 박물관 무료 관람 및 체험 혜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4월 문화가 있는 날 괴산의 사계 봄'의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해설 '나도 괴산사람이어라~ 풍경을 담은 사진 특별展' △문화체험 '꽃 내음 가득한 원예교실 꽃꽂이 체험' △공연체험 '다시 봄, 뮤지엄 콘서트 클래식 3중주' 등이다. 조미연 학예연구사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의 의미를 담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해 선정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대 2곳을 해제하면서 해당 가금농가에 숨통이 트였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AI 발생으로 장연면과 소수면 가금농장 반경 10㎞ 이내에 설정한 방역대가 이날 일제히 해제됐다. 군은 이들 방역대 내 29개 농장(67만7천마리)을 대상으로 지난 23~29일 AI 항원과 환경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어 방역대를 풀었다. 발생농장 사육 가금류를 살처분한 뒤 30일간 AI가 추가로 나오지 않고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가금류 이동제한이 풀리면 닭 사육농가는 분뇨 반출을 할 수 있고, 살처분 농가는 승인을 받아 재입식을 할 수 있다. 오리 사육농가도 입식·출하 제한이 풀린다. 괴산군에서는 지난달 5일 장연면 종오리농장과 같은 달 17일 소수면 종오리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 반경 10㎞ 가금농장이 방역대에 묶여 가금류의 이동이 제한됐다. 군에서는 AI 발생으로 4개 농장 6만5천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음성군 원남면 방역대가 해제됐다. 충북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음성 6곳, 충주 3곳, 괴산 2곳 등 11곳에서 고병원성 A
[충북일보] 괴산군 자원봉사센터는 30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해피데이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차영 괴산군수가 전달한 릴레이 깃발을 지역 내 100개 기관 및 단체에서 이어 받아가며,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올해는 개심사 신도회가 첫 주자로 깃발을 이어 받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촌인력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안병철 센터장은 " 해피데이 자원봉사 릴레이를 통해 최대한 많은 곳이 도움의 온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며 "군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릴레이 참여단체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할 사업장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하고 싶지만 여건상 보건소에 들러 금연상담을 받지 못하는 흡연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사업장에는 6개월 간 총 8회 이상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금연보조제(금연패치, 금연사탕·껌)와 행동강화물품(파이프, 은단)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방문 상담 대신 전화, 문자,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물품을 직접 사업장으로 배송하거나 드라이브스루로 전달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사업장 등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43-830-2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장기 미집행 군 계획시설인 금왕읍 무극(용담산)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금왕읍 무극리 268-1 일대 무극(용담산) 근린공원이 2002년 군 계획시설로 지정된 지 20년 만이다. 일부는 용담산 도시산림공원으로 조성됐지만 대부분은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고 장기 미집행 군 계획시설로 남아있다. 군은 애초 2016년 무극 근린공원 행정절차를 추진했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미진했다. 주민 보상 문제와 환경 훼손을 우려한 원주지방환경청이 원형 보존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사업이 쟝기간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금왕읍 주민들은 용담산 일대가 우범지역으로 전락될 것을 우려해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무극(용담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공약에 넣어 지난해까지 45억 원을 들여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휴양시설, 운동시설, 조경시설, 친환경시설 등에 50억 원을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이례적인 호우 피해로 재원 고갈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관련 예산 15억 원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우선 편성했다. 군은 주민 설명회와 실시계획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