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은 1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환우들을 위한 송년 치료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음악회는 학생, 직장인, 봉사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청주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송재승 한국병원 이사장은 "비록 규모가 작은 음악회지만, 오랜 입원생활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환자와 가족에게 잠시나마 편안함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경실련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정당공천폐지 대선공약 이행촉구 시민행동'은 18일 "지방자치가 '안녕'하려면 기초 지방선거 공천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주민 참여와 상생을 토대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는 결코 안녕하지 못할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지방정치와 지방행정 낙후에 따른 부담은 고스란히 중앙정부가 떠안게 되고 이는 국민의 부담으로 되돌아오게 된다"며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기초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로 정치 쇄신과 대선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또 국민 과반이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지 말고 조속히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 이주현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KBS수신료 인상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부터 실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수신료 인상은 그 어떤 명분도 없고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서민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꼬집었다.이어 "KBS는 박근혜 정권에 편파적인 방송을 하는 데 전력을 다했을 뿐 정치적 독립과 지배구조 개선, 보도공정성, 제작편성의 자율성 회복 등 'KBS정상화'의 길은 철저히 외면한 채 수신료 인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혼란스런 정국을 틈타 수신료 인상을 노리는 KBS는 반성해야 한다"며 "정권에 아첨하면서 그 힘을 이용해 수신료를 인상하려고 한다면 국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주현기자
충북대병원이 유방암, 급성심근경색, 제왕절개 분만 분야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2012년도 진료분에 대해 266개 기관의 총 1만8천43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종합결과 전년도보다 7.27점 높아진 89.97점이며, 수술사망률은 전년도(1.23%)보다 0.06%p 감소한 1.17%로 나타났다. 입원일수는 15.2일에서 14.8일로 감소돼 전반적으로 진료결과가 향상됐다는 평가다.평가영역별로는 외과의 암병기 기록률 등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에서는 90%의 높은 지표충족률을 보였다.최재운 충북대병원장은 "앞서 우리 병원은 유방암, 급성심근경색, 제왕절개 분만 분야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며 "심평원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를 받는 것은 경영 및 진료등 병원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대병원이 오는 30일 오후 7시 본관 1층 로비에서 음악 콘서트를 연다.이날 공연은 가수 강산에와 모던가야그머 정민아, 마이미스트 김세진 등이 출연해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연봉흠 충북대병원 홍보팀장은 "입원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한 뒤 "환자,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지역 도시가스 요금 산정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주관해 17일 동범실에서 열린 충북지역 도시가스 요금 산정 적정성에 관한 토론회에서 윤여일(43·세무사)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 위원은 이 같이 주장했다.윤 위원은 '충북 도시가스 요금의 적정성과 요금산정의 문제점' 발제문을 통해 "도내 도시가스 요금산정방식을 보면 기본요금 및 사용량요금 산정 기본고정비용을 별도로 산정하지 않고 총원가를 판매량으로 나눈 뒤 이를 일정비율에 맞춰 산정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도시가스 업체는 막연한 주장으로 요금을 산정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산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다른 지역은 도시가스 요금을 책정할 때 용도와 무관한 단일요금체계로 이뤄졌는데 유독 충북은 취사용 도시가스에 너무 많은 기본요금을 부과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특히 도시가스 공급체계의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경영의 투명성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그는 "회사에서 도시가스요금 인상의 한 요인으로 경영난을 주장하고 있다"지만 "구조적으로 도시가스회사는 투입되는 원가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정한 이윤을 더해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
일반의약품 가격이 약국마다 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999년 시행한 의약품 판매자 가격 표시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판매자인 약사가 약품 가격을 정하도록 돼 있다.제약사가 약국에 공급한 가격 이상이면 공정거래법에 저촉 받지 않고 약국이 자유롭게 가격을 정할 수 있다.대상은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과 처방전 대상 약품이어도 의료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전문의약품이다. 약국간 가격경쟁으로 약값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가 도입됐지만, 판매 약국마다 가격차이가 커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17일 본보가 청주지역 약국 15곳과 편의점 5곳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약품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영양제인 '센트룸(100정)'의 경우 A약국(내덕동) 3만3천원, B약국(용암동) 3만4천원, C약국(가경동) 3만5천원, D약국(성화동) 4만원으로 가격편차가 최대 7천원까지 벌어졌다. 소화제인 '훼스탈(10정)'은 A약국(내덕동)에서 2천원, E약국(복대동)에서 3천500원으로 가격차가 1천500원까지 벌어졌다.가정에서 상처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후시딘 연고(10g)'는 F약국(개신동)에서 3천원, G약국(사직동)은 4천500원으로
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춥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대기가 안정돼 밝은 별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18일 밤도 날씨가 좋아 별 보기 좋겠다. 시인 윤동주가 '별 헤는 밤'에서 말한 것 처럼 말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도, 충주 -3도, 추풍령 -2도 등이며, 한낮 기온은 청주 7도, 충주 6도, 추풍령 5도 등으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13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식'이 17일 청주 펠리스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서택·황신모·현진 충북경실련 공동대표와 각계 기관단체장, 회원 등 600명이 참석했다.이날 시민부문 수상자로 곽창록(78) 전 세종시 정상추진 비상대책위원회 고문과 박미라(46·여) 산남두꺼비마을신문 편집장이 선정됐다.곽씨는 고령에도 청원·청주통합운동, 세종시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과 봉사정신이 높이 평가됐다.박씨는 두꺼비마을신문이 명실상부한 청주유일의 마을신문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고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소통매체로 거듭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기업체. 공무원 부문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황신모(60) 충북경실련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는 충북경실련 회원들이 모여 올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다"며 "내년에는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충북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유방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충북대병원은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유방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평가원은 만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수술 기관 160개 기관에 대해 물었다.충북대병원은 수술, 보조요법, 평균 입원일수 및 진료비 부문 등 진료시스템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재운 원장은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의 최고 등급을 받아 의료수준과 위상에서 거점 의료기관임을 확인했다"며 "최고 수준의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갖춰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